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케이)

Name: K(케이)
Rating: 8.20 (6 reviews)
Author: 도사키 시로

세미콜론 코믹스

도사키 시로 지음 | 오주원 옮김 | 다니구치 지로 그림 | 세미콜론 | 2010년 10월 22일 출간

총 4 중

4 8.2 (리뷰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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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득공제란?

2018년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을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도서 소득공제 대상

도서(국내도서,외국도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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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PAYCO

* 현금결제는 현금영수증을 개인소득공제용으로 신청 시에만 도서 소득공제 됩니다.
* 교보e캐시 도서 소득공제 금액은 교보eBook > e캐시 > 충전/사용내역에서 확인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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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83715678(8983715677)
쪽수	290쪽
크기	148 * 210 * 20 mm /42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만화 > 스포츠만화

이 책의 주제어

도사키 시로의 산악만화 『K(케이)』. 신만이 다닐 수 있는 길을 오른다. 아니... 신이 허락한 길을 오른다. 다니구치 지로가 선사하는 명품 산악만화. 히말라야의 절경은 담은 다섯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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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케이) wa**er79 | 2013-10-16 | 추천: 0 |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웅리인 K2(해발 8611m)는 파키스탄 북쪽과 카라코람 산맥 모퉁이에 피라미드보다 날카롭게 서있다. 수많은 희생자를 내면서 세계의 등산가로부터 '마의 산' '죽음의 산'으로 불리며 공포의 대상이었던 그 K2도 1954년 7월 31일에 아르디토 데시오가 이끄는 이탈리아 원정대가 아브루치 남동릉을 통해 초등정에 성공했다. (2p) 케이투 미국 석유왕 야마니 두로의 아들이 등반 중 조난을 당했다. 무전으로 아들... 더보기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웅리인
K2(해발 8611m)는
파키스탄 북쪽과 카라코람 산맥 모퉁이에
피라미드보다
날카롭게 서있다.

수많은 희생자를 내면서
세계의 등산가로부터
'마의 산'
'죽음의 산'으로 불리며
공포의 대상이었던
그 K2도
1954년 7월 31일에
아르디토 데시오가 이끄는
이탈리아 원정대가
아브루치 남동릉을 통해
초등정에 성공했다. (2p)

케이투

미국 석유왕 야마니 두로의 아들이 등반 중 조난을 당했다. 무전으로 아들은 아버지에게 구조를 요청한다. 야마니 두로는 케이를 찾아와 거액의 돈으로 구조를 요청한다. 요지부동하던 케이는 눈사태가 일어나 제5 구조캠프마저 쓸러가고 난 뒤 길을 떠난다. 조롱과 질시마저 귓등으로 하고 사랑하는 여인에게는 만일의 사태에 대한 마음의 준비도 시켜놓고나서

알라 페이스 신들이 사는 곳으로 일컬어지는 곳은 이름만큼 경이로운 곳이었다. 그곳에서의 등반은 순간순간이 위기였다. 얼굴이 빙벽에 달라붙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상황을 타개해 나간다. 케이는 야생동물에게 배운 생존의 비밀을 무기로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한다. 드디어 무전으로 아들이 생존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케이는 조심스럽게 생존자 라반에게 두 사람 몫의 침낭을 뒤집어 씌우고나서 그 안에서 조금씩 구조작업을 한다. 배낭에서 외피티 사슴의 넓적다리 고기를 꺼내어 동상을 치료하기 시작한다. (만주에서는 콩죽안에 집어넣어 해동을 시킨다는데 지역마다 상황에 맞는 대처법이 존재하고 있으리라.)

하루 이틀 후 이제 말린 고기를 주어 먹게한다. 체력회복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사람을 업고 내려갈 수는 없는 상황. 드디어 움직이기 사자한다. 아래에서 망원경으로 유심히 지켜보는 사람들은 기적이라고 환호한다. 두려움으로 떨던 라반을 심리치료까지 해가며 팀웍을 이루어 드디어 하산에 성공한다. 감격하며 보답할 기회를 달라는 미국의 석유왕의 요청에 쿯하게 응답하고 애인과 자리를 피한다. 멋진 한 장면이다.

일본 만화는 디테일에 강하다. 상상으로 그리는 만화가 아니라 다큐를 찍듯이 한 장 한 장의 그림들이 사진을 펜으로 옮겨놓은 듯하다. 여기 등장한 지명이나 기술적인 방법들은 실제 산악인들이 사용하는 방법처럼 느껴진다. 작가가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또하나 예전 록펠러의 증손자가 동남아에서 조난을 당했다. 나중에 미국 대통령을 노렸던 결과적으로 부통령까지밖에 못올랐던 손자가 현지에 가서 구조작업을 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록펠러 전기를 읽으며 미국의 엘리트는 자손들을 강인하게 키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장면도 그리 허구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충분히 그럴듯한 스토리로 생각된다. 그것이 그들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푸모리

