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세계는 얼마나 부서지기 쉬운가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실비 플로리앙 푸유
지은이 실비 플로리앙 푸유Sylvie Florian-Pouilloux 1949년에 태어났다. 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한 후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후에 콜롬비아 파리 대학을 거쳐 현재는 파리 비평연구센터에서 문학과 현대비평을 강의하고 있다. 마르그리트 뒤라스와 조르주 페렉의 스타일을 공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푸유는 주로 청소년을 위한 작품을 써왔다. 주요 작품으로는 『그들의 세계는 얼마나 부서지기 쉬운가』 『열여섯 더하기 하나』 『시로 쓴 웃음』 『시로 쓴 사랑과 우정』 등이 있다. 옮긴이 용경식 서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6년 『동서문학』 제정 제1회 번역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연인』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어제』 『고문하는 요리사』 『나는 떠난다』 『자기 앞의 생』 『나는 어떻게 바보가 되었나』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6년 『동서문학』 제정 제1회 번역문학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소설 『야간비행』 『자기 앞의 생』 『투쟁 영역의 확장』 『고문하는 요리사』 『어제』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전기 『조지 오웰, 시대의 작가로 산다는 것』 등 다수가 있다.
출판사 서평
사춘기 소녀의 고민을 따라가며 ‘자람’의 의미를 되새기는 건강한 성장소설 두 편 사춘기: 육체적·정신적으로 성인이 되는 시기. 성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여 이차 성징(性徵)이 나타나며, 생식 기능이 완성되기 시작하는 시기로 이성(異性)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춘정(春情)을 느끼게 된다. 청년 초기로 보통 15~20세를 이른다. _ 표준국어대사전 유년에서 성년으로 이행되는, 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시기를 사춘기라고 부른다. 감정의 진폭이 커지고, 무슨 일에든 극단적으로 반응하여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정의되기까지 하는 시절. 그러나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이 모두 이유 없이 반항하고 사고만 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 땅에는 단조로운 회색빛 일상을 묵묵하게 견뎌내며 성년의 문을 향한 오르막길을 올라가는 아이들이 더 많다. 『그들의 세계는 얼마나 부서지기 쉬운가』와 『열여섯 더하기 하나』는 그런 무난한(?) 사춘기를 나름의 방식으로 통과해가는 열다섯 살 소녀 리자 튀로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낸 연작 성장소설이다. 발랄하며 다감하고, 작은 기쁨에도 행복해하다가도 금세 실망하는 열다섯 살 소녀. 아직은 아이다운 미숙함과 순진함이 남아 있는 이 조숙한 소녀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인물이다. 열다섯에서 열여섯 살까지, 리자의 두 해를 그린 이 두 편의 소설은 어떤 교훈이나 모델을 제시해주기보다는 또래 소녀라면 겪게 되는 소소한 일상과, 그 나이라면 맞닥뜨리게 마련인 고민들을 보여줌으로써 ‘자람’의 의미를 되새기게끔 하는 건강한 성장 이야기이다. 과도하지 않은 희망으로 빛나는 평범한 한 소녀의 이야기 리자 튀로, 열다섯 살. “나는 평범한 중3 소녀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조금은 특별한 아이(그 나이에는 누구나 조금은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하지 않나?).