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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위의 신부님 사랑아 흙으로 돌아가라

박기호 지음 | | 2011년 10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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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84315051(8984315052)
쪽수 324쪽
크기 153 * 205 * 30 mm /45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산 위의 마을 창틈으로 들여다본 미래사회의 속살

『산 위의 신부님』은 저자가 생애 처음 농부가 되어 산 위의 마을에서 흙을 밟고 살아온 6년간 생활하면서 썼던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예수 제자의 길이라는 믿음 하나로 꾸린 ‘산 위의 마을’ 공동체에서 저자는 농부의 삶과 농사일에 대한 경외심, 사계절 자연을 통해 신의 섭리를 배우고, 소박한 밥상의 기적과 마을에 처음으로 태어난 아기를 통해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기도 한다. 비록 적응하지 못하고 떠나간 가족들에게도 다른 삶은 가능하다는 것을 일깨워준 공동체 마을의 역사와 삶의 의미에 대해 일깨워준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박기호 신부는 청년시절 방황기를 거쳐 나환자와 행려자 돕는 일을 하다가, 서른을 넘겨서야 신학교에 입학했다. 사제서품을 받으면서 자기 자신과 한 가지 약속을 했다. “신부로서 나를 필요로 하는 부르심에는 기꺼이 응답하자!” 그 약속에 순종하여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활동을 비롯해, 지금껏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 눈길을 떼지 않았다. 1998년 소비문화시대 예수 제자의 삶을 모색하다 동료 사제들과 ‘예수살이 공동체’를 설립했다. ‘소유로부터의 자유, 가난한 이와 함께하는 기쁨, 세상의 평화를 위한 투신’이라는 예수살이의 정신으로 안티소비문화 운동을 주도했다. 온전한 예수살이를 실천하는 공동체 마을이야말로 시대적 구원의 징표로서 ‘노아의 방주’라는 생각으로 2004년 소백산 자락에 무소유와 농업 노동의 ‘산 위의 마을’을 꾸렸다. 2006년 마을에 입촌하여 가족들과 함께 기도와 노동과 공생의 기쁨으로 살고 있다. ‘노동의 새벽’ 박노해 시인의 형이기도 하다. 저서에 사순절 묵상집 《십자가의 길》(1994년), 루가복음 묵상집 《못다부른 님의 노래》(1997년), 기고 모음집 《게는 옆으로 걷는 것이 정도다》(2005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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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사람아, 흙으로 돌아가라! _마쓰우라 고로(가톨릭 주교, 일본 오사카교구)
머리말: 하느님의 선물, 자연이에게

하나. 노아의 방주를 찾아서: 서울을 떠나다 / 도와주세요 / 16년 전, 트라피스트 / 걸어서 천국까지 / 자신과의 약속으로 / 지각 인생 / 박달재의 이철수 화백 / 여기가 내 살 곳인가요?

둘. 가난한 자는 복福으로 산다: 천천히 오십시오 / 창세기 / 전기 없는 날 / 소박한 밥상 / 멧돼지, 고라니에 대한 유감 / 승용차와 버스 / 한 가정에 열 평 / 소화와 마리아

셋. 태초에 하늘과 땅과 농사가 있었다: 우리는 농부다 / 비닐멀칭을 하다 / 콩밭 매는 아낙네야 / 송아지 태어나다 / 소와 농업 경제 / 소 코뚜레를 하다 / 노동의 부활을 꿈꾸며 / 귀농 인큐베이터

넷. 산 위의 마을, 우리들의 오래된 미래: 해우소解憂所 / 이발소 홍 사장 / 돌 축대를 쌓다 / 향토문화 / 가곡초등학교 보발분교장 / 공동체 생활유학 / 구제역 / 박 사장! / 성탄등을 달며

다섯. 불편한 삶이 순교보다 어렵다: 구두에 꽃이 피다 / 목사님, 신부 살려주세요 / 고기와 술 / 난방에 대한 고민 / 전교생 1명의 꼬뮌스쿨 / 엠마오 / 마을을 떠나는 사람들

여섯. 가장 자연스러운 사람의 일생: 고혈압약을 끊다 / 소에게 배운다 / 몸을 벗은 영혼은 하늘을 달리고 / 울지 마 톤즈 / 그날 밤에 보았네 / 아름다운 마무리 / 유서: 선종의 은혜를 구하며

책 속으로

선생님이 묻는다. “눈이 녹으면 무엇이 될까요?”
도시 아이가 대답한다. “물이 됩니다.”
산골 아이가 대답한다. “봄이 됩니다.”
선생님이 묻는다. “이 두 마리의 사슴 그림은 무엇을 뜻하지요?”
도시 아이가 대답한다. “먹이를 두고 싸우고 있는 겁니다.”
산골 아이가 대답한다. “짝짓기를 하려고 합니다.” -68쪽

달이 뜨면 마을의 밤은 그야말로 백야다. 유럽의 백야만큼 밝지는 않지만 반달만 떠 있어도 책을 볼 수 있을 정도여서 화장실 가는 데도 손전등이 전혀 필요 없다. 소백산 선녀들이 달빛을 타고 구봉팔문九峰八... 더보기

출판사 서평

산 위에 띄운 우리 시대 ‘노아의 방주’ 이야기

2006년, 한 가톨릭 사제가 서울에서 단양까지 ‘걸어서’ 길을 떠났다. 사제복과 로만칼라는 옷장 깊숙이 집어넣고, 대신 고무신과 작업복, 추운 산 아래 겨울 날씨에 대비해 두터운 파카를 챙겼다. 5박 6일을 걸어 도착한 곳은 소백산 자락에 자리 잡은 ‘산 위의 마을’이다.
이 책은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 스승의 부르심에 답해온 박기호 신부가 생애 처음 농부가 되어 산 위의 마을에서 흙을 밟고 살아온 6년의 좌충우돌 체험기이다. 40여 년 만에 서울을 떠난 그는 ‘돌아온 탕...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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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 위의 신부님 su**est | 2012-04-0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예수살이 공동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 단양에 위치한 '산 위의 마을'이다. 그곳에 사시는 신부님이 쓰신 이 책에는 공동체의 출발 무렵부터 많은 이들과 만나고 헤어지고 또 살아가는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건강한 노동으로 그리고 기도와 찬양으로 하루를 보내는 그분들의 삶이 쉽게 상상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렇게 사시는 그 뜻만은 조금 알 수도 있을 것만 같다. 물질에 지배받고 환경을 오염시키며 살고 있는 지금 우리의 미래가 결코 밝지 않다는 것... 더보기
  • 도시에서의 분주한 삶을 살다보면 사실 팍팍하고 고단해질 때가 종종 있다.서울 한복판 빌딩 숲 언저리에서 회사원으로 일했던 시절,상쾌한 바람과 산뜻한 공기 한 줌, 푸른 가을 하늘 한 뼘 느끼고 바라보기가 왜이리 힘들었던지...빽빽히 들어선 건물들에 막히고 가려 햇살 한 줄기 조차 맞아들이기 어려웠다.그 때 알았다.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두툼한 주머니나 달콤한 초코렛이 아닌 몸과 마음이 위로받을 수 있는자연의 품이라는 것을.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새 무표정한 나의 얼굴에 작은 미소가 피어오른다.바쁜 일상과 복잡한 인간관계에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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