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은 도구일 뿐 그것을 다루는 사람의 창조적인 감각이 더욱 중요하다"

지금 이 책을 펼쳐보시는 분들은 영상과 관련된 직업을 가진 분, 또는 장차 영상분야에서 활약하고 싶은 꿈을 지니고 관련학과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리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애프터 이펙트는 영상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사용해보고 싶어하고, 또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게다가 활자보다는 영상에 둘러싸여 자라난 요즘 세대들에겐 '뽀샵'처럼 친근하면서도, 움직이는 영상을 만들고 싶은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매력적이고 흥미진진한 요술 방망이 같은 도구입니다.

날이 갈수록 그 발전의 속도에 날개를 달고 업그레이드되는 컴퓨터 하드웨어와 디지털 영상관련 소프트웨어의 급성장 덕분으로, 이제는 상상하는 거의 모든 생각을 영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헐리우드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화려한 특수효과들을 이제는 우리나라의 각종 영화나 게임, 광고 등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양한 매체에서 특수효과 영상에 대한 인재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퀼리티에 대한 요구도 점점 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상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은 말합니다. "툴은 도구일 뿐 그것을 다루는 사람의 창조적인 감각이 더욱 중요하다."고, 맞습니다. 아무리 툴을 능수능란하게 다룬다 하더라도 변변치 못한 작품으로 표현된다면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 격이겠지요. 하지만 머리 속에 멋진 아이디어가 가득 차있다 하더라도 툴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서 표현해내지 못한다면, 그것만큼 답답한 것도 없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애프터 이펙트가 여러분들의 상상을 제대로 표현해낼 수 있는 막강한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갈고 닦아서 창조적인 자유를 마음껏 펼치시기 바라며, 이제 애프터 이펙트에 막 입문하는 초보자들, 영상 관련학과 학생들, 또 어느 정도 경험은 있으나 기본 개념을 확실히 다지고자 하는 실무자들의 책꽂이에 늘 놓아두고 참고할 수 있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독자를 위한 책인가?

- 애프터 이펙트를 처음 배우는 분
- 많은 예제 실습으로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신 분
- 애프터 이펙트 CS3의 기능과 활용을 동시에 마스터 하고 싶으신 분

이 책의 특징과 장점

모션 그래픽 세계의 첫걸음인,
애프터 이펙트를 단숨에 익힐 수 있는 기본 + 노하우

하나, 매뉴얼을 쉽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애프터 이펙트는 작업화면이 여러 패널로 나누어져 있어 자칫 복잡하고 어려워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전에서 자주 쓰는 중요한 패널 순서대로 사용법을 꼼꼼히 짚어주고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둘, 기능을 완벽히 익힐 수 있는 프로젝트가 18개
‘백문이불여일견’이란 말처럼, 설명만 여러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따라 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공부 방법입니다. 기능을 따라 해보는 예제는 물론 하나의 작품으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한 18개의 프로젝트가 들어 있습니다.

셋, 회사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수준 높은 예제
새로운 효과들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예전에 유행했던 예제만 만들고 있다면, 남보다 좋은 영상을 만들 수 없습니다. 회사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을 정도로 수준이 높고 최신의 예제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