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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이펙트 페터 회 장편소설

페터 회 지음 | 김진아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04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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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2758150(8972758159)
쪽수 460쪽
크기 135 * 195 * 32 mm /47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누구도 그녀 앞에선 거짓을 말할 수 없다!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덴마크 작가 페터 회의 장편소설 『수잔 이펙트』. 상대로 하여금 진실을 말하게 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매력적이고 독창적인 여성 캐릭터 수잔이 주인공인 1인칭 화자 시점의 소설이다. 저자는 신선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과거 회상과 현실을 오가는 구성 방식에 덴마크를 넘어 세계적 차원으로 넓어진 배경, 여기에 수잔 이펙트가 발휘될 때마다 일어나는 미묘한 심리 상태 묘사까지 다소 복잡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방대한 지식과 섬세한 필치로 능란하게 풀어내며 과학의 진보, 권력과 욕망의 실체를 파헤친다.

'타임 매거진'에 위대한 덴마크 가정이라고까지 소개됐던 수잔 스벤센 가족은 인도에서 문제를 일으켜 수감됐거나 도주 중이다. 물리학자 수잔은 카지노에서 자신을 강간하려 했던 볼리우드 배우를 때려눕혀 25년 형을 선고받았고, 유명한 음악가인 그녀의 남편은 인도 부족장의 딸과 도망쳐서 마피아에게 쫓기는 중이다. 아들은 골동품 밀수 혐의로 고소당했으며, 딸은 백만 명의 신도를 거느린 승려와 사랑에 빠져 도주했다.

수감된 수잔과 가족들은 덴마크 국가 기관으로부터 1970년대에 젊은 인재들로 결성돼 지상낙원을 건설하려 한 ‘미래위원회’ 위원들의 마지막 보고서를 찾아내라는 은밀한 제안을 받게 된다. 인도에서 저마다 제멋대로 굴어 문제를 일으킨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스벤센 가족은 태생부터 극도의 개인주의자들로 이루어진 평범하지 않은 가정이었다. 가족들은 제각각 자기중심적이었지만 모든 혐의를 벗기 위해 마지못해 합심하여 미래위원회 위원들을 찾아 나서고, 정치적 음모를 파헤치는 모험의 과정에서 수잔과 가족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사랑의 정체성을 깨닫게 되고, 나아가 타인이라는 존재 발견에 이르게 되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모두 3부로 구성된 이 소설의 1부는 수잔과 가족들이 미래위원회 위원들을 찾아내는 과정으로, 마치 수십 장의 정물화처럼 묘사된다. 2부로 넘어오면서 사건의 전개 속도는 매우 빨라지며, 동시에 수잔 가족이 연루된 사건의 규모는 국가적, 세계적 차원으로 확대되고, 3부에서 드디어 고집스럽고 집요하게 사건을 파헤친 수잔에 의해 문제가 해결되고, 위트 넘치는 결말로 대단원이 마무리된다. 불같이 뜨거운 감성을 지녔으나 차가운 이성과 자연과학을 더 신봉하고,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주기 위해 권력 앞에서도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맞서고, 작은 체구지만 쇠지레 하나로 힘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고 더 큰 상대를 제압하는 '수잔'의 이야기는 기본기가 탄탄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이 넘칠 뿐 아니라 양심, 세기말적 상상, 폭력, 여성성, 가족, 사랑 등 여러모로 화두를 던져준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페터 회 저자 페터 회는 아이와 어른, 여자와 남자, 자연과 문명, 두 세계의 가운데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특유의 건조한 위트와 시크한 문체로 신선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 페터 회.
그는 1957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태어났다. 1984년 코펜하겐 대학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1988년 첫 소설을 내놓기 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독특한 이력을 쌓았다. 발레 무용수나 배우로 무대에 올랐고, 등산가로 세계 곳곳을 여행했으며, 선원이 되어 카리브 해와 아프리카의 바다를 누비기도 했다. 그러한 경험이 그만의 고유한 리듬감 있는 문장으로, 감히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미지의 신비로움을 품은 이야기로 탄생하였다. 그렇게 나온 『덴마크 꿈의 역사』와 단편집 『밤의 이야기』가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무엇보다 세 번째 책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유명해졌다. 이후 약 20년 동안 『경계에 선 아이들』, 『여자와 원숭이』, 『콰이어트 걸』, 『코끼리 파수꾼』 단 네 편만을 발표했다.
그로부터 4년 만인 2014년, 세기말적인 상상력이 동원된 『수잔 이펙트』를 출간해 덴마크를 비롯한 북유럽, 독일 등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지금까지 베스트셀러로 각광받고 있다.
『수잔 이펙트』는, 태생부터 독불장군에 극도의 개인주의자들로 이루어진 수잔과 다재다능한 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정치적인 음모를 파헤쳐가는 모험의 과정에서, 가족과 사랑의 정체성을 깨닫게 되고, 나아가 타인의 존재를 발견하게 되는 소설이다.
사회적 약자인 여자와 아이들의 존재에 더 마음을 쏟고, 과학의 진보로 양극화되는 현대사회 문명을 비판한 페터 회는 제3세계 아이들과 여성을 위한 재단을 만들어 후원하고 있다.

