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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탈리아 인문 기행

서경식 지음 | 최재혁 옮김 | 반비 | 2018년 01월 12일 출간
5점 만점에 4점 리뷰 3개 리뷰쓰기 |
Klover 9.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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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83710154(8983710152)
쪽수 348쪽
크기 123 * 189 * 25 mm /411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이탈리아에서 생각한 인간을 향한 마음의 기록!

이탈리아의 작가인 프리모 레비의 삶을 조명한 에세이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로 마르코폴로상을 수상하는 등 이탈리아의 여러 작가와 예술가를 소개하는 글을 여러 차례 써온 디아스포라 에세이스트 서경식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로마, 페라라, 볼로냐, 밀라노 등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를 방문해 다양한 예술가들과 예술작품을 만나고 생각한 바를 기록한 여행 에세이 『나의 이탈리아 인문 기행』.

그동안 저자의 전작에서 다루어진 바 있는 카라바조, 미켈란젤로, 프리모 레미, 나탈리아 긴츠부르그 외에 모딜리아니, 샤임 수틴, 잔 에뷔테른, 조르조 모란디, 주세페 펠리차 다 볼페도, 마리노 마리니, 주세페 스칼라리니, 오기와라 로쿠잔, 사에키 유조, 마리오 시로니 등의 작가와 작품을 소개한다. 이탈리아 곳곳을 수차례 여행하면서 겪은 여러 일상적인 에피소드들을 함께 담아 생생한 이탈리아 여행기로도 읽을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제 60대가 된 저자가 다시 유럽, 이탈리아의 작가들과 작품들을 만난 소회를 기록한 이 책에는 20~30년 사이 달라진 세계에 대한 기록과 함께 저자가 ‘늙음’에 대해 사유하는 인상적인 글들이 담겨 있다. 또 예술, 예술작품을 인간이 유한한 시간을 극복하는 하나의 방법으로서, 역사 속에 기어코 남기는 흔적으로서 읽어내고, 저자가 언젠가 꼭 기록하고 싶다고 반복해서 언급하는 인간에 대한 더 어둡고 더 솔직한 진실을 담아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서경식 저자 서경식은 1951년 일본 교토에서 재일조선인 2세로 태어나 1974년 와세다대학 문학부 프랑스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도쿄케이자이대학 현대법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6년부터 2년간 성공회대학에서 연구교수로 머물며 한국의 다양한 지식인, 예술가들과 교류했다. 1995년 『소년의 눈물』로 일본 에세이스트클럽상을 받았고 2000년 『프리모 레비로의 여행』으로 마르코폴로상을 받았다. 2012년에는 민주주의 실현과 소수자 인권 신장에 기여한 공로로 제6회 후광김대중학술상을 받았다. 저자는 1970년대 ‘재일조선인 유학생 간첩단 사건’으로 알려진 조작 사건으로 구속되었던 형들(리쓰메이칸 대학 교수인 서승과 인권운동가인 서준식)의 석방과 한국 민주화를 위해 활동한 경력이 있다. 이때의 경험은 이후의 사색과 문필 활동, 강연으로 연결되었다.
한국에는 1991년 출간된 『나의 서양 미술 순례』로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그 밖에 『청춘의 사신』, 『디아스포라 기행』, 『난민과 국민 사이』,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 『시대를 건너는 법』, 『고뇌의 원근법』, 『언어의 감옥에서』, 『나의 서양음악 순례』, 『역사의 증인 재일조선인』, 『나의 조선미술 순례』, 『시의 힘』, 『내 서재 속 고전』, 『다시, 일본을 생각한다』 등의 책이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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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최재혁

역자 최재혁은 도쿄예술대학에서 일본 및 동아시아 근대 미술을 전공했다. 근대 제국과 식민지 사이에서 전개되었던 시각 문화의 경합과 교차에 관심을 두고 연구와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저서로 『아트, 도쿄』(공저)가 있으며, 『무서운 그림 2』, 『나의 조선미술 순례』, 『인간은 언제부터 지루해했을까: 한가함과 지루함의 윤리학』, 『재일의 연인』 등을 번역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로마 1
2장 로마 2
3장 페라라
4장 볼로냐·밀라노
5장 토리노 1
6장 토리노 2
7장 밀라노

에필로그
옮긴이의 글

책 속으로

1943년 10월 16일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이탈리아에서 첫 번째 유대인 일제 체포가 시작됐다. 이때 구속된 사람의 수는 1022명. 그중에는 비유대인 여성 한 명도 포함되어 있었다. 자신이 돌보던, 몸이 자유롭지 못한 유대인 고아와 운명을 함께했던 것이다. 이틀 후 포로들은 가축 운반용 수레 열여덟 대에 실려 아우슈비츠로 압송됐다. 물도 음식도 허용되지 않았던 가혹한 이송과정에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죽었고 사체는 이송 도중 정차장에 차례차례 버려졌다. 1022명 가운데 전쟁이 끝난 후 살아서 돌아온 자는 열다섯 명이었다고 한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디아스포라 에세이스트 서경식이 다시 찾은 인문학의 고향 이탈리아!

“‘기행’인 이상 단순히 인문적인 사실과 현상에 대한 고찰에 머물지 않고, 설령 단편적이라 할지라도 직접 찾아가 그 지역의 풍토를 온몸으로 느끼며 과거와 미래로 상상을 펼쳐나가는 일이 필요하다. 이 책은 ‘나’라는 인간이 몇 번씩 찾아갔던 ‘이탈리아’라는 장소에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생각해보았던 인간을 향한 마음의 기록이다. 당연히 ‘나’의 주관적인 프리즘을 통해서 본 이미지이며, ‘이탈리아’를 이야기함과 동시에 ‘나’를 말하는 것에 다름없다.
아아, 이탈리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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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기억이 맞다면 두 번째로 만나는 서경식의 책이다. 물론 읽지 않고 소장하고 있는 책은 이보다 더 많다. 지난 번에 읽었던 책은 서양음악이었는데 그가 풀어낸 이야기는 문외한인 나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하루키나 다른 작가의 글 속에서 가끔 보았던 음악 이야기를 이렇게 멋지게 풀어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란 것이다. 그 후 하루키의 음악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가 알고 있던 세계의 다른 부분을 엿보았다. 이 경험이 아직 나를 서양음악으로 이끌지는 못했지만 하나의 시장, 문화,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과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 더보기
  •    동생과 일년에 한번은 둘만 여행을 가겠노라고 선언한 지 올해가 3년째이다. 원래 첫 해에 이탈리아 일주를 해보겠다고 야심찬 계획을 세웠지만 경제적, 시간적 이유로 일본 기차 여행으로 변경했었다. 아무래도 이탈리아는 역사적으로나 인문학적으로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나라라서 사전 준비 없이는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다. 두번째 해에는 국내 통영이었고 드디어 올해 다시 이탈리아를 계획하고 있다. 이탈리아 하면 떠오르는 단어나 장소, 인물 등을 나열하자면 - 신화, 예술, 피자, 파스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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