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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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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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아침독서 초등학생 추천도서 > 2011년 선정
작가정보
저자 고규홍은 『이 땅의 큰 나무』, 『절집나무』, 『옛집의 향기, 나무』,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나무여행』, 『나무가 말하였네』 등 여러 권의 책과 나무 사진집 『동행』을 펴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알면서도 모르는 나무 이야기』도 썼습니다. 현재 한림대와 인하대의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신문과 주간 시사 잡지, 월간 잡지 등에 나무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목차
- 나무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내일을 꿈꾸며
장하다, 은행나무야!
- 나무가 좋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은행나무
-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1부 은행나무는 어떤 나무일까?
은행나무는 얼마나 오래 살까?
- 나무가 좋다! 천 년의 역사를 품은 천왕목
-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나무의 크기는 어떻게 잴까?
- 나무가 좋다! 큰 돈을 들여 지켜낸 은행나무
-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침엽수일까 활엽수일까?
- 나무가 좋다! 사람이 심고 지켜야 자라는 은행나무
- 삼척 늑구리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다고?
- 나무가 좋다! 암나무에서 수나무가 된 은행나무
- 강화 전등사 은행나무
은행나무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생태
- 나무가 좋다! 유주가 발달한 은행나무들
- 의령 세간리 은행나무|서울 문묘 은행나무|서산향교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어떻게 쓰일까?
- 나무가 좋다! 임금의 충실한 신하가 된 은행나무
- 담양 후산리 은행나무
- 나무가 좋다! 장군의 말을 매어둔 은행나무
- 논산 이삼 장군 고택 은행나무
- 나무가 좋다! 사람과 나무가 서로를 지켜온 은행나무
- 금산 행정 은행나무
2부 은행나무와 우리 문화
유학을 가르친 은행나무 교실
- 나무가 좋다! 맹씨 행단 은행나무
- 아산 맹사성 고택 은행나무
- 나무가 좋다! 서원 마당에 서 있는 은행나무
- 장성 필암서원 은행나무
금줄을 두른 은행나무
- 나무가 좋다! 당산제를 올리는 나무
- 금산 보석사 은행나무
마을 살림살이의 중심이 된 은행나무
- 나무가 좋다! 마을의 평화를 지키는 은행나무
- 순천 낙안읍성 은행나무
- 나무가 좋다! 마을 살림살이를 도맡아하는 나무
-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사람의 이름을 가진 나무
- 나무가 좋다! 나무 심은 사람을 닮은 은행나무
화순 학포당 은행나무
- 나무가 좋다! 엄마의 슬픈 마음을 간직한 엄마 나무
- 거창 연수사 은행나무
- 나무가 좋다! 『하멜 표류기』에 나오는 은행나무
- 강진 병영면 하멜 은행나무
3부 우리 은행나무 지키기
우리 은행나무를 지켜주세요!
- 나무가 좋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나무
- 오산 궐리사 은행나무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숨 쉬는 세 가지 보물 이야기
이 땅을 지키며 살아온 대표적인 나무가 소나무ㆍ느티나무ㆍ은행나무입니다. 우리 민족 문화의 가장 중요한 알갱이가 바로 이 세 종류의 나무에 담겨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나무에는 선비들의 지조와 절개가 담겨 있고, 마을 어귀마다 서 있는 느티나무에는 지극히 평범한 우리 어머니 아버지의 삶이 생생하게 녹아 있어요. 또 살아 있는 생명체 가운데 가장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은행나무는 불교와 유교의 건축물과 선비들의 글방 앞에서 학문 연구의 상징으로 살아남았습니다. - 나무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내일을 꿈꾸며 중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무는 어떤 나무일까요? 마을 한가운데에서 널따랗게 그늘을 드리우던 둥구나무들은 어떤 나무였나요? 학교 운동장 한쪽에 말없이 서 있던 커다란 나무는 또 어떤 나무였나요? 들녘이나 산허리에서, 동네 입구에서, 절집이나 서원, 오래된 옛집에서 늘 만나는 나무가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삶과 문화, 역사와 신화 속에 살아 있는 우리 나무가 있습니다. 이 나무들은 수백, 수천의 시간을 살아오면서 우리 민족의 살림살이와 신앙의 중심이 되었고, 학문과 종교의 상징이기도 했으며, 선비 정신을 표현하는 이상적인 소재이자 전설과 신화의 단골 소재이기도 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나무들이 바로 소나무ㆍ느티나무ㆍ은행나무입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우리 나무> 시리즈는 이 세 나무의 식물도감이자 나무들의 역사 기록이자 나무와 함께 살아온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이 시리즈를 지은 고규홍 선생님은 십여 년 동안 나무 하나하나를 일일이 찾아가 만나고, 나무에게서 그리고 나무와 함께 살아온 동네 사람들이나 온갖 기록들을 통해서 나무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소나무를 비롯한 느티나무와 은행나무에는 그저 잘 보호해야 할 오래된 천연기념물이나 보호수로서의 가치만이 아닌 더 소중한 것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 나무들을 빼고는 우리 숲과 우리 문화를 결코 이야기할 수 없으며, 이 세 나무를 지키는 것은 나무뿐 아니라 우리 선조들의 정신과 문화를 함께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소나무ㆍ느티나무ㆍ은행나무는 우리 민족의 삶과 문화에 깊숙이 자리 잡은, 살아 있는 보물이었습니다.
