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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 멜빌

세계문학 단편선 17
허먼 멜빌 지음 | 김훈 옮김 | 현대문학 | 2015년 06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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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2757221(8972757225)
쪽수 476쪽
크기 145 * 207 * 22 mm /53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모비 딕》의 작가 허먼 멜빌의 문학 세계를 음미하는 시간!

에드거 앨런 포, 너새니얼 호손과 더불어 미국 낭만주의 문학의 3대 거장인 허먼 멜빌의 단편선. 그의 전성기이자 정점이라 일컬어지는 이 시기 문학에서 그의 다양한 면모를 살필 수 있는 글들을 선정해 엮었다. 유고작 《선원, 빌리 버드》를 제외한 여섯 편이 모두 멜빌이 가장 활발하게 집필을 한 1850년대에 쓰인 작품들이다. 인간의 본질을 깊이 있게 탐구한 대표작 《바틀비》, 《베니토 세레노》, 《선원, 빌리 버드》를 발표 연대순으로 담아 그의 관심과 사상이 어떻게 발전해 나갔는지를 살펴볼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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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허먼 멜빌 저자 허먼 멜빌(Herman Melville, 1819~1891)은 에드거 앨런 포, 너새니얼 호손과 더불어 19세기 미국 낭만주의 문학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허먼 멜빌은 일생에 걸쳐 고독을 주제로 인간 삶의 비극적인 면들에 천착한 글을 남겼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가문의 사업이 파산하고, 부친이 세상을 떠나면서 멜빌은 열세 살 때부터 여러 일자리를 전전한다. 스물두 살에 남태평양으로 떠나는 포경선에 승선한 그는 마르케사스 제도, 타히티 섬, 하와이 제도를 두루 여행한 뒤 해군에 입대하면서 고국으로 돌아온다. 1846년, 멜빌은 폴리네시아인들의 생활상을 그린 첫 책 『타이피』를 성공적으로 출간하고, 두 번째 책 『오무』도 호평받으면서 잠시 인기를 얻지만, 자신이 “제일 쓰고 싶은 글”이었던 첫 순수 창작소설 『마디』는 형이상학적 사색과 복잡한 구성 탓에 평단과 독자들의 외면을 받는다. 매사추세츠의 농장으로 거처를 옮긴 그는 그곳에서 호손과 만나 깊은 우정을 나누고, 호손의 격려에 힘입어 1851년, 필생의 역작 『모비 딕』을 출간하나 이 책은 수산업 코너로 직행하는 굴욕을 겪는다. 이후에도 철학적, 종교적, 문화적 담론들이 혼합된 멜빌의 상징주의적인 작품 세계는 안타깝게도 그가 죽을 때까지 인정받지 못했다.
1856년, 훗날 “미국 문학사상 가장 웅장한 단편소설”로 꼽힌 「베니토 세레노」 등 여섯 편의 작품을 수록한 첫 중단편집 『광장 이야기』를 끝으로 멜빌 생전에 더 이상 단편집은 출간되지 못하고, 그는 깊은 슬럼프 상태에서 시를 쓰기 시작한다. 심각해지는 우울증과 남북전쟁의 불안한 정세를 겪던 이 시기 작품들에는 염세적 두려움과 상실에 대한 연민, 종교적 회의로 가득한 세계관이 드러나 있다. 마흔일곱에 뉴욕 항의 세관 검사원직을 얻어 생계를 꾸리면서도 그는 펜을 놓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대중에게서 철저히 잊혔다. 멜빌이 죽고 30여 년 뒤, 비평가 레이먼드 위버를 위시하여 1920년경부터 멜빌 재조명이 이루어져 1924년, 유고작 『선원, 빌리 버드』도 세상의 빛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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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훈

역자 김훈은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했다. 현재는 부여에서 지내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메디슨카운티의 추억』 『피아니스트』 『희박한 공기 속으로』 『성난 물소 놓아주기』 『밤으로의 긴 여로』 『바람이 너를 지나가게 하라』 등 100여 권이 있다.

목차

바틀비
꼬끼오! 혹은 고귀한 수탉 베네벤타노의 노래
베니토 세레노
총각들의 천국과 처녀들의 지옥
피뢰침 판매인
사과나무 탁자 혹은 진기한 유령 출몰 현상
선원, 빌리 버드

옮긴이의 말-저주받은 시대, 저주받은 한 작가의 초상
허먼 멜빌 연보

책 속으로

그날 화사한 실크 옷을 떨쳐입고 미시시피 강을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백조처럼 브로드웨이를 활보하던 생기발랄한 얼굴들이 떠올랐다. 나는 그 얼굴들을 핏기 없는 서기의 얼굴과 대조해 보면서 생각했다. 아, 행복은 빛을 불러들이고 따라서 우리는 세상을 즐거운 곳이라고 여기는 반면, 불행은 멀리 떨어진 곳에 잠복해 있어서 그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기지. 병적이고 어리석은 머리가 빚어낸 망상임이 분명한 이런 서글픈 상상은 바틀비의 기벽과 관련된 좀 더 특별한 다른 생각으로 이어졌다. 나는 뭔가 이상한 것들을 발견할 것 같은 예감에 휩싸였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문명의 아이러니를 신화적 상상력으로 풍자한,
『모비 딕』의 작가 허먼 멜빌(1819~1891)

에드거 앨런 포, 너새니얼 호손과 더불어 미국 낭만주의 문학의 3대 거장인 허먼 멜빌의 단편선이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열일곱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그의 나이 불과 32살에 쓴 『모비 딕』으로 세계의 문학평론가들은 그 위대성을 단테와 셰익스피어, 도스토옙스키에 비견하여 논하고, 포와 호손, 랠프 월도 에머슨,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트 휘트먼 등과 함께 짧은 역사로 조야했던 19세기 미국 문학의 르네상스를 연 작가로 꼽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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