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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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겨레신문 > 2014년 4월 2주 선정
작가정보
속명은 김견명(金見明)이다. 자는 일연(一然)이고, 시호는 보각(普覺)이다. 경상북도 경산(慶山)에서 태어났다. 1214년(고종1년) 9세에 전라도 해양(海陽:현재 광주) 무량사(無量寺)에 들어가 학문을 닦다가 1219년 승려가 되었다. 1227년 승과(僧科)에 급제, 1237년 삼중대사(三重大師), 1246년 선사(禪師), 1259년 대선사(大禪師)가 되었다. 1261년(원종2년) 왕명으로 선월사(禪月寺) 주지가 되어 목우의 법을 이었다. 1268년 운해사(雲海寺)에서 대덕(大德) 100여 명을 모아 대장경 낙성회(大藏經落成會)를 조직, 그 맹주가 되었다. 1277년(충렬왕3년) 운문사(雲門寺) 주지가 되어 왕에게 법을 강론, 1283년 국존(國尊)으로 추대되고 원경충조(圓經沖照)의 호를 받았다. 1284년 경상북도 군위(軍威)의 인각사(麟角寺)를 중건하고 궁궐에서 구산문도회(九山門都會)를 열었다. 저서로는 '삼국유사(三國遺事)'를 비롯하여 '어록(語錄)', '계승잡저(界乘雜著)', '중편조동오위(重編曹洞五位)', '조도(祖圖)','대장수지록(大藏須知錄)', '제승법수(諸僧法數)','조정사원(祖庭事苑)', '선문점송사원(禪門拈頌事苑)'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사학과, 동대학원 졸업(문학박사), 효성가톨릭대학교 교수, 역사민속학회 및 한국고대사 학회 회장 역임, 현 국립중앙박물관장, 문화재위원, 한국사연구회 회장,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
목차
- 머리말
해제
일러두기
권3 흥법興法3
순도가 고구려에 불교를 전하다
난타가 백제 불교를 열다
아도가 신라 불교의 기초를 닦다
원종이 불교를 진흥시키고 염촉이 몸을 희생하다
법왕이 살생을 금하다
보장왕이 노자를 신봉하자 보덕이 암자를 옮기다
동경 흥륜사 금당의 10성인
권3 탑상塔像4
가섭불 연좌석
요동성의 육왕탑
금관성의 파사석탑
고려 영탑사
황룡사장륙
황룡사구층탑
황룡사종 분황사약사 봉덕사종
영묘사 장륙
사불산 굴불산 만불산
생의사 석미륵
흥륜사의 벽화, 보현
삼소관음 중생사
백률사
민장사
전후소장사리
미륵선화 미시랑 진자사
남백월의 두 성인, 노힐부득과 달달박박
분황사의 천수대비, 눈 먼 아이가 눈을 뜨다
낙산의 두 성인 관음정취와 조신
어산의 부처 그림자
(오)대산의 5만 진신
명주 오대산의 보질도태자 전기
(오)대산 월정사의 5류성중
남월산
천룡사
무장사 미타전
백엄사 석탑 사리
영축사
유덕사
오대산 문수사 석탑기
권4 의해義解5
원광이 서쪽으로 유학하다
보양과 배나무
양지가 석장을 부리다
천축에 갔던 여러 스님들
혜숙과 혜공이 갖가지 모습을 나타내다
자장이 계율을 정하다
원효가 얽매이지 않다
의상이 화엄교학을 전하다
사복이 말하지 않다
진표가 간자를 전하다
관동 풍악 발연수의 돌에 새긴 글
승전과 해골
심지가 유업을 계승하다
대현의 유가종과 법해의 화엄종
권5 신주神呪6
밀본이 사악함을 꺾다
혜통이 용을 항복시키다
명랑의 신인종
권5 감통感通7
선도성모가 불사를 좋아하다
여종 욱면이 염불하여 서방정토로 올라가다
광덕과 엄장
경흥이 성인을 만나다
진신석가모니가 공양을 받다
월명사의 도솔가
선율이 다시 살아나다
김현이 호랑이를 감동시키다
융천사 혜성가, 진평왕대
정수사가 추위에 언 여인을 구하다
권5 피은避隱8
낭지가 구름을 탄 것과 보현보살나무
명예를 피하던 연회와 문수점
혜현이 고요함을 구하다
신충이 벼슬을 그만두다
포산의 두 성사
영재가 도적을 만나다
물계자
영여사
포천산의 다섯 비구, 경덕왕대
염불사
권5 효선孝善9
진정사의 효행과 선행이 모두 아름답다
대성이 두 세상의 부모에게 효도하다, 신문왕대
향득 사지가 다리 살을 베어 아버지를 공양하다, 경덕왕대
손순이 아이를 묻다, 흥덕왕대
가난한 여인이 어머니를 봉양하다
발(跋)
참고 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나는 서슴지 않고 『삼국유사』를 택할 것이다’
『삼국사기』보다 140년 뒤에 씌어진 『삼국유사』는 단순한 역사기록에 그치지 않습니다. 『삼국사기』의 기전체 역사서술이 빠뜨릴 수밖에 없었던 신화, 설화, 전설, 시가를 담아냄으로써 우리 고대사의 층위는 한결 두터워질 수 있었습니다.