페터 회님의 최근작

저자가 속한 분야

역자 김진아는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연극학,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두이스부르크-에센 대학교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백설 공주에게 죽음을』, 『너무 친한 친구들』, 『바람을 뿌리는 자』, 『사랑받지 못한 여자』, 『깊은 상처』, 『사악한 늑대』, 『습지대』, 『노년의 기술』 등이 있다.

김진아님의 최근작

목차

1부
2부
3부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나는 마지막으로 책상 위로 시선을 던졌다. 물리학에서는 여러 가지 비슷한 가능성이 존재할 때 그리고 모든 가능성이 충분히 논리적이고 타당할 때는 가장 단순한 것을 고르라고 한다. 이건 자연과학의 법칙일 뿐만 아니라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렇다. 그녀가 내게 뭔가를 남겼다면 가장 찾기 쉬운 방법을 택했으리라.
_ 104~105쪽

“너희가 이건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내가 인생을 살면서 꼭 이루고 싶은 게 뭐였는지 아니? 평범한 삶을 사는 거야. 내겐 그게 물리학의 세계에 입문하는 것보다, 이 효과를 이해하는 것보다 더 중요했어.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스밀라를 잇는 주인공 수잔과 함께
페터 회가 돌아왔다!

페터 회의 신작 소설 『수잔 이펙트』가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유명해진 덴마크 작가, 페터 회가 스밀라를 잇는 여주인공 ‘수잔’과 함께 돌아왔다. 전작으로부터 4년 만인 2014년에 출간되자마자 덴마크를 비롯한 북유럽과 독일에서 “올해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추리소설이 있다면, 그건 단연 『수잔 이펙트』다!”, “페터 회의 신작은 가뭄에 콩 나듯 나오긴 해도, 분명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다!”, “도발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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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잔 이펙트 kk**dol8 | 2017-10-1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페터 회는 내가 알게 된 북유럽 작가 중 처음이었다. 그전까지 유럽 작가의 작품에 대해 관심 가지지 않았고, 읽은 적이 없었다. 10년전 우연히 알게 된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을 읽고 난 이후 그의 신간이 나오면 꼭 확인하고 가야 했다.여기서 페터회의 소설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사회적 메시지가 있으며, 이야기를 풀어냐는 방식이 상당히 독특하다., 그래서 때로는 사람들에게 난감할 때도 있고,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마니아층을 형성하는 페터회의 작품에서 두드러진 이야기 코드는 물리학이다.&n... 더보기
  • 수잔이펙트 ia**2 | 2017-05-2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수잔이펙트 페터 회 지음 현대문학  2년마다 한 번 씩 돌아오는 건강검진을 예약해 놓고 며칠 전부터 문진표와 채변 문제로 신경이 쓰이더니 걱정한 것과는 너무나 다르게 30분 정도 걸려서 무사히 끝마쳤다. 욕지기를 몇 번 고생한 끝에 위내시경도 마쳤고,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보인다고 2주치의 약을 타서 집에 돌아왔다. 또한 11시 20분에는 작은 딸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이 잡혀 있어서 괜스레 긴장되고 진땀을 뻘뻘 흘리며 첫 상담을 마쳤다. 고민 끝에 신선한 덴마크 작가로 구매를 결정한 이 책은 『스밀라의 눈에 대한... 더보기
  • "수잔 이펙트"         이 소설은 모든것이 조금은 다르게 나에게 다가왔다.그다지 많이 접해보지 못한 북유럽소설이라는 점과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특별한 능력에 소유자..그리고 조금은 이해안되는 이야기에 전개를 이어갈것 같은 느낌이 가득한 책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책은 그런 나에 생각을 모두다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만들기에 충분한 책이었다..이름도 특이한 페터 회가 돌아왔다는 말로 책을 먼저 소개하는 이 책은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것일까.. 사람들은 ... 더보기
  • 수잔 이펙트 mn**tn | 2017-05-0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북유럽 스릴러는 알고보면 한가지 컬러로 묶이기도 힘든, 자신들만의 개성이 물씬 풍기는 개별작품들인데도, 전체로서 스칸디나비아 누아르라는 한 범주에 자연스럽게 응집되어 별 어색하지도 않다는 게 신기합니다. 사실 저는 페터 회의 작품 세계가 어느 장르, 영역, 트렌드에 협소하게 편입, 분류된다면 꽤 부당하다고 여기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그림으로 보면 "북유럽 스릴러의 매력적인 한 섹터"라는 데에는 또 반대하고 싶지가 않더군요. 이건 누가 봐도 특이하다 싶은 소재, 소재에서 예상되었던 전개가 매번 독자의 짐작을 비껴가는 활기 ... 더보기
  • 처음 페터 회를 만난 것은 그 유명한 <스말라의 눈에 대한 감각>이었다. 우연히 이 작품에 대한 엄청난 호평을 보고 사서 읽었다. 솔직히 표현해서 어려웠다. 재미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 중역 탓으로 돌리기에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나 인물들이 너무 낯설었다. 개인의 취향을 많이 타는 책이었다. 그러다 다른 책이 나와 또 읽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이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다. 역시나, 였다. 그러다 이 책을 봤다. 소개글을 보면서 매혹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마음 한 곳에서는 이전에 읽었던 책들을 기억하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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