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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에 대하여 아리요시 사와코 장편소설

아리요시 사와코 지음 |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02월 15일 출간

Klover 평점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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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2758037(8972758035)
쪽수 476쪽
크기 137 * 196 * 31 mm /491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 惡女について/有吉佐和子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치밀하게 짜인 구성의 매력적인 미스터리 전설적인 이야기꾼의 귀환!

어느 화창한 날, 미모의 여성 사업가 도미노코지 기미코가 자신의 빌딩 사무실 7층에서 추락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언론에서는 《허식虛飾의 여왕, 수수께끼 같은 죽음》이라는 제목으로 대서특필하는데……. 온갖 억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한 작가가 그녀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관련자들을 찾아 나선다. ‘그녀’의 삶을 증언하는 27인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리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진실의 꼬리는 쉽게 잡히지 않는다. 순수와 거짓이 뒤섞이고 선함과 악함이 뒤틀리면서 미스터리한 퍼즐 맞추기는 흥미로운 혼돈에 빠져든다. 각 증언마다 독자의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일본 문단의 전설적인 이야기꾼, 아리요시 사와코의 대표작이다.

저자소개

저자 : 아리요시 사와코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아리요시 사와코 有吉佐和子는 1931년 일본 와카야마의 명문가에서 태어나 은행원인 아버지를 따라 네덜란드령 동인도의 바타비아(지금의 자카르타)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스물다섯 살에 소설 『샤미센 노래』로 《문학계》 신인상 수상, 이 첫 작품이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초기에는 주로 전통 예능을 소재로 하는 단편과 역사적 사실을 대담하게 재해석한 역사소설을 썼고, 자신의 가계를 모델로 한 장편소설 『기노가와』를 비롯한 여러 편의 ‘강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틱한 스토리텔링이 강점이어서 많은 작품이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1970년대에는 환경 오염과 공해 실태를 고발한 『복합오염』, 고령화 사회의 치매 노인에 대한 복지제도의 중요성을 환기한 『꿈꾸는 사람』 등으로, 시대를 앞서가는 주요 논쟁을 촉발하고, 사회에 일대 반향을 불러일으켜 ‘사회 참여 작가’라는 이름을 얻었다. 직설적인 성품으로 좌충우돌하며 남성 중심의 문단에 도전한 여성 작가로, 글에 대한 집중력이 대단해서 글을 쓸 때는 숨조차 쉬지 않아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는 일도 빈번했고, 한 작품이 끝나면 탈진하여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였다고 한다. 불면증에 시달려 수면제를 복용하는 날들이 많아지다가 1984년에 급성 심부전증으로 53세의 나이에 타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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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속한 분야

역자 양윤옥은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2005년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으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직업으로서의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라플라스의 마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지옥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아사다 지로의 『철도원』,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 등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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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나는 죄가 없어요. 그저 순수하고 아름다운 것을 추구했을 뿐이랍니다. 그녀가 한 송이씩 정성껏 만들어 친구에게 선물한 조화造花에서는 오래도록 향기가 풍겼다고 한다. 가짜 꽃의 거짓 향기처럼 사람을 미혹시키는 것은 없다. -역자 양윤옥

목차

1 야간 학원의 여학생
2 초등학교 동창
3 주인집 따님
4 바람둥이 대학생
5 끔찍한 소송
6 신혼의 아파트
7 보석 감정사
8 사장님의 아내
9 후원자
10 유명 디자이너
11 은퇴한 노 변호사
12 로망스 노부인
13 저택의 여 집사
14 온몸으로 사랑한 사람
15 영락한 여걸 귀족
16 <도쿄 레이디스 소사이어티>
17 원로 정치인의 후처
18 보석 세공 직인
19 까탈스러운 딸
20 긴자 바 마담
21 내가 친엄마
22 TV 방송국 프로듀서
23 레이디스 클럽의 알랭 들롱
24 장남 요시히코
25 첫 남자
26 호라이 병원의 간호부장
27 차남 요시테루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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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죄가 없어요. 그저 순수하고 아름다운 것을 추구했을 뿐이랍니다."처음 들어보는 작가 아리요시 사와코. 오로지 독자들의 흥미진진한 리뷰로 관심을 가지게 된 책이었던지라 드물게 작가 소개부터 꼼꼼히 읽었다. 박완서 작가님과 동갑내기 친구더라. 1931년생. 명문가 집안에 아버지를 따라 자카르타에서 유년을 보냈고 대학 졸업 후에도 다시 유학길에 올랐던 엘리트층이셨던 듯. 등단도 빨랐다, 25살. 아쿠타가와상 후보였다고 한다. 일본이라고 해도 여... 더보기
  •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내가 죽은 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나를 잘 알던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얘기한다면, 그래서 그 진술을 한 권의 책으로 묶는다면 그건 ‘나의 진실’에 얼마나 가까울까요? 미묘한 차이를 넘어 사람에 따라서는 정반대의 기억을 토로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나의 진실’이란 과연 존재할 수 있는 것일까요?   ‘악녀에 대하여’는 젊은 나이에 엄청난 부를 축적했지만 의문의 죽음을 맞은 신비한 여인 도미노코지 기미코의 27명의 지인들이 유력 주간지 기자와 가진 인터뷰 형식의... 더보기
  • 아리요시 사와코의 장편소설 ‘악녀에 대하여’를 읽었다. 소설은 어느 날 추락사한 사업의 여왕 도미노코지 기미코에 대해 27명의 사람들이 각자의 기억 속에 있는 그녀를 이야기하고 있다.    예전에 읽었던 온다 리쿠의 ‘Q&A'와 ’유지니아‘가 생각나는 구성을 가지고 있는 이 책은 오직 도미노코지 기미코에 대한 이야기한 한다는 것에서 조금 차이를 보인다. 한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어쩜 이렇게 다른 생각과 기억을 가지고 있는지 놀라웠고, 최근 인간관계에 대해 느끼고 있는 것과 비슷한 생각이 ... 더보기
  • 악녀에 대하여 ss**g1 | 2017-03-05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오랜만에 독특한 구성의 소설책을 읽었다. 작가도 여자이고 번역자도 여자이고 주인공도 여자이고 ;;;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부분이 여자의 미묘한 심리를 잘 표현해 준거 같아 읽는동안 쉽게 빠져들수 있었었다. 도미노코지 기미코가 타살인지 자살인지를 추척하는 과정의 인터뷰를 묶었는데 27명의 사람들마다 기억하는 그녀가 모두 달랐다. 어떤 사람은 선하고 착하시고를 되풀이하고 어떤 사람은 세상에 제일 나쁜 여자 그야말로 악녀라고 지칭하니 읽는 동안은 대체 이 사람 뭐야 하는 기분으로 자꾸 읽어가게 되었다. 그렇지... 더보기
  •     한 유명 여인의 죽음에 대한 사건을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풀어낸 책. 악녀에 대하여. 흡사 단순하고 진부하게 전달될 수 있는 이야기를 여러 인물의 입장과 상황으로 서술하여 개성적이고 입체감 있게 서술하였다. 그리고 한 틈의 여지도 없다는 듯이 꼼꼼하고 치밀하게 엮어 만들어 낸 필력 덕에 읽고 난 후에도 곰곰이 생각하게 만드는 여운도 있다.     한 여인과 총 27명의 인물들이 겪은 비교적 주관적일 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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