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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써라 안도현 시인의 시 창작 노트 '시와 연애하는 법'

안도현 지음 | 한겨레출판사 | 2009년 03월 03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8개 리뷰쓰기
KBS1 "책 읽는 밤"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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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84313194(898431319X)
쪽수 284쪽
크기 153 * 224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시는 어떻게 태어나 사는가? 안도현 시인의 시 창작 노트 ‘시와 연애하는 법’

『가슴으로 쓰고 손끝으로도 써라 | 안도현의 시작법 詩作法』. 시를 가슴으로 쓸 것인가, 손끝으로 쓸 것인가? 손끝의 문학을 먼저 배운 안도현. 손끝으로 시를 만드는 일을 회의하게 된 그가 시를 쓰려거든 가슴으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쓰고, 엉덩이로도 쓰라고 말한다. 가슴으로 붉고 뜨거운 정신으로 시를 쓰는 안도현의 시 쓰는 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시와 연애하는 법’이라는 타이틀로 2008년 6개월 동안 <한겨레>에 연재했던 원고들을 대폭 손질하고, 내용을 보강해 묶은 책이다. ‘좋은 시는 어떻게 태어나는지’, ‘좋은 시는 어떻게 쓰는지’를 고민하게 하는 시작법 책인 동시에 오랜 세월 시마와 동숙해 온 시인 자신의 시적 사유의 고갱들이 담겨 있다.

상투적이지 않으면서도 친숙하게 핵심을 짚어주는 안도현의 시작법론은 ‘시가 탄생하는 순간’에 대한 시인의 경험이 자연스레 묻어난다. 시인 자신의 시 창작에 얽힌 사연과 경험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큰 장점인 것이다. 시를 쓰고자 하는 사람은 물론, 시와 친해지고 싶은 사람, 시와 연애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도 좋을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안도현 1961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으며, 원광대 국문과와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 <낙동강>이,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서울로 가는 전봉준>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대학졸업 후 전북 이리중학교에 국어교사로 부임했으며, 이듬해 첫 번째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을 출간했다.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된 지 5년 만에 복직되어 전북 장수 산서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전업작가 시절을 거쳐 2004년 이후 우석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30년의 시적 성취에 대한 문학적 평가와 독자들의 사랑을 함께 받고 있는 드문 시인인 그는 보편적인 정서를 지닌 쉬운 시어로 세상과 사물을 서정적이면서도 따뜻하게 포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집으로 『서울로 가는 전봉준』 『그대에게 가고 싶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 『그리운 여우』 『바닷가 우체국』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 『간절하게 참 철없이』등을 출간했으며, 『시와시학』 젊은 시인상, 소월시문학상, 노작문학상, 이수문학상, 윤동주상 등을 받았다
2008년 연말에는 이대로라면 “최소한의 떨림조차 없는 시인으로 남을 것” 같다는 소회와 함께 다른 방식의 소통보다는 오직 ‘좋은 문학작품’을 통해 독자들을 만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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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글 - 영혼의 생산자로서 시인이 된다는 것

1. 한 줄을 쓰기 전에 백 줄을 읽어라 술ㆍ연애ㆍ시집 / 소리로 세상 읽기
2. 재능을 믿지 말고 자신의 열정을 믿어라 타고난 시인은 없다 / 몰입의 기술
3. 시마(詩魔)와 동숙할 준비를 하라 똥하고 친해져야 한다 / 시적인 순간
4. 익숙하고 편한 것들과는 결별하라 상투성의 그물 / 세계와의 불화 / 동심론
5. ‘무엇’을 쓰려고 하지 말라 본 것, 가까운 것, 작은 것, 하찮은 것 /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6. 지독히 짝사랑하는 시인을 구하라 필사의 즐거움 / 사랑하면 길이 보인다
7. 부처와 예수와 부모와 아내를 죽여라 시가 서 있어야 할 자리 / 시인이 서 있어야 할 자리 / 사랑의 표현
8. 빈둥거리고 어슬렁거리고 게을러져라 발효와 숙성 / 쓰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시간
9. 감정을 쏟아 붓지 말고 감정을 묘사하라 함축인가, 비유인가 / 고백 ? 감상 ? 현학 / 묘사의 힘
10. 제발 삼겹살 좀 뒤집어라 묘사는 관찰로부터 / 대상과의 거리 두기
11. 체험을 재구성하라 시적 허구 / 화자의 뒤에 숨은 시인
12. 관념적인 한자어를 척결하라 일상어와 시어 / 진부한 말이 진부한 생각을 만든다
13. 형용사를 멀리 하고 동사를 가까이 하라 한심한 언어 / 동사의 역동성과 종결어미의 변화
14. 제목은 시쓰기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음식점 간판과 음식의 맛 / 제목을 붙이는 방식 / 암시하되 언뜻 비치게
15. 행과 연을 매우 특별하게 모셔라
형식이 내용을 지배한다 / 행갈이의 힘 / 산문시와 짧은 시 / 문장의 빛깔과 무늬
16. 창조를 위해 모방하는 법부터 익혀라 통변의 기술 / 모방할 줄 모르는 바보
17. 시 한 편에 이야기 하나를 앉혀라 서정과 서사의 결합 / 시에 숨어 있는 기승전결
18. 가슴으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써라 진정성이냐, 기술이냐 / 온몸의 시학
19. 단순하고 엉뚱한 상상력으로 놀아라 비유의 덧칠 / 소를 들어올린 꽃
20. 없는 것을 발명하지 말고 있는 것을 발견하라
그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은 것들 / 현상의 이면을 보는 눈
21. 퇴고를 끊임없이 즐겨라 문을 밀까, 두드릴까 / 참담한 기쁨을 느낄 때까지 / 소월도 3년 동안 고쳤다
22. 한 편의 시가 완성되기까지 화장실에서의 메모 / 쩨쩨하고 치사한 시쓰기
23. 시를 쓰지 말고 시적인 것을 써라
새로운 언어, 새로운 인식, 새로운 감동 / 시애틀 추장의 연설 / 시의 네 가지 높은 경지
24. 개념적인 언어를 해체하라 상상력을 풀무질하는 시인 / 시적 상상력과 창의성
25. 경이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라 시인으로서의 고뇌 / 몇 가지의 시작법
26. 시를 완성했거든 시로부터 떠나라 시를 간섭하지 않는 시인 / 침묵도 말이다

