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 존스의 전설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아침독서 초등학생 추천도서 > 2017년 선정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동아일보 > 2016년 11월 2주 선정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겨레신문 > 2016년 11월 1주 선정
『샐리 존스의 전설』은 알 수 없는 운명의 힘에 의해 모진 시련을 겪으면서도 상처를 딛고 일어나서 다시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샐리 존스의 모험을 통해 우리는 삶의 깊은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 거친 운명과 예기치 못한 사건들, 사랑과 배신, 기대와 상처, 머나먼 고향과 향수, 절망과 체념을 딛고 다시 시작하는 모험의 길. 그 긴박감 넘치는 여정 속에서 독자들은 짙은 여운을 느끼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야코브 베겔리우스
저자 야코브 베겔리우스는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태어났으며, 스톡홀름에서 문학과 철학, 미술을 공부했다. 지금은 글과 그림 작업을 함께 하고 있으며, 1999년《에스페란자》로 아동 청소년 문학상인 헤파클룸프 상을 받으면서 이름을 얻었다. 이어서 2008년 출간된 《샐리 존스의 전설》로 아동 청소년 부문에서 스웨덴 최고 문학상인 아우구스트 상을 받았다.
번역 박종대
역자 박종대는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쾰른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사람이건 사건이건 늘 표층보다 이면에 관심이 많고,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자기를 위하는 길인지 고민하는 제대로 된 이기주의자가 꿈이다. 지금까지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 《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 《토마스 만 단편선》 《위대한 패배자》 등 10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림/만화 야코브 베겔리우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심상치 않은 운명의 시작
작품은 첫 페이지부터 단박에 시선을 잡아끈다. 수식어가 거의 없는 간결하고 건조한 문체인데도 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시적인 여운이 느껴진다. 그 시대의 다채로운 풍경과 풍속을 실감케 하는 의고적 분위기의 그림인데도 심리 묘사가 섬세하다. 이렇게 글과 그림이 어울리는 가운데 사건은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열대우림에서 태어난 새끼 고릴라가 샐리 존스라는 이름을 얻게 된 건 비싼 관세를 피해 보려는 터키 상인의 얄팍한 속셈 때문이었다. 처음으로 샐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재능을 알아본 이는 슐츠 부인이었다. 샐리는 드넓은 저택에서 튼튼하고 영리한 고릴라로 자란다. 슐츠 부인이 샐리에게 가르쳐 준 가장 재미있는 놀이는 일종의 보물찾기. 깊숙한 곳에서 귀한 물건들을 찾아내는 능력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 간다. 얼마 뒤 이스탄불 곳곳에서 값비싼 보물들이 감쪽같이 사라지면서, 경찰은 신출귀몰한 도둑을 잡기 위해 함정 수사를 벌인다. 결국 슐츠 부인은 혼자 줄행랑을 놓고, 샐리는 동물원의 비좁고 더러운 우리 속에 던져진다.
그리움과 체념 속에서 6년이 흐른 어느 날, 옆 우리에 바바라는 이름의 수컷 오랑우탄이 들어온다. 이제 기억마저 까마득해진 샐리에게 바바는 밀림에서 보냈던 행복한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다. 이 지긋지긋한 동물원을 탈출해 함께 바바의 고향으로 갈 수 있다면! 하지만 사육사들은 바바를 다른 구역으로 옮기고, 절망에 빠져 울부짖는 샐리를 유랑 서커스단에 팔아넘긴다.
사랑에 웃고 사랑에 울고
외로워도 슬퍼도, 재능과 성실성은 다시금 샐리를 일으켜 세우는 힘이다. 샐리는 서커스 마술사의 눈에 띄어 기본 곡예와 마술을 익히고, 글과 운전까지 배운다. 샐리는 훔친 트럭을 몰고 가 동물원에서 바바를 구해 낸 다음, 항구로 달려가 화물선에 몸을 숨긴다. 배가 이집트를 거치고 인도양으로 들어섰을 때 이들은 선원들에게 들키고 만다. 위기의 순간에 이들을 구해 준 사람은 일등 기관사 코스켈라. 이름 대신 ‘보스’로 불리는 그는 마르세유 출신의 여가수를 짝사랑하여 프랑스어를 열심히 공부하는 순정남이기도 하다. 배는 남중국해에서 무시무시한 폭풍우를 만나고, 샐리와 바바는 보스와 함께 간신히 탈출한다. 하염없이 바다를 떠돌다 이들이 내린 곳은 바바가 꿈에도 그리던 보르네오 섬이었다. 바바는 보스 몰래 샐리를 데리고 자기가 살던 숲으로 도망친다. 그러나 아기 때 밀림을 떠난 샐리가 숲에서 적응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게다가 오랑우탄들의 생활 습관은 고릴라와 달라도 너무 달랐다. 결국 오랑우탄 무리에서 쫓겨난 샐리는 다시 지독한 슬픔과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상처 깊으면 서로 알아본다
이젠 삶의 의욕이 사라진 것일까. 샐리는 아무런 저항 없이 원주민 부족에게 잡히고, 중국계 상인에게 팔린다. 그런데 이 상인의 가게에 들른 네덜란드 자연 연구가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아프리카에만 사는 것으로 알려진 고릴라가 보르네오 섬에서 발견되다니 혹시? 그는 자신의 학문적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당장 대규모 밀림 탐사대를 꾸민다. 하지만 이런 시도는 완벽한 재앙과 학계의 조롱으로 끝나고, 그는 샐리에게 학대를 일삼다가 사고로 세상을 뜨고 만다.