지은이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세 나무의 생태와 종류, 규모와 특이사항 들을 자상하게 설명합니다. 생소한 식물학적 용어들을 알지 못해도 나무의 일생을 이해하고 모습과 생태적 특성들을 흥미롭게 관찰하고 이해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꼭지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들을 비롯한 대표 나무들을 소개합니다. 직접 답사하여 찍은 사진과 함께 나무들이 품은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풀어냈습니다. 천연기념물과 보호수를 비롯하여 우리 민족의 삶과 문화, 역사와 신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나무 13그루, 느티나무 20그루, 은행나무 18그루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소나무ㆍ느티나무ㆍ은행나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정보와 삶과 문화 이야기 외에도 귀중한 것 하나를 더 담고 있습니다. 백 가지의 지식을 배우고 암기하는 것보다 자연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식물 이름을 더 많이 외우기보다는 가만히 나무 그늘에 들어서서 나무가 내쉬는 날숨을 한껏 들이마시고, 또 내 몸을 돌아 나온 나의 날숨은 나무에게 꼭 필요한 들숨이 된다는 걸 느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렇게 나무와 더불어 살아 있음을 느끼는 순간이 곧 이 땅의 내일을 더 아름답게 이루어낼 수 있는 마음 다짐의 첫걸음이라고 일깨웁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우리 나무> 소나무ㆍ느티나무ㆍ은행나무는 나무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내일을 꿈꾸며 만들었습니다. 미래를 열어갈 아이들이 나무가 품은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우리 숲과 자연을 더 사랑하고, 우리 민족의 삶과 문화의 소중한 부분들을 미래로 이어갈 것입니다.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의 나무, 화석나무
은행나무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나무 가운데 하나입니다. 공룡이 살았던 시절에도 살았고, 빙하기를 겪으면서도 살아남아 화석나무라고 부릅니다. 심지어 원자폭탄을 이겨낼 만큼 강한 나무입니다. 2차 세계대전 때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진 후, 과학자들은 어떤 생명체가 살아남았는지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그 참혹한 현장에서 살아남은 생명체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듬해 봄, 새카맣게 타버린 은행나무 줄기에서 새싹이 돋아났습니다. 아주 더딘 속도였지만 차츰 살아나며 놀라운 생명력을 보여주었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은행나무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학교나 사찰에도 심고, 마을의 중심에도 심어 늘 함께 해왔습니다. 특히 유학의 시조인 공자가 은행나무 아래서 제자들을 가르쳤다는 이야기와 함께 유교와 관련된 곳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워낙 오래 살고, 크고 높게 자라다보니 마을을 지키는 당산나무의 역할도 하고 마을 살림살이의 중심이 되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보호수로 지정된 은행나무는 700그루 정도이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도 22그루나 됩니다. 단일 종으로는 가장 많이 지정되었습니다. 천 년 넘게 살아온 나무도 13그루나 되고 500살 이상 된 나무도 225그루나 됩니다.
은행나무는 생명력이 강한 나무이지만 사람이 심고 길러주지 않으면 자랄 수 없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은행나무가 살 수 없다면 사람도 살 수 없는 환경이란 뜻이겠지요. 은행나무가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게 하는 건 우리가 더 건강하고 풍요롭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랍니다.
장하다, 은행나무야!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나무에 대한 식물학적 지식과 정보, 쓰임새와 역할을 설명하는 부분과 대표 나무를 만나는‘나무가 좋다’입니다. 은행나무가 얼마나 오래 사는지, 침엽수인지 활엽수인지, 암나무와 수나무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잎과 열매의 쓰임새는 어떤지, 또 은행나무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모습인 유주와 맹아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나무의 나이는 어떻게 재는지, 둘레와 크기는 어떻게 재는지, 나무의 뿌리는 얼마나 멀리 깊게 뻗어 가는지, 단풍은 왜 들며 어떨 때 예쁘게 드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각 꼭지의‘나무가 좋다’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 은행나무들을 만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은행나무와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 큰돈을 들여 수몰 위기에서 구해낸 은행나무와 유주가 발달한 은행나무들, 당산제를 올리는 나무와 마을 살림살이에 큰 도움을 주는 나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나무들을 만납니다. 뿐만 아니라 <하멜 표류기>에 나오는 하멜 은행나무와 맹사성의 은행나무, 어머니의 슬픈 마음을 간직한 은행나무도 만날 수 있습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9380521 |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12월 24일 | ||
쪽수 | 164쪽 | ||
크기 |
170 * 220
* 20
mm
/ 472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우리가 지켜야 할 우리 나무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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