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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적 일지매 정비석의 역사인물소설

정비석 지음 | 창해 | 2008년 05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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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상태 : 절판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9198065(897919806X)
쪽수 351쪽
크기 B6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정비석의 역사인물소설『의적 일지매』. 정의로운 한 소년이 약한 자를 돕는 의적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나라에 반역하여 재물을 모은 자들을 직접 응징하는 일지매 이야기는 임진왜란 뒤에 백성들의 입을 통해 널리 전해졌다. 작가는 자신의 상상력을 더해 일지매의 활약상을 그려내면서, 교훈적이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풀어 놓는다.

일지매는 도둑질하는 아버지가 창피해서 동무들이 '도둑놈의 아들'이라고 놀려도 묵묵히 참는다. 그렇게 쌓인 울분들은, 부모와 할아버지가 탐관오리들에게 억울하게 농터를 빼앗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앞길을 결정하는 힘이 된다. 양반들을 골려주는 것으로 유명세를 타던 소년 일지매는 우연히 만난 일휴 대사에게 세상을 응징하는 정의로운 사람이 되는 법을 배우고, 백성들의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정비석 정비석(1911. 5. 21. 평북 의주~1991. 10. 19. 서울)
주로 여성의 애정윤리를 다룬 대중소설을 썼고 만년에는 역사소설을 썼다. 본명은 서죽瑞竹. 1922년 일본대학 문과를 중퇴하고 귀국하여 「매일신문」 기자로 근무했다. 8·15해방 후 「중앙신문」 문화부장을 지낸 뒤, 소설 창작에만 전념했다. 평소 ‘소설은 읽혀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50여 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원고지를 메운 철저한 장인정신의 소유자였다. 고희古稀를 넘긴 이후에도 왕성하게 글을 쓰다가 80세로 운명하였다.

목차

머리말

도둑의 아들
어머니의 말
비장한 결심
싸움을 한 죄
첫솜씨
도둑이 되어
의리를 위하여
산중 수도
일휴 대사의 가르침
고행 5년
운명의 길
부모의 유언
서울로 가는 길
비운은 산골짜기에도
또 하나의 일지매
당시의 서울 형편
무력한 홍 대감
급거 귀향

정비석 작품 연보

책 속으로

이제 알고 보니, 남의 물건을 훔쳐 먹는다고 해서 모두가 나쁘다고는 말할 수 없었다. 아무 죄 없이 농터를 빼앗겨서 어쩔 수 없이 도둑질을 해먹는 것이 나쁘다면, 피와 땀을 흘려 모은 남의 집 농터를 호령호령 해가면서 빼앗아 먹는 사또나 아전이나 포교 같은 벼슬아치들은 얼마나 무서운 날도둑놈이더란 말인가.
‘음?그런 놈을 등쳐먹는 것은 결코 나쁜 일이 아니다. 그런 놈들의 재물을 빼앗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준다면, 오히려 그것은 세상을 바로잡는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 아닐까?'
일지매는 그런 영리한 생각에서 스스로 도둑놈... 더보기

출판사 서평

정의로운 ‘소년’ 일지매가 약한 자를 돕는 ‘도둑’이 되기까지
오늘밤도 넌 매화 한 가지만 그리고 있었구나. 오늘부터 너를 일지매라고 불러야겠다.
그러나 소년은 어머니의 말에는 대꾸도 아니 하고, 그림 그리던 붓을 천천히 놓고 어머니의 얼굴을 멀거니 올려다보다가, 아버지는 도둑질 가셨지?, 하고 씹어 뱉듯이 중얼거린다.
―일지매 본문 중에서

일지매는 도둑질하는 아버지가 창피해서 동무들이 ‘도둑놈의 아들’이라고 놀려도 묵묵히 참아낸다. 그렇게 쌓였던 울분들은, 부모와 할아버지가 탐관오리들에게 억울하게 농터를 빼앗겼다는 사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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