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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참호전이었다 1914-1918 C'ETAIT LA GUERRE DES TRANCHEES

양장
자크 타르디 지음 | 권지현 옮김 | 서해문집 | 2017년 05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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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4838416(8974838419)
쪽수 176쪽
크기 229 * 305 * 18 mm /932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C'etait la Guerre des Tranchees/Jacques Tardi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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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1차 세계대전 중 참호 속 군인들을 통해 보는 전쟁, 그리고 인간.

진흙, 추위, 들쥐, 공포, 포탄 소리, 하나둘씩 쓰러지는 전우들의 비명소리…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할아버지의 일기를 토대로 작가는 전쟁 기간 참호 속에서 사라져간 병사들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구현해냈다. 작품 속에는 영웅도, 중심인물도 없다. 눈에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조종된 채 철조망과 포탄에 살이 찢기고 참호 속 수렁에서 허우적대며 다만 한시라도 빨리 전쟁이 끝나 집으로 귀향할 때만을 고대하는 인간들이 전쟁이라는 한계상황에서 겪는 생생한 체험이 비연대기적으로 담담하게 서술되어 있을 뿐이다.

따라서 이 만화 속에는 영웅도 중심인물도 없으며, 오직 전쟁이라는 한심한 집단적 모험과 불안, 공포에 좇기는 익명의 거대한 인간 군상들의 비명만이 메아리칠 뿐이다. 시네마스코프 영화 화면을 상기시키는, 좌우로 긴 모노크롬 패널들의 무거운 회색조 그림들이 비극적 분위기를 장중하게 연출해낸 걸작이다. 참호를 중심으로 극사실주의 리얼리즘으로 묘사된 전장은 전쟁의 끔찍함과 인간의 비참함에 생생하게 전달해준다. 2011년, ‘만화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아이스너상 두 개 부문을 차지했다.

저자소개

저자 : 자크 타르디

저자 자크 타르디 Jacques Tardi는 1946년 프랑스 출생. 프랑스의 국민 만화가이자 그래픽노블 작가. 1970~80년대를 풍미한 프랑스 그래픽노블의 가장 걸출한 인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타르디의 만화 가운데 대중적으로 가장 크게 성공을 거둔 작품은 1976년부터 발표하기 시작한 《아델 블랑섹의 기이한 모험》 연작이다. 이 시리즈는 뤽 베송 감독이 2010년 같은 제목으로 영화화하기도 했다. 여기서 파리는 아주 사실적이면서도 동시에 불가사의한 미스터리로 가득 찬 환상적 공간으로 그려진다. 또한 1984년에는 《설국열차》의 원작자 뱅자맹 르그랑과 함께 《바퀴벌레 죽이는 사람》을 발표하기도 했다. 2004년에는 1871년 파리코뮌을 무대로 한 장 보트랭(Jean Vautrin)의 역사추리소설 《민중의 함성》을 그래픽노블로 재탄생시켜 큰 주목을 받았다(한국어판 제목 《그래픽노블 파리코뮌》). 살육전이나 마찬가지였던 제1차 세계대전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그래픽노블 제1차 세계대전》(Putain de guerre!, 망할 놈의 전쟁!)과 《그것은 참호전이었다1914-1918》(C'?tait la guerre des tranch?es)를 발표했다. 이 두 작품으로 만화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아이스너상을 2011년과 2014년에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현재 한국에는 앞의 두 작품과 함께 《그래픽노블 파리코뮌》과 《포로수용소》 등이 번역 출간되어 있다.
한편 타르디는 2013년 1월 ‘레종도뇌르’ 훈장을 거절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가 《리베라시옹》을 통해 밝힌 거절 이유는 다음과 같다.
“사상과 창조의 자유를 무엇보다 중요시 여기는 나는 현 정권이든 어떤 종류의 정권으로부터든 아무것도 받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큰 각오를 하고 이 훈장을 거절한다.”
타르디는 아나키스트인 자신이 어떻게 국가가 주는 훈장을 받을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전쟁의 참혹성을 고발한 작품들로 칭송받아온 그로서는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른다.

저자가 속한 분야

역자 권지현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불과를 나온 뒤 파리 통역번역대학원(ESIT) 번역부 특별과정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지금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르몽드 세계사》 《경제학자들은 왜 싸우는가》 《판타스틱 행복백서》 《2033 미래 세계사》 《세계는 누가 지배할 것인가》 《검열에 관한 검은 책》 《마지막 나무가 사라진 후에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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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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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독일인이든 프랑스인이든, 서로를 죽여야 할 이유는 없다. 처음에는 똑같이 흥분해서 전쟁에 뛰어들었더라도 말이다. 지금은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다. 상관 말을 듣는 게 아니었는데…. 하지만 그들의 상관은 혼자서 살육을 계속하려 하지는 않을 것이다. _ 9쪽

병사는 시체 위에 누운 채로 밤을 보냈다는 걸 깨달았다. 양손을 시체 배 속에 넣은 채였다. 진흙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썩은 시체의 살이었다. 아무리 강해져봤자다. 끔찍한 광경에 익숙해지고 터져 나온 뜨거운 내장에 무관심할 대로 무관심해져도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마... 더보기

출판사 서평

《그래픽노블 파리코뮌》의 작가, 프랑스 국민만화가 자크 타르디의 대표작
‘만화계의 오스카상’ 아이스너상을 수상한 《그것은 참호전이었다1914-1918》 전격 출간!
1차 세계대전 중 참호 속 군인들을 통해 보는 전쟁, 그리고 인간

프랑스의 국민 만화가이자 그래픽노블 작가, 1970~80년대를 풍미한 프랑스 그래픽노블의 거장으로 꼽히는 자크 타르디의 대표작이다. 진흙, 추위, 들쥐, 공포, 악취, 포탄 소리, 하나둘씩 쓰러지는 전우들의 비명소리…. 저자는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할아버지의 일기를 토대로 전쟁 기간 참호와 그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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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서를 통해 보는 전쟁은 말 그대로 기록에 불과할 뿐이다.소설을 통해 보는 전쟁의 모습은 그저 '참혹하구나'라는 인상을 줄 뿐이다.영화를 통해 보는 전쟁은 너무나도 리얼하기에 오히려 담담할 수 있다.왜냐하면, 무서운 장면 앞에서는 잠시 눈을 가리면 그 장면은 지나가 버릴 테니까그런데, 만화를 통해 보는 전쟁은 '끔찍함'과 '참혹함'이 영화처럼 사실로 다가오는데, 그걸 피할 수 없다.왜냐하면, 눈을 감았다 떠도 그 컷은 그대로 내 앞에 살아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만화를 통해 접하는 전쟁의 모습은 더욱 가혹하고, 슬픈 것 같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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