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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수업 먼저 산 자, '선배시민'의 단단한 인생 2막을 위하여

김찬호 , 전호근 , 황현산 , 박경미 , 김융희 , 심보선 지음 | 서해문집 | 2017년 0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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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4838287(8974838281)
쪽수 272쪽
크기 155 * 226 * 20 mm /75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시대 지식인 6인과 함께한 릴레이 세대문화 대중강연!

『선배수업』은 지난 2016년에 출간돼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나이듦 수업》의 시즌 2 프로젝트다. 전작이 ‘문제’가 아닌 ‘존재’로서의 노년을 고민하면서 ‘중년 이후의 존엄한 삶은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한 모색이었다면, 이번에는 ‘선배시민’을 키워드로 ‘개인을 넘어서 공동체에 기여하는 나이듦’이란 무엇일까에 초점을 맞춘다.

여섯 강좌에 일관되게 흐르는 논지는 자아를 갱신하면서 세상과 새롭게 접속하라는 것, 삶의 주인공으로 중심을 확고히 세우면서도 타인에 대한 감수성을 일깨우라는 것이다. 즉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것과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 수렴되는 지점에 삶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권위주의와 허세의 낡은 굴레를 벗고, 경쾌한 마음과 배움을 향한 열망으로 젊은 세대를 대면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훈계하거나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 않아도 존재 그 자체로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선배가 돌아왔다’라는 이번 강좌의 제목은 곧 드높은 덕성과 인격의 회복을 암시하는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찬호 저자 김찬호는 문화인류학자.
1962년 출생.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교 밖에서 사회과학과 인문학을 결합한 대중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인의 지배 감정을 사회학적으로 분석한 《모멸감》(2014)을 비롯하여 《돈의 인문학》(2011), 《눌변》(2016) 등의 저서가 있다.

김찬호님의 최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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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전호근

저자 전호근은 고전인문학자.
1963년 출생. 성균관대학교에서 공맹유학을 공부하고 조선성리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이다. 동아시아의 지적 전통을 복원하는 일에 관심이 많으며, 불멸의 고전 유가 13경을 모두 해설하는 것이 아직 이루지 못한 꿈으로 남아 있다. 1,300년의 한국철학을 정리한 《한국철학사》(2015)를 비롯하여 《장자 강의》(2015), 《열네 살에 읽는 사기열전》(2013) 등의 저서가 있다.

저자 : 황현산

저자 황현산은 문학비평가.
1945년 출생. 고려대학교에서 프랑스 현대시를 공부하고 번역하고 강의했으며, ‘예술적인 것’의 역사와 성질을 이해하는 일에 오래 천착해왔다.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다. 문학, 특히 시가 세상을 바꾸는 일의 선두에 있다고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 《잘 표현된 불행》(2012), 《밤이 선생이다》(2013), 《우물에서 하늘 보기》(2015) 등의 저서가 있다.

저자 : 박경미

저자 박경미는 신학자.
1959년 출생.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성서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근대 문명의 위기와 관련하여 성서를 읽고 해석하는 일을 해왔다. 《마몬의 시대, 생명의 논리》(2010), 《예수 없이 예수와 함께》(2014) 등의 저서와 《삶은 기적이다》(2006), 《서기관들의 반란》(2016) 등의 역서가 있다.

저자 : 김융희

저자 김융희는 미학자.
1965년 출생. 서강대학교에서 철학을, 홍익대학교에서 미학을 공부했다. 7년간 서울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신화와 상상력, 예술철학 등을 가르쳤다. 지금은 학교 밖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면서 미학적 주제를 일상의 삶과 연결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예술, 세계와의 주술적 소통》(2000), 《빨강 - 매혹의 에로티시즘에서 금기의 레드콤플렉스까지》(2005), 《삶의 길목에서 만난, 신화》(2013) 등의 저서가 있다.

추가저자

저자 심보선은 시인/사회학자.
1970년 출생.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이며, 인문예술잡지 《F》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 《슬픔이 없는 십오 초》(2008), 《눈앞에 없는 사람》(2011)과 산문집 《그을린 예술》(2013)을 출간했다.

