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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방랑기

양장본
가쿠다 미쓰요 지음 | 신유희 옮김 | 해냄출판사 | 2007년 11월 15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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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3378845(8973378848)
쪽수 376쪽
크기 132 * 195 mm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夜をゆく飛行機/角田光代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리리코네 집의 진짜 속사정!

낡은 주류상 리리코네 식구들의 인생사를 통해 이 시대 가족의 의미와 그 가치를 돌이켜 볼 수 있는 작품. 나오키상 수상작가 가쿠다 미쓰요 신작 장편소설로, 쇼와 시대 건물 같은 허름한 주류상의 야지마 씨 부부와 그 네 딸들이 등장한다. 은둔형 외톨이로 집에서조차 있는 듯 없는 듯한 둘째딸이 가족의 방황과 갈등을 소설로 형상화함으로써 벌어지는 일들을 막내딸 열일곱 리리코의 눈으로 생동감 있게 펼쳐내고 있다.

술을 판매하는 동네가게의 넷째인 열일곱 살, 리리코. 평범한 첫째언니와 '돌처럼' 생활하다 졸업 후 집안에 틀어박힌 둘째 언니, 허황된 꿈속을 노니는 허영녀가 된 셋째 언니. 그리고 마지막 나는, 외톨이 생활을 청산하고 혼자만 공립학교로 전학해 집안의 '실패자'로 남았다. 나는 상상 속의 동생에게 집에서 일어날 일들을 시시콜콜 털어놓는다.

혼자 있을 때마다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오는 탓에 홀로 있는 게 두려운 나는, 어느 날 둘째 언니의 소설가 데뷔 소식을 전해 듣는다.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거실 한복판에서 엉엉 울어대는 둘째 언니가 우리 가족 이야기를 주절주절 풀어내 소설가가 된 것이다. 그 때문에 첫째 언니는 옛날에 함께 도망갔던 옛 남자친구와 다시 만나고, 나와 셋째 언니는 첫째 언니의 일거수일투족을 추적하겠다며 동맹을 맺는데…. <양장본>

북소믈리에 한마디!

가족이 아니면 전혀 알 수 없는 일들을 주변사람들이 알고 있다면, 아니 일면식도 없는 사람까지 모두 다 안다면, 우리집 이야기가 소설이라는 명목으로 세상에 공개된다면 과연 우리 가족들은 어떻게 될까? 소설은 이런 고민에 빠진 가족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장편소설이다. 너무나 익숙해 서로에게 주는 상처를 깨닫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선사하는 이 소설은 가족 존재의 의미와 사랑을 되돌아보게 하고 변화와 성장에 대한 가치를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가쿠다 미쓰요

저자가 속한 분야

가쿠다 미쓰요 저자 가쿠다 미쓰요 (角田光代)는 2005년 『대안의 그녀』로 135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평론가들에게 ‘어느 하나 버릴 작품이 없는 작가’라는 극찬을 받을 만큼 수준 높고 다양한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문학성과 대중성까지 동시에 인정받은, 현재 일본문학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여성작가다. 1967년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나 아동문학작가가 되기 위해 와세다 대학 제1문학부 문예과를 지망했고 대학 재학 중이었던 1988년에 사이카와 안이라는 필명으로 아동 소설을 발표, 코발트 노벨 대상을 수상했다. 1990년 형제이자 연인이기도 한 의사 가족의 행복과 붕괴를 그린 『행복한 유희』로 가이엔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한다. 1996년 『조는 밤의 UFO』로 노마 문예 신인상, 1998년 『나는 너의 오빠』로 쓰보타 조지 문학상, 1999년 『납치여행』으로 제46회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후지TV상, 2003년 『공중정원』으로 부인공론 문예상, 2006년 『록 음악 어머니』로 제32회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2007년 『8일째의 매미』로 제2회 중앙공론 문예상을 수상하며 문학적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국내 출간물로는 『납치여행』 『틴에이지』 『내일은 멀리 갈 거야』 『그녀의 메뉴첩』 『공중정원』 『대안의 그녀』 『전학생 모임』 등이 있다.

가쿠다 미쓰요님의 최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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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신유희

역자 신유희는 동덕여대를 졸업하고 현재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일본 남성작가 6인의 연애소설집 『아이 러브 유』, 가쿠다 미쓰요의 『내일은 멀리 갈 거야』『틴에이지』, 에쿠니 가오리의 『호텔 선인장』『도쿄타워』, 그 외에도 『연애시대 1, 2』『벽장 속의 치요』『안녕, 언젠가』 등이 있다.

