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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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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임경석은 성균관대학교 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공분야는 한국근대사이다. 한국역사연구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저서로는 『한국 사회주의의 기원』(2003), 『잊을 수 없는 혁명가들에 대한 기록』(2008) 등이 있다.
저자(글) 김영수
저자 김영수는 성균관대학교 역사교육과 및 사학과대학원을 졸업하고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역사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공분야는 한국근대사 및 한러관계사이다.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으로 있다. 저서로는 『미?의 시기 : 을미사변과 아관파천』(2012) 등이 있다.
저자(글) 이항준
저자 이항준은 서울여대 사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역사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공분야는 한국근대사이다.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여대 사학과 강사로 있다. 논문으로 「영일동맹과 제정러시아의 극동정책」(2008) 등이 있다.
목차
- 가쓰 가이슈
가쓰라 다로
가토 다카아키
갑신정변
거문도사건
거빈스
경복궁침입사건(일명 조선왕궁습격사건, 7.23경복궁침입사건):
고노에 아쓰마로
고무라 주타로
고영희
·
·
중략
·
·
한러은행
한일신협약
한일의정서
한청통상조약
헌트
헤이크특사
홍종우
화폐재정정리사업
후쿠자와 유키치
흥선대원군
출판사 서평
최초의 『한국근대외교사전』 발간, 한국 외교사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
이 책의 출간의의는?
성균관대학교(총장 : 김준영)는 『한국근대외교사전』을 출판했다. 한국 근대의 주요 열강인 일본, 중국, 미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등의 국가는 모두 외교사전을 갖추고 있었다. 반면 그동안 한국에는 외교사전이 출간된 적이 없었다. 이런 점에서 ‘최초’의 『한국근대외교사전』 출판은 한국과 열강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재검토함으로써, 우리 외교사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근대외교사전』은 근대 한국의 국제관계와 대외교섭사에 관한 사전이다. 1876년 개항 이후 1910년 대한제국 멸망에 이르기까지 한국 외교의 역사에 등장한 주요 사건, 조약, 인물, 조직과 기구 등에 관한 정보와 지식을 수록했다. 한국의 대외관계에 관련된 사안은 물론이고, 한국과 유관한 외국 여러 나라의 외교 사안도 함께 취급했다.
외교사는 학문 연구의 근간이 되는 기초적인 연구대상이다. 국제관계와 대외교섭의 자초지종을 파악하고 그에 내재하는 합법칙성과 교훈을 이해하는 일은 국민 대중의 삶의 조건을 개선하는 데에서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외교사 이해의 심화는 한 국가의 국제적 지위를 강화하고 국민의 정체성을 통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그러므로 외교사는 한국학의 발전을 위해서 빠트려서는 안 되는 연구대상이 된다. 우리나라 근대사가 서세동점의 영향력 하에서 피침과 고난의 과정을 겪어왔음을 고려한다면 그 중요성은 더욱 배가된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외교 사안에 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배열하고 그 구체적인 양상과 의미를 설명한 참고서는 일찍이 출간된 적이 없었다. 한국학 연구의 진전을 위해서나, 외교 정책의 입안과 실제 집행에 종사하는 이들의 편의를 위해서나 유감스런 일이었다. 특히 한국 근대사에 연관을 맺었던 외국 여러 나라에서는 예외 없이 외교사전을 갖추고 있음을 대비해 보면 더욱 그러했다. 이 사전은 이러한 학문적, 사회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서 편찬된 것이다.
이 사전은 단순히 선행연구 성과를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선행연구와 일차자료를 대조해 외교 분야를 체계적으로 재검토하고 ‘복원’한다는 점에 독창성이 있다. 『한국근대외교사전』은 근대 한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던 열강의 외교정책 및 공관과 외교관의 활동, 그리고 한국의 외교정책과 공관 및 외교관의 활동 등에 관한 기초 사실을 제공한다.
사전 등재 항목의 숫자는 239개이다. 이 항목들을 유형화해보면, 그중에서 인물이 점하는 비중이 65%로서 수위를 점하고 있다. 그 다음에 외교적 사건, 각국 간 조약, 외교 관련 조직과 기구 등에 관한 항목이 뒤를 잇는다.
등재 항목을 국가별 연관에 따라서 나눠보면 한국에 직접 소속되는 항목이 수위를 점한다. 86개로서 36%를 점하고 있다. 그에 뒤이어 일본에 관한 항목이 76개로서 32%를 차지한다. 그 다음에는 러시아, 중국, 미국이 뒤를 따르는데 각각 12%, 10%, 9%를 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소수이지만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등에 관련된 항목들도 포함되어 있다. 한국 근대 외교사의 전개과정에서 각국이 담당했던 역할과 비중을 보여주는 듯해 흥미롭다.
이 사전은 2007년도 정부재원(교육인적자원부 학술연구조성사업비)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성과이다. 공동연구팀이 처음 결성된 것은 2007년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역사연구소 내부에서였다. 연구팀의 참가자들은 3년 동안 이 사전의 기획, 교열, 편집 등의 업무를 나눠 맡았다. 항목 집필에는 공동연구팀 구성원에 더해 한국사, 중국사, 일본사, 서양사를 전공하는 역사학자와 정치학자, 외교사학자, 법학자 28명이 참여했다. 한국근대외교사 분야의 학계 전문가들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그 후 이 사전은 2년 동안 수정과 보완을 거쳤다. 근대 열강은 자국의 외교사절을 통해 한국 사회에 깊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한국도 마찬가지로 각국에 외교사절을 보내고 공관을 설치해 한국의 이익을 수호하려는 노력을 진행했다. 따라서 한국의 외교 정책과 활동을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사전 편찬은 단순히 한국의 외교사를 이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한국의 외교적 생존전략을 파악하고 외교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편저자로 참여한 김영수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이 사전은 모든 항목마다 주요 내용, 항목 집필자, 참고문헌을 달아 사전 내용의 신뢰성을 높이려고 노력했다. 또한 항목에 관련된 사진을 최대한 수록하려고 노력했다.”며 이 사전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 사전은 향후 전문 연구자들 외에도 외교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학습 도구가 될 것이다. 근대 시기 외교관 및 외교사건 등에 관한 기초적인 사실을 통해서 올바른 외교사 인식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일선 학교 교사의 수업자료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사전의 연구책임자 임경석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향후 이 사전의 성과가 초석이 되어서 더 나은 외교사전의 발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사전에서 다루고 있지 않는, 전통시대와 정부수립 이후의 외교사를 망라하는 통시대적 한국외교사전이 속히 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본정보
ISBN | 9788979869545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10월 12일 |
쪽수 | 688쪽 |
크기 |
173 * 245
* 35
mm
/ 1340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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