『삼국유사』가 없는 우리 고대사는 시원의 신화와 시조의 “신이(神異)” 없는 황량한 고대사가 되었을 것입니다. ‘유사(遺事)’는 ‘사기(史記)’로서는 도달할 수 없었던 우리 정신과 문화의 깊은 곳을 드러낼 수 있었으며, 『삼국유사』는 지리, 문학, 종교, 미술, 민속 등 우리 정신과 문화의 보고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최남선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중에서 하나를 택하여야 될 경우를 가정한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후자를 택할 것이다”라고 했을 것입니다.
『삼국유사』의 이러한 근원적인 성격은 그만큼 복합적이고 총제적인 이해를 필요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삼국유사』 주역서들이 이미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독해를 위한 단순한 정보 차원의 주석에 만족하지 않으며, 『삼국유사』를 교양서로 국한하지 않는 새로운 접근의 『삼국유사』 주역본이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새로이 번역하고 주해한 『삼국유사』
기존의 고대사 연구 성과를 총망라하다
2014년 3월 『삼국유사』의 새로운 역주본이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최광식, 박대재 교수의 번역과 주해로 상재되었습니다. 전 3권, 총 2,000여 쪽의 이 방대한 역주본은 『삼국유사』의 새로운 번역이며 또한 기존의 고대사 연구 성과들을 1,800여 개의 면밀한 주석으로 엮어 낸 연구서로서, 가위 『삼국유사』 박물지라 할 수 있습니다.
과거 “이단의 허황한 설,” “괴설”로 치부되어 기록의 신빙성 측면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받던 『삼국유사』가 『삼국사기』와 더불어 상호 보완적인 사서로 인정받게 된 것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나, 특히 이번의 역주본 『삼국유사』는 우리 고대사 연구의 현 지평을 확인하고 향후 천착해야 할 과제들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삼국유사』는 우리 고대 정신사와 문화사의 박물지이며, 이 역주본은 바로 그런 『삼국유사』의 박물지라 하겠습니다.
『삼국유사』는 일연 스님이 기획 총괄하고 문도들이 자료들을 모으고, 자신의 의견만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다양한 견해들을 제시하여 아카이브적 성격을 갖고 있으며 제자인 무극에 의해 완성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역주 『삼국유사』도 필자가 기획 총괄하였지만, 30여 년간 윤독회와 대학원 강의를 통하여 참고한 여러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디지털 『삼국유사』 사전 박물지 프로젝트를 수행한 연구원들과 대학원생들의 정리 작업을 참고하여 완성하였으므로 『삼국유사』 스타일의 역주본이라고 할 수 있다.
―머리말
전 3권으로 구성된 이 역주 『삼국유사』의 1권은 「기이」편, 2권은 「흥법」, 「탑상」, 「의해」, 「신주」, 「감통」, 「피은」, 「효선」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조선 이하 여러 국가의 일반 역사에 대한 기록인 기이 두 편을 제1권으로 묶고, 불교문화와 불교사에 관한 내용의 흥법편 이하 7편을 제2권으로 묶은 것입니다.
이 역주본의 체재상의 특징은 특히 『삼국유사』의 맨 앞에 위치해 신라, 고구려, 백제, 가야, 후고구려, 후백제의 역대 왕들을 기록한 왕력을 별도의 한 권으로 묶고 320여 개의 주석을 달았다는 데 있습니다. 『삼국유사』가 기이편에서 다루지 못했던 왕들에 대해 빠짐없이 서술함으로써 『삼국유사』의 역사성을 보완하고 완성하는 의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역주서와 차별되는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왕력을 기이편 이하의 본편과 구분하여 별도의 단행본으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맨 앞에 위치한 왕력은 기이편 이하와 내용상 서로 다른 부분도 있어서 사료 성격상 본편과 구별되는 부록이라 이해할 수 있다. [...] 『삼국유사』가 『삼국사기』에서 빠진 고조선, 부여, 가야, 발해의 역사를 서술하여 사료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듯이, 왕력은 기이편에 빠져 있는 역대 왕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연대기라는 점에서 『삼국유사』의 역사성을 부각시켜 주는 부분이다. 이에 본 역주에서는 왕력과 관련된 학계의 연구를 모아 심층적인 주석을 붙이고 별도의 책으로 간행하여 완결성을 높여 보았다.
―해제
기본정보
ISBN | 9788976418456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4월 05일 |
쪽수 | 829쪽 |
크기 |
158 * 232
* 40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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