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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프랑스 북부 쉐르부르에서 태어났다. 바르트는 출생과 성장과정에서 다양성에 대해 열린 태도를 체득했다. 청년시절 폐결핵으로 고등사범학교 진학과 교수자격시험을 포기한 바르트는 소르본느에서 고전 문학을 전공한 후 젊은 시절 루마니아와 이집트의 대학에서 프랑스어 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바르트가 프랑스 지성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53년 「글쓰기의 영도」와 1957년 「현대의 신화」를 잇달아 발표하면서. 문학비평에서 가장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저작은 1970년에 발간된「텍스트의 즐거움」. 이 책에서 바르트는 저자의 죽음과 독자의 탄생을 선언했다. 그 이전까지의 독서와 문학비평은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저자가 던져놓은 문장을 따라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바르트는 문학작품이란 완벽하게 새롭게 창조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 선조들과 문화가 남겨놓은 것을 조립한 것에 불과하다는 관점에서 저자가 아닌 「필사자(scripteur)」라는 용어를 썼다. 바르트에 따르면 저자와 독자는 일방적인 생산자와 소비자가 아니라 텍스트 속에서 서로를 찾고 만나고 텍스트를 즐겨야 할 관계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화, 만화, 사진, 패션 등 현대 부르주아 사회를 둘러싼 신화를 읽어내고 그 베일을 벗겨내려는 노력을 기울이던 그는 1980년 미테랑 사회당 당수가 주최한 회식에 참석하고 걸어서 귀가하다 트럭에 치인 후유증으로 한 달 후 사망했다.
역자 김웅권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리모주대학교에서 문학 석사, 프랑스 몽펠리에 III대학교에서 앙드레 말로의 소설 전공으로 문학 박사를 획득했다. 학위 논문은 《앙드레 말로의 소설 세계에 있어서 의미의 탐구와 구조화》이다. 귀국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홍익대학교, 건국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연구원과 학술연구교수, 한남대학교 객원교수를 역임하였다.
그 동안의 업적으로는 프랑스와 미국 등 국내외 학술지에 앙드레 말로에 관한 논문 20여 편을 내놓았으며, 《앙드레 말로 ― 소설 세계와 문화의 창조적 정복》(프랑스학회 출판 장려상 수상) 《말로와 소설의 상징시학 ― 『왕도』 새로 읽기》《앙드레 말로의 문학 세계 ― 동서 정신의 대화》 등의 저서를 출간했다. 또 앙드레 말로의 국제적 전문가로서 한불문화협회와 함께 “서울 앙드레 말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일본의 앙드레 말로 국제학술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뿐만 아니라 자크 데리다, 롤랑 바르트, 폴 리쾨르, 가스통 바슐라르, 피에르 부르디외, 파스칼 브뤼크네르 등의 프랑스 인문서를 40권 이상 번역 소개하여 한국 인문학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목차
- 서론
제1부
글쓰기란 무엇인가?
정치적 글쓰기
소설의 글쓰기
시적인 글쓰기는 존재하는가?
제2부
부르주아적 글쓰기의 승리와 단절
문체의 장인 집단
글쓰기와 혁명
글쓰기와 침묵
글쓰기와 파롤
언어의 유토피아
제3부 신비평 에세이
라 로슈푸코: 《성찰 혹은 금언과 잠언》
《백과전서》의 도판
샤토브리앙: 《랑세의 삶》
프루스트와 이름들
플로베르와 문장
어디서 시작할 것인가?
프로망탱: 《도미니크》
피에르 로티: 《아지야데》
역자 후기
색인
출판사 서평
<글쓰기의 영도>는 바르트가 내놓은 최초의 평론집으로 그의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다양한 각도에서 글쓰기에 대한 심도있는 탐색을 보여주는 본서에서 그는 글쓰기를 언어체(langue)와 문체(style) 사이에 있는 또 다른 형태적 현실로 규정하고 고전주의 시대 이후로 역사 및 사회와 맺는 관계로서 그것을 고찰한다. 이러한 전망에서 바르트는 고전주의 시대의 투명한 글쓰기에서부터 오늘날의 중립적 글쓰기까지, 글쓰기라는 개념의 생성과 변모의 과정을 사회-역사적으로 추적하는 작업을 펼쳐낸다.
그의 성찰의 여정이 멈추는 지점은 '글쓰기의 영도', 곧 중립적 글쓰기, 백색의 글쓰기가 처한 모순을 넘어서 아득한 꿈의 지평이고, 오늘날의 작가가 당면한 궁지적 상황의 불가능한 탈출구이다. 왜냐하면 모순과 갈등과 대결이 없는 유토피아는 차이를 통한 의미의 작용과 창조를 발생시키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 유토피아를 향한 노력의 과정은 있어도 유토피아 자체는 악의 부재가 불가능하듯이 유지될 수 없다. 그것은 사유의 인식 속에서 그 반대를 전제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80386109 |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07월 25일 | ||
쪽수 | 223쪽 | ||
크기 |
153 * 224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문예신서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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