책 속으로

폰키치가 있었다면, 우린 아마 무척 친했을 거다. 가족 누구보다도. 할머니랑 미하루 고모가 우리 자매들을 동물원이며, 바다에 데려가주었을 때, 아주 가끔 부모님에게 이끌려 가족 여행을 할 때, 친척들이 모이는 설 명절에, 나는 어김없이 폰키치를 불러냈다. 마음속으로만 말을 건네는 거다.
‘봐, 폰키치. 저게 코끼리야. 저게 기린. 목이 길어서 우습지? 아빠가 또 흥이 올라서 취해 버렸네. 폰키치, 네가 상대 좀 해, 같은 남자니까. 폰키치, 세뱃돈 얼마나 받았어? 둘이 합쳐서 게임소프트웨어 안 살래? 너 먼저 하게 해줄 테니까.... 더보기

출판사 서평

“으아아악! 우리집 얘기가 만천하에 공개되다니!”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리리코네 집의 진짜 속사정!
나오키상 수상작가 가쿠다 미쓰요 신작 장편소설
요미우리신문이 선정한 (2006년)

“싫든 좋든, 우린 가족이야!”
파란만장 왁자지껄~리리코네 가족을 소개합니다!

135회 나오키상 수상작가 가쿠다 미쓰요가 열두 살 소녀의 눈으로 가족의 해체를 그려낸 『납치여행』(1999) 이후 또 하나의 가족 성장소설 『가족 방랑기』를 발표했다. 쇼와 시대 건물 같은 허름한 주류상의 야지마 씨 부부와 그 네 딸들이 등장...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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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 책방] 가족 방랑기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 묻는 일본 소설 [가족 방랑기]는 어딘지 모르게 쓸쓸한 느낌이 가는 소설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가족의 의미는 점점 변하게 됩니다. 같은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나이가 먹게 되면 서로 맡게 되는 역할이 조금씩 다르게 되죠. 아이들은 성장해서 자신만의 가정을 꾸리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되고. 부모님들은 이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나이가 들어서 이전과 다르게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싶어 하지만 아이들은 더 이상 부모님의 도움을 바라지 않습니다... 더보기
  • 夜をゆく飛行機 :: 角田 光代 이제는 오래전의 일이 되었지만, 결혼하기 전 가족, 즉 친정과 관계가 가장 험악했을 때는 홧김도 아니라 정말 진지하게 호적을 분리 해야되나 쌍방이 고민했던 적이 있었다. 그만큼 새어머니와 나의 사이는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상처가 될 정도였었다. 다행히 그 고비는 넘겼지만 이렇다 할 화해의 과정이 없어 계속 남보다도 못한 관계로 주고 받는 말도 없이 고통스럽게 한집에서 살았다. 그런데 뜻밖에 결혼하여 분가를 하게되자 나와 친정 사이가 급속히 좋아지기 시작했다. 급속히, 라고 말해도 다른 일반적인 ... 더보기
  • 방랑가족을 만나다. 09**tober | 2008-01-29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나'의 시각이 아니라 '작가'의 시각으로 보았다면 조금 정돈될 수 있었을까... 방랑이라는 단어에서 기대했던 건 자유로움이었으나 리리코의 가족은 어딘지 모르게 어수선하여 헤매임이란 뉘앙스가 더 잘 어울리던 이야기. 가족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편안하고 쉽게 읽어내려가지 못했던 이유는 자꾸만 같은 이야기를 반복-특히 중간 같은 장소 혹은 내가 없었던 장소와 내가 있었던 장소의 시간에 대한 '나'의 생각들을 나열하는 것-하여 일부러 뭔가를 드러내려는 듯한 의도가 읽혀져서였다. (그러나 숨은 것은 별로 없었다. 작가는 ... 더보기
  • 방황하는 가족들? pr**jeal | 2008-01-19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그때 난 생각했어.  생활이란, 살아간다는건, 좋아한다는 감정을 닳아 없애는 거라고. " 뭐랄까.  조금은 차가웁고 냉소적인 글귀같은 분위기가 책속 가득 펼쳐져있는 리리코가족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삶이란건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다..' 라며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일상속 가족의 삶이 지속되다보면 정말 어떤 느낌일까.  결혼으로 새로이 시작된 가족의 삶은 어떤식으로 진행될까 하는 궁금증도 살풋 피어오른다.   결혼전 사랑의 도피를... 더보기
  •   아주 특이한 가족들이 등장한다. 아니, 어쩌면 지극히도 평범한 가족이 등장한다. 가족. 이름만 들어도 따뜻해지는 그들의 이야기는 가쿠타 미쓰요의 '가족 방랑기'라는 책을 통해 탄생 된다. 또, 이 책에서 등장하는 둘째 고토코가 쓴 소설에 의해 이들 가족은 재 탄생된다.       이 책에 등장하는 가족들은 부모님과 네 명의 자매들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사진첩에 담아놓듯, 글에 옮겨 쓴 이가 바로 둘째, 고토코 이다. 그 소설로 인해 그녀는 상을 받게 되고, 가족들은 처음으로&n...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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