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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 올림

황대권 지음 | 시골생활 | 2007년 09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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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2207207(8972207209)
쪽수 270쪽
크기 153 * 224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황대권의 세 번째 옥중 편지!

<야생초 편지>의 저자 황대권의 신앙 편지, 『바우 올림』. 저자는 미국에서 제3세계 정치학을 공부하던 중 구미유학생간첩단이라는 사건에 휘말려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30대 초반인 1985년부터 40대 후반인 1998년까지 13년간의 감옥생활은 세상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배움의 연속이었다.

이 책은 저자가 무기징역이 선고된 후, 고문수사로 망가진 몸과 마음을 이끌고 신앙생활을 시작할 때 신앙의 멘토가 되어 자신을 돌봐준 디냐 수녀와 주고받은 신앙 편지를 엮은 것이다. 가톨릭에 입문하게 된 이유, 행동하는 신앙인으로 살고자 노력하는 태도, 진리에 대한 고민, 초보 입문자의 눈으로 바라본 하느님, 그리고 암에 걸린 디냐 수녀에게 전하는 건강에 대한 메시지 등을 담았다. 아울러 세상에 있는 우리가 알지 못할 감옥에서의 신앙생활을 엿볼 수 있다.

10년간 가족처럼 가장 오랫동안 저자를 지켜보며 다독거려 준 디냐 수녀와의 신앙 편지는 고난에 빠진 인간이 신앙을 통해 두 발로 다시 서게 되기까지를 감동적으로 따라간다. 또한 신앙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며, 인간에게 신앙생활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황대권

1955년 서울생. 서울 농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에서 제3세계 정치학을 공부하던 중 구미유학생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른 살인 1985년부터 40대 중반인 1998년까지 13년 2개월 동안의 징역 생활은 바깥세상에서는 도저히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개안(開眼)과 배움의 세월이었다. 그가 교도소 대학이라고 명명한 대로 폭넓은 독서와 어학, 거의 하루 한 통에 가까운 편지 쓰기와 그림 그리기, 종이로 각종 물건 만들기와 제본하기, 야생초 화단과 약초 만들기, 신앙공동체 운영 등 오히려 교도소 바깥에서보다 많은 것들을 배우고 실천하였다.
출소 후 국제사면위원회의 초청으로 영국에 있는 슈마허 대학과 임페리얼 대학에서 생태디자인 및 농업생태학을 공부하고 돌아와 현재 생명평화결사운영위원과 교육위원장으로 생명평화운동에 참여하는 한편 생태공동체와 농업에 관한 글을 발표하고 있다.
2002년《야생초편지》를 출간하여 MBC-TV 「느낌표」선정도서, 동아ㆍ조선ㆍ중앙ㆍ문화일보 등에서 2002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저서로《빠꾸와 오라이》《백척간두에 서서―공동체 시대를 위한 명상》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황대권의 유럽 인권 기행》, 공저로 《세계 어디에도 내집이 있다》, 역서로 《가비오따스》《새벽의 건설자들》 등이 있다.

목차

1장 신앙의 멘토를 만나다
대철 베드로입니다. 그냥 바우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사실 제가 편지를 쓰는 것은 자매님의 깊은 신앙심에 이끌렸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자매님의 인자하면서도 초롱초롱한 눈매가 신앙에 대해 서슴없이 여쭈어 보고픈 느낌을 갖게 합니다.

디냐 자매를 만나다 | 새로 태어난 형제 |두려운 남의 눈 |민주 투사가 된 어머니 |격려의 힘 |성서 퀴즈대회 | ‘무대포’ 할머니 |내 본명은 유대철 베드로 |로메로 주교 |믿음의 시작 |서로 섬기기 |이기주의에 대해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일치의 비밀 |성물 전시회 |속 썩이던 형제의 이감

2장 징벌방 피정
저로선 영세 후 처음 맞이하는 피정이었습니다. 귀중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밖에서 작업하고, 공부하고 할 때는 하고 있는 일 때문에 미처 느끼지 못한 것이었는데, 방안에 가두어 놓고 아무 것도 없이 맨 몸뚱이로 하루 종일 앉아 있으니 인간의 본능이 꾸역꾸역 기어 나옵니다. 식욕, 성욕, 명예욕....... 마구 먹고 싶고, 삿된 생각들이 시도 때도 없이 떠오르고, 잊어야만 할 사람이 눈앞에 아른거리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세상의 누구 하나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는 소외감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소년 대인수 |다시 독방으로 |영원의 미소 |감방에 흐르는 눈물 |조선의 걸프전 |사랑이라는 암호 |김성자 이냐시오 수녀님 |제국주의는 악이다 |허병섭 목사님 |교리 경시대회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 |죄의 연대성 |죽기 전에 죽으면 죽을 때 죽지 않는다 |징벌방 피정 |열 명의 깡패보다 한 명의 운동권이 더 위험하다 |내 마음속의 삼팔선 |하느님 감사합니다 |성가 경연대회

3장 사랑은 몸으로
병태 형제가 종교방을 떠나고 나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저는 그의 정신세계에 접근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스스로 의도하지도 않았고 때로는 경계하였건만 학력이 만든 벽과 사회적 위상의 차이를 저는 그다지 훌륭하게 극복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참으로 예수님 닮기란 얼마나 어려운지요!