색인

책 속으로

한 줄을 쓰기 전에 백 줄을 읽어라

많이 쓰기 전에, 많이 생각하기 전에, 제발 많이 읽어라. 시집을 백 권 읽은 사람, 열 권 읽은 사람,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사람 중에 시를 가장 잘 쓸 사람은 누구이겠는가? …… 나는 시 창작 강의 첫 시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시집 목록을 프린트해서 학생들에게 나눠준다. 모두 200권쯤 된다. 내가 강의하는 건물에는 국악과가 있어 가야금이나 거문고 따위를 들고 오르내리는 학생들이 자주 보인다. 시를 쓰는 사람에게는 시집이 악기다. (13~15쪽)

시는 ‘대변’을 ‘똥’이라고 말하는... 더보기

출판사 서평

좋은 시는 어떻게 쓰는가?

시인 안도현이 자신의 ‘시 창작 강의노트’라 할 수 있는 『가슴으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써라』를 출간했다. 안도현이 “고등학교 문단을 들락거리며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니던 까까머리 문학소년”이 된 계기는 1978년 학원문학상을 받으면서부터이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황동규 시인과 고故 김현은 “앞으로 한국의 좋은 시인 하나를 가지게 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남겼는데, 시인은 지난 30년 동안 그들의 격려를 녹록치 않은 시적 성취로 화답했고, 이제는 이 책과 더불어 ‘좋은 시인’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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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으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써라      - 안도현의 시작법 -             - 한 줄을 쓰기 전에 백 줄을 읽어라 - 지독히 짝사랑하는 시인을 구하라 - 빈둥거리고 어슬렁거리고 게을러져라. - 감정을 쏟아 붓지 말고 감정을 묘사하라 - 체험을 재구성하라 - 형용사를 멀리 하고 동사를 가까이 하라 - 행과 연을 매우 특별하게 모셔라 - 창조를 위해 모방하는 법부터 익혀라 ... 더보기
  • 시에 미혹되어 시인으로 살아온 지 30년이 지난 안도현 시인.  그의 작품이야 워낙 유명하여 다는 아니더라도 몇 구절쯤은 암송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을 터.  그러나 바쁜 현대인에게 시는 역시 어렵고 다가가기 어려운 대상일 뿐, 낭만과 여유로움 속에 맘에 두었던 시를 나즉나즉 읊으며 조용히 자신의 내면을 응시하는 사람은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렵다.  어쩌면 시인은 이 책을 쓰기 위해 수많은 책을 뒤적이고 몇 날 며칠을 뜬 눈으로 지새웠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더보기
  •  독서를 하면서 작품의 쟝르를 가리지 않고 읽는 편인데,마음에 와닿는다든지 추천받은 작품이라면 밤을 세워서라도 읽고야 마는 약간의 집착증이 있다.하지만 짧은 말,짧은 글이면서도 우리에게 함축,은유,풍자,교훈등을 던져 주는 시(詩)는 그간 많이 읽지 않았던게 솔직한 심정이다. 바쁘게 움직이고 흘러가는 요즘 세태에 시보다는 베스트셀러가 되는 소설이나 자기계발서가 위주가 되는데,그것은 작가가 품고 있는 은밀하고도 재미를 품어 내는 세계에 도취되어 대리만족과 상상력을 자극하기 때문일 것이고,시는 짧고도 여러가지 면에서 심... 더보기
  • 시인이 된다는 것은 be**123 | 2010-07-17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시인이 된다는 것은   이 책은 안도현 시인이 2008년 5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한겨레신문'에 연재한 원고를 손질해서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신문을 꼬박꼬박 챙겨 읽지 못한 아쉬움을 이 책으로 대신했다.   안도현 시인은 서문에서 시에 미혹되어 살아온 지 30년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시는 알 수 없는 물음표이고 도저히 알지 못할 허공의 깊이라고 한다. 그래서 시를 무엇이라고 말할 자신이 없단다. 그는 여기서 '시를 쓰는 기술과 훈련뿐만 아니라 영혼의 생산자로서 시인이 된다... 더보기
  • 시를 쓰려거든 가슴으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쓰고, 엉덩이로도 쓴다고 생각하라. 가슴으로는 붉고 뜨거운 정신을 찾고, 손끝으로는 푸르고 차가운 언어를 매만질 것이며, 엉덩이를 묵직하게 방바닥에 붙이고 시에 몰두하라.                      - 본문 중에서       꽤 오래전부터 읽으려고 했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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