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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정용준 소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7 | 양장본
정용준 지음 | 현대문학 | 2018년 10월 25일 출간
| 5점 만점에 4점 리뷰 15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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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2759324(8972759325)
쪽수 194쪽
크기 112 * 190 * 23 mm /27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일곱 번째 소설선, 정용준의 『유령』이 출간되었다. 200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활발한 작품활동을 통해 <황순원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든든한 기둥이 되고 있는 정용준의 이번 소설은 2018년 1월호 『현대문학』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것이다. 익명의 존재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한 남자의 비극적 일생과 그 이면에 숨겨진 인생사를 통해 악과 악인, 인간 존재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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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200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소설집 『가나』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 장편소설 『바벨』 『프롬 토니오』가 있다.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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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유령 009
작품해설 177

책 속으로

얼음 바다를 보신 적 있으십니까?
얼어붙은 수면을 깨며 느리게 나아가는 쇄빙선은요?
콰콰콰콰콰콰 부서지며 우는 바닷소리를 들어
본 적도 없으시겠군요.
…….
기회 되면 한번 보시지요. 볼 만합니다.
-9p

별의별 놈 다 봤지만 이런 캐릭터는 없었어. 이상해. 묘한 태도하며 지나치게 여유로운 것도 그렇고. 너무 깔끔하잖아. 죄를 받아들이고 모두 인정하고 있어. 그런데 뉘우치고 반성하는 태도는 아니야. 달라. 뭔가 다른데 그게 뭔지 모르겠단 말이야.
그게 문제가 되나요?
문제라기보다…… 인간이라면 그럴 수 없거든.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줄거리]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 현직 국회의원 열두 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다. 이 대단한 사건을 저지른 이는 수감번호 474로 불리는 신해준이다. 주민등록번호조차 없는, 자신의 존재를 증명할 아무런 장치가 없는 신해준의 범행 동기는 오리무중이다.
그러나 담당 교도관 윤의 진심을 다한 배려에 신해준은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고, 뒤늦게 나타난 누나(이자 엄마) 신해경의 등장으로 인해 신해준은 삶의 의지를 불태운다. 그러나 교도소 소장을 크게 해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신해준은 사형수의 마지막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고, 오랜 시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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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준, 유령 / 필사 / 1 오늘처럼 눈이 펑펑 내리는 날이었죠. 밖ㅌ에 나갔더니 모든 풍경이 하얗게 지워져 있었습니다. 색을 잃고 형상을 잃고 모두 다른 세계로 이사를 떠나듯 텅 비어버린 광경을 보고 있잔 아름답다거나 멋지다는 느낌보다는 관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요. 그냥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무의미한 풍경의 일부분이 되고 싶다. 멈추고 싶다. 지겹고 번거롭고 성가시다. 느끼는 것도, 생각하고 애쓰고 움직이고 그러는 것도 다 지겹게만 느껴지더래요. 방법은 죽음뿐이라는 것을 알았... 더보기
  • 유령 rt**ha11 | 2018-12-0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현대문학 소설선 핀 시리즈는 예쁜 디자인과 아담한 사이즈로 독자의 눈도 즐겁게 해주는 멋진 기획이다. 겉모습만 예쁜 것이 아니라 작가들의 수준도 높고 소설들도 모두 뛰어나서 읽는 즐거움이 있다. 정용준 작가의 신작 '유령'을 핀 시리즈로 만났다. 촛불인듯 횃˴인듯 강렬한 표지처럼 내용도 강하다. 정부 고위 인사들과 현직 국회의원 열두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시작이다. 현실에서 있었다면 뉴스로 하루종일 방영되고도 남았을 무서운 사건이다. 그리고 이런 사건을 저지른 사람에 대해서 엄청난 이목과 비난이 쏠리게 될 것이다. 소설 ... 더보기
  • 유령/정용준/현대문학 eo**rtnzl | 2018-11-2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일곱 번째 소설선인 정용준의 소설 은 생각보다 엄청 빨리 읽힌다. 가로의 폭이 좁아서인지... 정용준의 글발이 좋아서인지... 아무튼 가독성이 꽤나 좋기는 하다. 사형수로 수감번호 474로 불리는 신해준은 냉정한 살인마이다. 심지어 자신까지 죽이려 하는... 무통각증 환자인 그는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 현직 국회의원 등 무려 12명을 아무렇지 않게 죽였다. 담당 교도관 윤은 그런 그에게 궁금증을 느끼고... 가족이 없다던 신해준에게 면회를 신청하는 여자... 주민등록번호도 없어... 더보기
  •   사형수 474는 해석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열두 명, 당 총재를 비롯한 현직 국회의원 셋, 청와대 관련 인사 넷, 경호원 하나, 일반인 셋을 죽였지만  일말의 가책도, 뉘우침도 항소도 하지 않는 남자. 마치 자신이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는 직원처럼 깔끔하게 진행된 계획, 교도소에서도 착실한 모범수인 474를 흥미로워 하는 교도관 윤은 사형수 474가 흥미롭습니다. "별의별 놈 다 봤지만 이런 캐릭터는 없었어. 이상해. 묘한 태도 하며 지나치게 여유로운 것도 그렇고. 너무 깔끔하잖아. 죄를 ... 더보기
  • 유령은 누구일까? ma**ou77 | 2018-11-19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현대문학의 핀 시리즈는 오묘하다. 책을 읽을 때면 나를 빨아들이고 집중하게 만들면서도 누군가가 옆에서 "왜?" , "어떤 점이?" 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답해야할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비평가가 아니라서 포인트를 잡아내는 능력이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어휘력이 부족해서 이기도 하겠다. 그렇지만 보다 정확한 답은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양가의 감정에 휩싸여 말로 풀어내면 느낌이 퇴색되는 기분 때문이기도 하다.   정용준의 또한 다르지 않다. 정치인 12명을 죽이고 현장 검거된 사형수 신해준, 사수로 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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