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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쥐의 윤회 도올소설집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9년 09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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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82641404(8982641408)
쪽수 424쪽
크기 152 * 222 * 26 mm /60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농도가 짙은 철학자의 삶을 담은 도올의 소설!

철학자 도올 김용옥의 소설집 『슬픈 쥐의 윤회』. 소설이라는 문학 장르의 개념에 새로운 요소를 도입하는 철학적 작업으로,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소설의 개념을 파괴한 13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을 파악하고 인간을 그려내는 도올의 철학이 도올의 일상적 삶에 어떻게 발현되고 있는가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도올의 소설은 구상과 비구상,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허무는 전통적 소설가의 전승을 승계하고 있다. 소설은 대설과 구분되는 작은 이야기이며, 작은 이야기는 서구문학이 규정하는 노블이라는 허구양식에 국한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다양한 양식의 이야기를 오늘날 자신의 삶의 이야기로 용해시켜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목 ‘슬픈 쥐의 윤회’는 이 책의 3번째 작품인 《애서윤회》에서 취했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용옥 도올 김용옥은 폭넓게 이 땅의 민중과 호흡하는 철학자로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는 철학자인 동시에, 행위예술가이며, 연출가이며, 영화·연극의 대본을 쓰는 작가이며, 재즈 아티스트이며, 문인화가이며, 무술인이며, 소설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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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독자들에게 드리는 말씀 7
꾸어취스커파더 13
삼십여년일순간三十餘年一瞬間 37
애서윤회哀鼠輪廻 74
애정만리哀情萬里 122
젊은 날의 초상 143
쌤의 죽음 183
구도범망求道梵網 213
개원초일開院初日 246
짝사랑 260
다님의 미소 279
천재, 순간 속에 영원이 있는 306
의혈유서義血由緖 330
51가의 페들러 364

책 속으로

그것은 일본인의 후다쯔노카오二つの顔, 즉 두개의 얼굴이었다. 아메리카진은 푸른하늘이었고, 쵸오센진은 썩은 시궁창이었다. 쵸오센진인 나로서는 일본인에게 존대받기는 어려웠지만 일본인이 존대하는 아메리카진으로부터 존대받는 일이란 과히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나는 일본 유학을 가기전에 이미 평화봉사단원들과 오랫동안 동거同居를 했기 때문에 영어가 자유로왔고 미국인들을 나의 자연스러운 벗으로 느꼈다. (16~17쪽)

아마도 그는 육감적으로 이제 다시 나를 볼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 듯 했다. 그리고 얼근하게 취한 그의 얼굴엔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도올의 소설은 픽션인가, 논픽션인가?
그의 소설은 구상과 비구상,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허무는 전통적 “소설가”의 전승을 승계하고 있다. “소설”은 “대설”과 구분되는 “작은 이야기”이다. “작은 이야기”는 서구문학이 규정하는 “노블novel”이라는 허구양식에 국한될 필요가 없다. 재미와 의미를 유발하는 패관문학적 이야기, 지괴志怪, 필기소설筆記小說, 전기傳奇, 변문變文 등 다양한 양식의 이야기를 오늘날 나의 삶의 이야기로 용해시켜 표현하는 것이다. 소설은 동아시아 정신세계에 불교적 사유가 도입되면서 발흥하였는데 그 특징은 진眞...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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