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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나라에서

히샴 마타르 지음 | 왕은철 옮김 | 현대문학 | 2009년 10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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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2754473(8972754471)
쪽수 388쪽
크기 145 * 208 mm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In the country of men / Matar, Hisham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독재 정권에 고통받는 한 가족의 이야기!
한 리비아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성장소설『남자들의 나라에서』. 리비아 카다피 독재 정권 아래 성장해가는 한 소년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카다피 정권의 피해자인 작가 자신의 삶과 체험에 근거한 이 소설은 2006년 출간 이후 찬사를 받으며 22개국에서 번역되었고, 영연방 최고의 문학상인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독재 정권의 감시 속에서 한 줄기 빛과 같은 사랑을 재발견하는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1979년 리비아, 평화롭던 아홉 살 소년 술레이만의 어린 시절은 카다피 정권으로 인해 위기를 맞는다. 자유를 소원하던 아버지는 반정부 활동으로 집을 비우고, 어머니는 그런 남편을 기다리며 어느 날 갑자기 강제 결혼을 당하게 된 슬픈 과거를 아들에게 말한다.

친구 카림의 아버지가 혁명위원회에 끌려가고 아버지마저 행방불명되면서, 어린 술레이만에게도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다. 혁명위원회가 갑자기 집에 들이닥치고, 어머니가 아버지가 아끼던 책들을 불태운다. 술레이만은 그런 모습을 보고 불안과 혼란을 느끼면서도 집안의 남자로서 어머니를 지키려 애쓰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제목 '남자들의 나라'는 가부장적, 폭력적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는 리비아에 대한 비유적인 표현이다. 술레이만의 어머니는 그런 나라에서 살아가는 여자로서 느끼는 좌절감, 외로움, 고독을 자기도 모르게 아들에게 보여준다. 어린 소년의 눈을 통해 폭력적인 사회 현실과, 그런 현실 속에서도 가족을 지켜내려 애쓰는 여인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나는 지금, 내가 떠나기 전의 마지막 여름을 회상하고 있다.
1979년이었다. 태양은 어디에나 있었다. 그 태양 밑의 트리폴리는 밝고 고요했다. 사람과 동물, 개미들까지 필사적으로 그늘을 찾고 있었다. 모든 것이 백색인 곳에 이따금 깃드는 자비로운 회색 그늘을 찾고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진짜 자비는 밤에만 찾아왔다. 텅 빈 사막에 식고, 부드러운 소리를 내는 바다에 촉촉해진 미풍은 밤에만 불었다. 그 미풍은 절대적인 별의 영역에서 얼마나 멀리까지 배회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어, 텅 빈 거리를 머뭇머뭇 조용히 지나가는 손님이었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의 그 감동을 재현한다.
가혹한 독재 정권에 고통받는 한 가족의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그 누구라도 마지막 장을 넘기는 순간,
가슴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인내의 돌』을 출간하여 낯선 땅 아프가니스탄의 실상을 알리며 많은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던 현대문학에서, 이번에는 리비아 카다피 독재 정권 하에서 성장해가는 한 소년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남자들의 나라에서』를 출간하였다. 리비아의 정치 폭력에 만신창이가 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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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들의 나라에서 mo**inim | 2010-03-0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가끔 여자로 태어난게 후회스러운 기억은 그리 없었던 것 같다. 만약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난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니까. 하지만, 이 지구상에는 여자로 태어난다는 것이 얼마나 감당하기에 벅차고 힘든 일일 수 있는지, 이 책을 보며 많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낯선 땅 리비아. 지도자를 둘러싸고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 그 속에서 살아가는 9살 소년 술레이만. 그리고 그 소년에게는 엄마인 마마와 아빠인 바바가 있다. 사는 것도 그럭저럭 넉넉한 편이었고, 보통 평범해 보이는 가정 같아보이... 더보기
  • 제목 <남자들의 나라에서>가 의미하는 ‘남자들의 나라’는 리비아라는 곳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키고 있다. 리비아. 지나가다 한 번 정도는 들어본 기억은 있지만 어느 곳에 위치하고 있는지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던 나라인지라 최소한 리비아가 어디쯤에 있는지는 확인해봐야 할 것 같았다. 찾아본 결과 리비아는 지도상으로 바라보면 아프리카 대륙의 북쪽에 위치해 있고, 지중해와 맞닿아 있는 곳이었다. 이 리비아라는 국가는 공식적으로 리비아 인민사회주의 아랍공화국이라고 불리고 있었다. <남자들의 나라에서>의 실체가 벗... 더보기
  • 『남자들의 나라에서』라는 제목을 보고 드는 많은 생각들 ㅡ. ‘남자들의 나라’는 가부장적, 폭력적 이데올로기에 지배당하는 리비아에 대한 비유적 표현이라고 한다. 하지만 비단 먼 나라의 이야기를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은 아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멀지 않은 과거에 -혹은 지금도 여전히- 찾을 수 있는 것들이다. 유교가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면서 나라 앞에 ‘남자들의’이라는 용어를 추가시켜 살아온 세월들 ㅡ. 물론, 아직도 완전히 그 영향에서 벗어났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슬람이라는 종교로 인해 ‘남자들의’이라... 더보기
  • 남자들의 나라에서 yb**222 | 2009-11-08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남자들의 나라라.... 제목과 표지에서 주는 느낌은 씁쓸함, 압박감, 답답함들이다. 남자라는 이미지가 주는 강함과 달리 남자들의 나라라는 이미지는 상당히 부정적이다.   소설 속의 주인공 9살짜리 술레이만. 그 역시 남자들의 나라에 살고 있던 남자아이이다. 그러나 문화적 종교적 정치적 이유로 가문의 수치를 막기 위해 강제 결혼을 당한 어머니의 슬픈 우울증과 알콜 중독증에 영향을 받고 사는 그래서 말없이 어머니를 지켜내고 싶은 또래보다도 내적으로 훨씬 성숙한 아이이다. 가족들에게 아들에게... 더보기
  • 서점에서 우연히 눈에 띈 <남자들의 나라에서>...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아프리카계 작가의 소설책이라 호기심도 갔었고 여자로서 아프리카 여인들의 억압된 삶에 대한 이야기겠거니하며 책을 집어들었었다. 그러나 책은 단순히 남자들의 세계에서 억압된 여인들의 삶뿐만 아니라 리비아 정부의 독재와 탄압을 어린아이의 눈으로 너무 어렵지않게 때로는 순순하게 표현한다. 더욱이 이것은 작가의 어린시절 삶과 체험에 근거를 두고 있어 더욱 마음이 아프다. 군사독재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한번쯤 읽어보기를 추천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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