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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왕자』는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희생하는 왕자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나누어주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행복한 왕자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책을 읽는 이 모두에게 자신의 문제점을 생각하게 하고 '행복'과 '자기희생'에 대해 성찰하게 한다. 프랑스 작가 미셀 투르니에, 마그리트 유르스나르와 같은 위대한 작가들의 글레 삽화를 그려주는 화가 조르쥬 르무안느의 그림이 포근하게 얹혀졌다.
작가정보
저자 오스카 와일드는 아일랜드의 시인이자 소설가, 극작가로 1854년 안과의사이자 고고학자인 아버지와 시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옥스퍼드 대학 재학 중 이탈리아의 마을 라벤나를 노래한 시로 뉴디기트라고 하는 신인상을 받았으며, 이 무렵부터 이미?예술을 위한 예술?을 표어로 하는 탐미주의를 주창하였고 그 지도자가 되었다. 대학을 졸업한 후 작가 생활을 시작했으며 1888년에 동화집 『행복한 왕자와 다른 이야기들』을 출판했다. 그 밖에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살로메』등의 작품을 썼다. 1895년 동성애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2년 동안 레딩 교도소에 수감되었는데 이 시기에 『옥중기』를 썼다. 출옥 후 파산한 상태로 파리에서 몇몇 친구의 도움을 받으며 가난하게 살다가 죽었으나, 오늘날 그의 삶과 작품은 새롭게 평가받으며 널리 읽혀지고 있다.
역자 이정주는 서울여자대학교 및 동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다. 현재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번역 작품으로는『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요리사 마녀』 『마티유의 까만색 세상』『빨간 얼굴 질루와 부끄럼쟁이 물고기』『네 잘못이 아니야, 나탈리!』『속눈썹 위에 올라앉은 행복』등이 있다.
그림/만화 조르쥬 르무안느
그린이 조르쥬 르무안느는 1935년 프랑스 루앙에서 태어났다. 프랑스에서 손꼽히는 삽화가로 주로 출판과 광고 분야에서 일했다. 프랑스 유명 출판사인 갈리마르에서 안데르센, 찰스 디킨스,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집과 함께 마그리트 유르스나르, 미셸 투르니에, 르 클레지오와 같은 프랑스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위대한 작가들의 동화책 삽화를 그렸다.
책 속으로
도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은 기둥 꼭대기에 순금으로 덮인 행복한 왕자의 동상이 서 있었어요. 왕자의 두 눈은 반짝이는 사파이어로 되어 있고, 칼자루에는 큼지막한 붉은 루비 하나가 박혀 빛나고 있었어요. 사람들은 행복한 왕자를 볼 때마다 탄성을 질렀어요.
-4쪽 중에서-
두 번째 물방울이 떨어졌어요.
“비도 피할 수 없다면 동상이 무슨 소용이람? 차라리 괜찮은 굴뚝을 찾아봐야겠어.” 제비는 다른 곳으로 날아가기로 맘을 먹었어요.
그러나 날개를 미처 다 펴기도 전에, 세 번째 물방울이 떨어졌어요. 제비는 고개를 들어 위를 쳐다봤어요. 아……! 위를 올려다본 제비는 정말 뜻밖의 장면을 보게 되었어요.
행복한 왕자의 눈에 그렁그렁 맺힌 눈물이 황금 뺨을 타고 흘러내리고 있는 것이었어요. 달빛에 비친 왕자의 얼굴이 너무나 아름답고 슬퍼 보여서 작은 제비는 마음이 아팠어요.
“당신은 누구세요?” 제비가 물었어요.
“나는 행복한 왕자란다.”
“그런데 왜 울고 있나요?” 제비가 물었어요. “당신 눈물에 내가 젖어 버렸잖아요.” -9~10쪽 중에서-
“저 아래 광장에 성냥팔이 소녀가 서 있단다. 그런데 그만 성냥개비를 하수구에 다 쏟아서 못 쓰게 되었어. 돈을 못 벌어 가면 아버지한테 맞을 거야. 그래서 소녀가 울고 있어. 신발도, 양말도 못 신고, 조그만 머리에는 아무것도 쓰지 않았구나. 자, 어서 내 남은 눈을 뽑아서 저 소녀에게 가져다주렴. 그러면 아버지한테 매 맞지 않을 거야.” 행복한 왕자가 말했어요.
“당신 곁에 하룻밤 더 있으라면 있겠어요. 하지만 당신의 눈을 뽑을 순 없어요. 나머지 눈마저 뽑아 버리면 당신은 영영 앞을 못 보게 돼요.” 제비가 슬픔을 참으며 말했어요.
“제비야, 제비야, 귀여운 제비야. 내가 시키는 대로 해줘.” 왕자는 간절히 부탁했어요.
제비는 왕자의 남은 눈을 뽑아 빠르게 날아갔어요. 소녀 곁을 휙 스치면서 손바닥 위에 보석을 살짝 올려놓았어요.
“이야, 참 예쁜 유리 조각이네!” 소녀는 이렇게 소리치고는 웃으며 집으로 달려갔어요.
-28~30쪽 중에서-
출판사 서평
자기희생을 통한 사랑과 행복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는 오랜 여운을 안겨 줍니다. 불운하게 삶을 마감했던 아일랜드의 위대한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가 바로 그런 경우일 것입니다. 19세기 말 자신의 두 아이에게 들려주기 위해 오스카 와일드가 쓴 이 동화는 백여 년이 훌쩍 지난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습니다. 삽화를 담당한 조르쥬 르무안느는 오노레 상, 볼로냐 아동도서전 그래픽 상 등 여러 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일러스트레이터로 섬세하고 서정적인 그림으로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한층 더 감동적으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광장 한복판에 갖가지 보석으로 치장된 행복한 왕자의 동상이 도시를 굽어보며 서 있습니다. 살아 있을 때 행복하기만 했던 왕자는 죽어 동상이 된 뒤에야 비로소 세상의 어두운 면을 보고 눈물 흘릴 줄 알게 됩니다. 때마침 동상에서 쉬어가던 제비 한 마리가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던 왕자를 봅니다. 왕자의 고귀한 마음에 감동한 제비는 움직이지 못하는 왕자를 대신해 그의 몸을 장식한 보석들과 황금박을 떼어내 헐벗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지요. 그 덕분에 절망에 빠진 많은 사람들은 고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습니다. 행복한 왕자는 이렇게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면서 마침내 진정으로 행복한 왕자가 됩니다. 하지만 그 결과 황금빛으로 빛나던 왕자의 동상은 초라한 잿빛 동상이 되고 두 눈마저 잃어 앞을 볼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왕자를 돕던 제비도 추운 겨울을 피해 따뜻한 이집트로 가지 못하고 결국 왕자의 발 아래에서 싸늘히 식어 숨을 거두고 맙니다. 사람들은 초라해진 왕자의 동상과 제비의 시체를 보고는 화를 내며 서둘러 치워 버립니다. 그러나 행복한 왕자와 제비의 영혼은 하느님의 축복을 받게 되지요.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버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 행복한 왕자와 제비의 사랑과 희생정신은 차가운 겨울, 딱딱하게 언 사람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녹여 줄 것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2888390 |
---|---|
발행(출시)일자 | 2004년 12월 13일 |
쪽수 | 42쪽 |
크기 |
215 * 305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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