아스코레 마을에서 무장단이 헬기로 날라와서 케이를 납치해간다. 헬기가 다시 상공을 날라가는 도중 갑자기 책임자는 다른 단원들을 모두 사살하고 낙하산으로 탈출한다. 케이에게도 낙하산 하나만을 던져주고. 선택의 여지없이 케이에게 '신의 길'로 불리는 코스로의 등반을 강요한다. 케이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하만 등반 도중 납치범 에이는 케이의 도움을 받는다. 상황은 자연스럽게 주도권을 케이에게로 넘어갔다. 하지만 케이는 오히려 상황을 감상한다. 그런 천재일우의 기회를 등반의 절호의 기회로 여기는 듯하다. 에이가 위기에 처하자 오히려 케이가 구조해준다. 결국 목적지인 추락한 군용기를 발견한다. 케이가 떠나려하자 에이는 경고하지만 차마 죽이지는 못한다. 케이는 이 기회를 오히려 푸모리 정상(7145M)를 등반하는 기회로 잡았다. 등반을 증명할 수 있는 사진도 증인도 없지만 그 사실만은 케이의 가슴속에 남아있는 것이다. 고락섭에 남아있던 에이는 그가 그랬듯이 헬기에서 날아온 총탄에 맞아 죽음을 맞이한다. 푸모리 등정을 마치고 내려온 케이는 에이의 시신을 발견하고 그가 마지막 남긴 자일과 함께 그의 가족 사진을 발견하게 된다. 사진에는 그의 부인과 단란한 아들과 딸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에베레스트

에베레스트 남서벽에 잠들어있는 타이거의 아들이 찾아와 케이의 도움을 청한다. 케이는 버트레스에 오를 수 있는 것은 신만이 가능하다며 상대하기를 거부한다. 세 달전 영국 등반대중 대원 두 명이 돌풍을 맞아 튕겨져 나간다. 그 중 한 명이 버트레스에서 숨을 거둔 채 죽어있는 것이었다. 인근 스위스 원정대에서 두 명의 대원이 도전했으나 마찬가지로 등반 도중 튕겨져나가더니 마지막 순간을 맞았다. 이제 아무도 도전에 나서지않는 분위기였다. 케이가 불려왔다. 망원경으로 주변을 살피던 케이는 조용히 철수했다. 주변사람들은 돈이 안되는 일이라서 그런다지만 케이의 마음은 두려움으로 가득하있었던 것이다. 그의 부인만이 그의 마음 속 두려움을 읽고 용기를 주려고 할 뿐이었다. 케이가 드디어 등반하려는 용기를 내었을 때 타이거의 아들은 역층으로 된 버트레스에서 참혹한 죽음을 맞이한다. 역층이란 위로 갈수록 산 머리가 튀어나온 지층을 말하는 것이다. 꺼꾸로 된 계단을 오르는 것과 마찬기지의 지형인 것이다.

케이는 장기전을 준비하였다. 석공처럼 조심스럽게 한 걸음씩 해머로 구멍을 뚫고 볼트를 박아넣는다. 그 다음 카라비너를 볼트에 연결시키고 사다리를 연결한다. 그런 장기전 도중 다시금 위기를 맞이한다. 볼트가 떨어져나가고 몸이 허공에 떠버린 것이다. 위기의 순간 다시 돌품이 불어와 절대절명의 위기가 계속된다. 그 순간 케이는 마음을 비우고 바람에 몸을 맡긴다. 돌품을 이용하여 몸을 상승시킨 것이다. 돌풍의 힘으로 타이거가 숨져있는 틈새까지 도착한 케이는 타이거를 보며 그를 아래로 내려주겠다고 약속해준다.

이 대목은 조금 작위적이다. 정말 만화같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현실은 더 드라미틱한 순간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조금은 사실적으로 받아들여지기에는 조금 걸리는 대목이다.

마칼루

케이는 포터로 사랑하는 여인과 조요하게 살아가던 시절 영국등반대와 일본 등반대가 비슷한 시기에 등정을 시작했다.
일본원정대의 일원인 가타하라 유야가 우연히 케이의 여인을 만나 사진을 찍으며 케이를 만나려고 한다. 케이는 거절하고 등반에 나선 가타하라 유야는 조난을 당한다. 홀로 돌아온 호리오 어택대장은 하룻밤 사이에 푹싹 늙어버렸다. 공포에 눌린 그는 자기 대신 생존자를 구해달라고 간청한다. 등반대는 케이를 찾아나선다.

모든 것이 얼어붙은 밤 케이는 등산을 시작한다. 내일 아침 5시까지 구조대를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마지막 당부도 잊지않는다. 홀로 구조에 나선 케이. 그에게 가타하라 유야의 누이가 준 방울이 손에 잡히고 기적처럼 둘은 생환한다. 마침 가타하라 유야의 누님이 마음을 정하고 새로이 약혼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사람들은 어쩌면 등반도중 실종된 이치노세 씨가 케이의 진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카일라스

미국의 빌딩왕 E. H. 림슨의 아들이 조난을 당한다. 림슨이 내건 거액의 상금에 마을 청년 타고르가 도전을 한다. 사랑하는 여인이 부잣집 첩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위한 돈이 필요했던 것이다. 하지만 등정은 좌절하고 냉정한 림슨은 1천 루피를 돌려달라고 요청한다. 케이가 나서기 시작하였다.

케이는 림슨의 속물 근성을 비웃어주고나서 림슨 부인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길을 떠난다. 불을 피워 기류를 살피고 조심조심 고난도의 등정이 시작됐다. 그 때 갑자기 카일라스의 하늘에 세 갈래 새털 구름이 나타난다.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용이라고 불렸다. 천신만고 끝에 텐트에 도착해서 조난자를 구호하지만 기상변화는 상상을 초월한다. 용이 보인 것은 기상이변의 신호였던 것이었다. 갑자기 모든 것이 얼어붙은 것이다. 하늘을 날아다니던 새들도 얼음이 되어 추락하고 모든 수분은 고체로 변화된다. 그 극한의 순간 케이와 림슨의 아들은 텐트에서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감격에 겨워한다. 감동적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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