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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위의 소설들(큰글자책) 소설과 영화 사이

사이 시리즈 5 | 그린비 빅북 시리즈
송기정 지음 | 그린비 | 2020년 01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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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6821447(8976821440)
쪽수 200쪽
크기 196 * 277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시력약자를 위한 큰글자책입니다.

소설과 영화라는 두 예술 형식은 독자적인 미학을 통해 발전해 가는 와중에서도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고 흡수함으로써 지평을 넓혀 왔다. 그 여러 양상 가운데서도 이 책은 ‘각색영화’에 초점을 맞춘다. 1장에서는 라클로의 소설 『위험한 관계』와 세 편의 각색영화, 즉 스티븐 프리어스의 〈위험한 관계〉와 로제 바딤의 〈위험한 관계〉, 이재용의 〈스캔들〉을 비교 감상함으로써 텍스트가 영상으로 재현되는 방식에 대해 알아본다. 2장에서는 발자크의 「미지의 걸작」과 자크 리베트의 〈누드모델〉을 통해 단순한 재현을 넘어 현존으로 나아가려는 예술(가)의 욕망을 보여 준다. 3~5장에서는 한국 문단의 거목 이청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을 모았다. 김기영의 〈이어도〉, 임권택의 〈서편제〉, 이창동의 〈밀양〉 세 편의 영화가 이청준의 문학세계를 어떠한 방식으로 재창조했는지를 살핌으로써 ‘좋은 각색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본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3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파리3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 강의와 연구 활동을 한 바 있다. 저서로 『광기, 본성인가 마성인가: 종횡으로 읽는 광기의 문학 서설』, 『신화적 상상력과 문화』(공저), 『현대 프랑스 문학과 예술』(공저), 『프랑스 문학과 여성』(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루이 랑베르』, 『여명』 등이 있다. 그 외에 「발자크의 철학소설에 나타난 연금술적 테마연구」, 「발자크와 과학」, 「콜레트 작품에 나타난 관능」, 「외디푸스 신화의 재창조: 식수의 Le Nom d’edipe를 중심으로」 등 19세기와 20세기 프랑스 문학에 대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목차

감사의 말 | 머리말

1부 _ 서술, 재현, 현존
1장 서술에서 재현으로: 라클로의 『위험한 관계』와 세 편의 각색영화
소설 『위험한 관계』, 각색의 보고 | 세 편의 각색영화들 | 서간체 소설의 재현 방식 | 리베르티나주의 변주 | 나가며
2장 재현에서 현존으로: 발자크의 「미지의 걸작」과 리베트의 〈누드모델〉
발자크와 리베트 | 존재의 진실을 탐구하는 화가 프렌호퍼 | 현존을 추구하기 위한 영화적 장치들 | 나가며

2부 _ 이청준 소설의 재탄생
3장 강렬한 이미지의 힘: 소설 「이어도」와 영화 〈이어도〉
이청준과 김기영 | 주제의 변용 | 형식의 변형
4장 이미지에 소리를 입히다: 소설 「서편제」와 영화 〈서편제〉
서편제, 임권택을 만나다 | 한을 넘어 판소리의 미학으로 | 인물 관계의 변형과 추가된 장면들 | 금기의 위반 | 나가며
5장·캐릭터로 구축한 사실주의: 소설 「벌레 이야기」와 영화 〈밀양〉
용서라는 화두 | 캐릭터를 구축한 명배우들 | 영화적 장치들 | 영화 속 상징 기호들 | 나가며

참고문헌 | 더 읽을 책 | 찾아보기

책 속으로

문학과 영화의 관계는 결코 일방적이지 않으며, 문학 역시 영화로부터 많은 빚을 지고 있다. 예를 들어 1950년대에 나타난 새로운 형태의 실험적 소설이라 할 수 있는 누보로망은 영화의 표현 기법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외적 시점과 내적 시점을 마음대로 넘나들 수 있는 전지적 능력을 가진 전통 소설의 화자와 달리, 누보로망 작가들은 문학적 글쓰기의 특권이라 할 수 있는 내적 시점을 의도적으로 버리고 카메라의 렌즈가 그러하듯 작가의 시각과 청각에 포착되는 정보들에 대해서만 기록하고 표현한다. (6쪽)

자신의 책 서문에 『신엘... 더보기

출판사 서평

소설은 어떻게 영화로 변주되는가 - 각색의 미학

소설과 영화라는 두 예술 형식은 독자적인 미학을 통해 발전해 가는 와중에서도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고 흡수함으로써 지평을 넓혀 왔다. 그중에서도 특히 ‘소설의 영화화’는 오늘날 만화·게임·뮤지컬 등으로까지 확장된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의 원조 격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라는 새로운 매체가 대중화되면서 문학사의 수많은 고전 명작들이 스크린 위로 옮겨졌다. “서사를 필요로 하는 영화에 있어서 스토리와 플롯이 탄탄한 소설은 이야깃거리를 제공하는 보고와도 같...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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