분노에 찬 샐리가 다시 팔려간 곳은 싱가포르의 인도 술집. 이 가게를 지나다가 문 앞 기둥에 묶여 있는 샐리를 유심히 바라보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보스였다. 보스는 열심히 일해 돈을 모은 다음 샐리를 데리러 온다. 상처가 깊으면 서로 알아보는 것일까? 보스는 꿈에도 그리던 여가수를 만났지만, 열렬한 구애의 결과는 실연이었다. 상심한 나머지 술과 도박에 빠지고 노숙자가 되었던 보스는 비슷한 처지의 샐리를 만나면서 다시 살아갈 이유를 찾은 것이다. 샐리는 보스와 함께 증기선의 기관실에서 일하게 된다. 시간이 나면 기계학까지 열심히 공부하여, 나중엔 엔진 고장까지 직접 손볼 정도가 된다. 그러나 필리핀 해적들의 공격을 받아 보스가 다치는 바람에 일자리를 잃게 되고, 둘은 태평양 건너 미국으로 건너간다.
운명은 새로운 길을 열어 준다
샐리와 보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작은 정비소를 운영하다가 뉴욕으로 간다. 하필이면 뉴욕의 경제가 바닥을 치던 시기였다. 샐리는 우연히 미국에서 가장 돈이 많다는 여인에 대한 신문 기사를 읽고, 단번에 그 얼굴을 알아본다. 처음으로 샐리에게 애정을 주었지만, 훨씬 더 큰 상처를 주었던 그 사람을. 그날 밤 샐리는 조용히 숙소를 빠져나갔다가 새벽에 돌아오는데, 잠이 깬 보스의 침대 발치에는 묵직한 돈다발들이 쌓여 있었다. 샐리와 보스는 작은 화물선을 사고 그 배로 전 세계 바다를 누빈다. 아마 샐리뿐 아니라 보스의 인생에서도 가장 행복한 시기가 아니었을지.
배가 아프리카의 콩고 내륙 쪽으로 깊숙이 올라갔을 때였다. 이따금 밀림에서 고릴라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샐리는 알 수 없는 초조감에 사로잡힌다. 그러던 어느 날, 보스는 샐리의 작업복과 모자가 갑판 위에 가지런히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한다. 보스는 날마다 위험한 밀림으로 들어가 애타게 샐리를 부르지만, 다시는 만나지 못할 거라는 슬픈 예감만 짙어질 뿐이다. 이윽고 보스가 닻을 올리고 바다로 나간다. 그런데 뿌연 안개가 내린 강어귀에 수백의 고릴라들이 모여 있고, 맨 앞에 선 샐리의 모습이 보이는데‥‥‥. 상처 속에서도 서로를 보듬고 미지의 세계로 함께 나아가는 보스와 샐리의 우정이 묵직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세계문학으로 발돋움하는 《샐리 존스》
긴박감 넘치면서도 짙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거친 운명과 예기치 못한 사건들, 사랑과 배신, 기대와 상처, 머나먼 고향과 향수, 절망과 체념을 딛고 다시 시작하는 모험의 길. 우리에게 친숙한 모티브들이 한자리에 모인 듯한데도, 가슴 두근거리게 하고 지워지지 않는 강렬한 인상을 준다. 이야기의 스케일이 크면서도 장면 하나하나가 정교하다. 화자는 서술 과정에 섣부르게 감정적인 개입을 하지 않는다. 수식어를 최대한 절제하면서도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게 드러낸다. 사랑하는 만큼 사랑받지 못하는 슬픔과 삶의 반어적 상황을 재치 있는 유머로 감싸 미묘한 균형을 만들어 낸다. 작가는 《샐리 존스의 전설》로 스웨덴의 아우구스트 상을 비롯하여 여러 상을 받았다. 독일 청소년문학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그런 다음 작가는 이 작품을 토대로 500쪽에 이르는 《샐리 존스》를 썼으며, 이 장편소설은 지금 영어권 다국적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에서 번역 중이다. 성인 대상의 소설이 어린이 청소년용 도서로 축약되는 경우는 흔해도, 그 반대의 경우는 드물다. 그만큼이나 《샐리 존스의 전설》이 매혹적이라는 반증이 아닐지.
기본정보
ISBN | 9788976504814 |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10월 30일 | ||
쪽수 | 108쪽 | ||
크기 |
167 * 265
* 13
mm
/ 466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산하세계문학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167 * 265 * 13 mm / 466 g |
제조자 (수입자) | 산하 |
A/S책임자&연락처 | 산하 02-730-2680 |
제조일자 | 2016.10.30 | ||
---|---|---|---|
사용연령 | 8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 참조 | ||
재질 | 이미지 참조 | ||
제조국 | Korea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