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엄마와 함께 살지만, 가끔 주말이면 아빠와 데이트를 하는 괴짜. 결손 가정의 외동딸이지만, 자신의 환경에 별 문제를 느끼지 않는 건강한 정신의 청소년. 봄날의 햇살과 영화관 가는 것, 그리고 아침 열시에 아무도 없는 팔레 루아얄 공원을 산책하는 걸 좋아한다. 그러나 막 첫사랑에 눈뜬 이 소녀에게 세상은 친절하지만은 않다. 철부지 엄마는 자꾸 아파서 딸을 걱정시키고, 아빠는 우유부단하며, 아빠의 애인은 제멋대로로 구는 허영덩어리에다 사고뭉치고, 친구 베로니크는 자기 오빠와 리자가 사귀는 사이가 되자 불편하게 굴고, 친구 카를로스는 “넌 정말 괜찮은 여자애지만 큰 문제에 대해서는 이해를 못한다”고 말하는 남성우월주의자다. 그런 세상 속에 홀로 남겨진 리자는 호들갑 떨지 않고, 그러나 고독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대체로 소년의 고독은 사회적으로도 사랑받고 문학적으로도 애호 받는 소재인데 반해 소녀의 고독은 ‘소녀취향’이라는 말 한마디로 압축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게 히스테리와 철없음이라는 말에 갇힌 소녀의 고독을 작가는 리자라는 화자의 입을 빌려 가만가만 풀어나간다. 남북전쟁을 흑인 실직과 사망 60만 명이라는 독특한 관점에서 바라본 과제물을 놓고 역사 선생님과 입씨름을 벌이고, 아빠와 아빠 여자친구와 함께 떠난 여행에서 그들의 등쌀에 견디다 못해 새벽녘에 혼자 뛰쳐나와 히치하이킹으로 파리까지 올라오고, 그 사건을 놓고 남자친구와 한판 싸움을 벌이고, 학교에서는 결손가정의 문제아 취급을 받지만 리자는 그저 그런 세상을 눈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며 가슴속에 갈무리할 뿐, 극단적 상황 설정이라든가 도발 따윈 이 책에 등장하지 않는다. 호들갑을 떨며 묘사해야 할 첫경험조차 리자의 입을 통하면 그닥 큰 사건이 아니다. 순결 이데올로기를 가뿐하게 넘어선 듯한 그 쿨한 어조가 산뜻할 정도이다. 『그들의 세계는 얼마나 부서지기 쉬운가』와 『열여섯 더하기 하나』는 대책 없는 희망을 이야기하지도, 청춘의 과장된 그늘을 그리지도 않는다. 그저 우리가 살고 있는, 쉽게 변하게 할 수도, 또 쉽게 변하지도 않는 세상 한가운데를 씩씩하게 걸어나가는 한 소녀의 여정을 그릴 뿐이다. 그리하여 리자는 말한다. “미래가 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두었을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이 거리의 모든 것을, 푸른 네온사인, 달콤한 과자 냄새, 그리고 가로등의 평화로운 그림자를 사랑하는 만큼 그 미래를 사랑한다면 아무 문제없을 거야!” “내가 청소년들에게 말을 건네는 것은 그들의 웃음과 눈물로 세상이 생기를 얻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감정에는 봄날의 날씨처럼 신선하고 활기찬 무엇이 있지요. 난 그게 참 좋아요. 내가 청소년들을 좋아하는 것은, 그들이 함박웃음 그 자체이며, 재미있는 한 편의 에피소드이며, 시적인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내 소설에 나오는 사춘기 아이들을 조금은 부러워하고, 가능한 한 오래 그들을 닮고 싶습니다……” _ 실비 플로리앙 푸유 작가는 섬세함과 절도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이 작품에는 어떤 그릇된 데서 비롯되는 부끄러움이나 속물근성, 또는 잘못된 방향으로 부추기려는 요소 따윈 찾아볼 수 없다. 있는 그대로 말하지만 천박하지 않게 들려주는 이 이야기 속에는 함께 나누기 좋은 자연스러움만이 가득하다. _ 피유 도주르디 거들먹거리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감동을 전하는 글이다. 사춘기 아이들이 자기 자신의 이야기처럼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에 그 나이 또래에 느끼는 감정이 잘 녹아 있으며, 그들의 처지와 관련 깊은 주제가 잘 표현되어 있다. _ 라비
기본정보
ISBN | 9788982819827 | ||
---|---|---|---|
발행(출시)일자 | 2005년 06월 18일 | ||
쪽수 | 149쪽 | ||
크기 |
135 * 195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실비 플로리앙 푸유 성장소설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