목차

머리말 _ 선배가 돌아왔다

01 생성 : 생산자로서의 노년, 공공성에 기여하기 _ 김찬호(문화인류학자)
나이 든다는 것
‘헬조선’과 세대 갈등
에릭슨의 사회심리 발달 단계와 생성성
인생의 이모작, 아래 세대와 함께 하기
공공 영역의 창조, 그 공적 해방감
내 안의 새로운 존재 탐색하기

02 성숙 : 정체성을 다시 세우는 노년, 나 자신을 만나는 일 _ 전호근(동양고전학자)
소년의 마음
노인을 혐오하는 시대
삶의 목적을 다시 생각하기
나를 닦고 나를 세우며 나를 존경하라
나를 만나는 방법 하나, 느린 독서
나를 만나는 방법 둘, 기억의 글쓰기

03 겸허 : 자기를 비우는 노년, 좋은 사회의 희망에 대한 약속 _ 황현산(문학비평가)
삶에 원형이 있다는 오래된 고정관념
한 발 물러서기, 새로운 시선 찾기
내 마음속의 작은 파라다이스 하나
좋은 사회에 대한 희망이야말로 행복한 삶의 출발

04 불복종 : 저항하는 노년, 시스템의 노예로 살지 않기 _ 박경미(신학자)
이반 일리치, 불복종의 삶
내 몸의 주인은 나다
시스템의 노예로 살게 만드는 현대 사회
우리의 삶을 노예의 삶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인가
자유, 오래된 미래, 그리고 노년의 저항에 대하여

05 창조 : 놀이하는 노년, 쓸모없음의 즐거움에 눈뜨는 시간 _ 김융희(미학자)
봄 꽃 가을 낙엽, 인생의 가을과 겨울에 대하여
마흔아홉 이후, 진짜 나를 발견하는 시간
인생의 저녁, 놀고 창조하고 휴식하는 시간
우울은 창조성을 품고 있다
말하는 나, 어린 나, 깊은 나
놀이와 창조, 쓸모없음에 눈뜨는 시간

06 참여 : 연대하는 노년, 어른의 대안문화를 꿈꾸다 _ 심보선(시인, 사회학자)
‘어떤’ 시간인가
어른의 말
공론장과 마을
노년의 대안문화는 없는가
고독, 무식한 시인

책 속으로

창조성의 방향이 아래 세대로 향하는 것이 ‘생성성’ 또는 ‘생산성’의 핵심인 것이죠. 내가 아래 세대를 보살핌으로써 나를 돌보는 것, 후대에 봉사하는 동시에 자신의 안전을 도모하는 방법이니, 그야말로 상생입니다. 그냥 일방적으로 헌신하고 양보하고 희생하는 게 아니라요. 자기의 삶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 후배들의 통찰과 에너지를 빌려오는 것, 그러니까 ‘함께 배우는’ 것입니다. _김찬호, 33쪽

그래서 공적 영역이 다음 세대를 기꺼이 성장시키고 환대하는, 그래서 ‘헬조선’이라는 말이 안 나오고 정말 이 사회가 나를 품어 안는구나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나이듦 수업] 시즌 2, “선배가 돌아왔다!”
이 시대 지식인 6인과 함께하는 릴레이 선배 수업

중년 이후, 더 이상 나이듦이 두렵지 않다!
나와 세계의 끝을 넓혀가는 희망의 노년인문학

100세 시대, 이른바 ‘호모 헌드레드 시대’다. 그러나 지금까지 노년 담론은 개개인의 노후의 경제적 공포를 토로하거나, 사회적으로는 ‘노인 문제’라는 프레임에만 머물러 있었다. 또한 그야말로 ‘난세’인 작금의 대한민국 현실에서 노인 문제는 종종 세대 간의 갈등을 빚어내면서 ‘세대 전쟁’으로까지 치닫곤 했다.
그렇다면 한국 사회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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