성가 34장 |분노 |대부가 되다 |미덕과 미련 |사랑을 하되 구체적 대상에게 구체적으로 할 것 |갑작스런 죽음 |오딜 수녀님 |사랑하는 O O 에게 |관계를 통한 신앙 |중년의 문턱에 들어서며 |엄격한 자기관리 |사랑을 떠나서 남을 탓할 수도 욕할 수도 없다 |대자가 된 니콜라오 형제

4장 왕바랭이 함정
어렸을 때 ‘뚝방길’이나 논두렁을 걷다가 곧잘 누군가가 장난질한 풀매듭에 발이 걸려 넘어진 일이 생각납니다. 이렇게 넘어지고 나면 저도 분풀이로 그 언저리에 몇 개의 풀매듭을 더 만들어 놓고 그 자리를 떴지요. 이때부터 성질이 고약했나 봅니다. 이 매듭에 사용된 풀이 바로 왕바랭이였습니다.

내 신앙생활의 거울 |환경 주부 만세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불교와 기독교 |내 작은 야생초 텃밭 |똥거름 |왕바랭이 함정 |기도와 매너리즘 |사랑과 용서

5장 생활 속의 혁명가
디냐 자매님, 다시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생활 속의 혁명가가 되어야 합니다. 투사가 되어야 합니다. 온갖 잘못된 식생활과의 투쟁, 온갖 인간성을 마비시키는 외래 문물과의 투쟁, 온갖 타성에 빠진 습관과 몸놀림에 대한 투쟁 등. 마음 단단히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 싸움은 결코 자매님 혼자만의 싸움이 아닙니다. 작게는 자매님과 그 주변, 크게는 우리 모두의 싸움입니다.

암을 이기려면 암을 사랑하라 |병과 여성의 주권 |나를 고문한 자를 용서하라고? |자연 치유 |생활 속의 혁명가 |하느님은 나와 남을 합쳐주는 풀 |암에 걸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래의 교회 |기도의 참맛 |기독교의 오만과 무지 |왜 나는 아내를 원하는가

책 속으로

이토록 치열한 내면의 탐구를 접한 것은 실로 오랜만의 일이다. 감옥이라는 아주 특별한 조건이 아니고서는 쉽게 도달하기 어려운 심오한 묵상과 사색과 실천으로부터 길어 올린 황대권의 신앙의 언어들은 옥뜰의 야생초처럼 처연히 아름답고, 깊은 우물에서 갓 길어 올린 생수와도 같이 힘 있고 정갈하다. 기도하는 자세로 한 장 또 한 장 편지를 넘기며 밤 깊은 줄을 몰랐다.
-한명숙(국회의원, 전 국무총리), 박성준(성공회대 교수)

누구나 겪으면서도 무심히 흘려보낼 일을 소중히 여기며 관조하는 황대권 님. 님의 편지는 절망이자 희망... 더보기

출판사 서평

내 본명은 유대철 베드로

유학생활을 하다 잠깐 귀국했는데 간첩 누명을 쓰고 안기부에 잡혀갔다. 악명 높은 수사 기관의 지하실에서 60일간 고문의 지옥을 체험했고 타인의 조종에 마음대로 놀아나는 꼭두각시가 되었다. 지울 수 없는 마음의 상처와 고문의 후유증으로 하루에도 몇 차례씩 하반신 신경발작에 시달리던 때였다. 그토록 믿었던 자신을 더 이상 믿지 못하는 순간 절대적인 그 무엇을 찾기 시작했다. 그때 그가 만난 이가 열세 살 나이에 순교한 유대철 베드로 성인이었다. 저자는 유대철 성인의 이름을 자신의 세례명으로 했다. 또 유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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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우올림 cc**king | 2010-03-04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바우 올림』의 저자 황대권님의 대표작은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야생초 편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다. 그중에서 2002년 『야생초 편지』가 MBC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 선정도서가 되어 우리에게 익숙해진 이름이다. 『바우 올림』은 바우 황대권의 세 번째 옥중서간으로『야생초 편지』『뻐꾸와 오라이』에 이은 눈물의 신앙 편지로 저자 바우 황대권이 디냐 자매님과 주고 받은 편지를 모은 책. 14년 수감생활 중 10년동안 가족을 제외하고 가장 오랫동안 그를 옆에서 지켜보며 다독거려 준 디냐 자매님은 저자의... 더보기
  • 바우올림 ca**9030 | 2007-11-03 | 추천: 0 | 5점 만점에 2점
    한 사람이 앞도 보이지 않는 암흑같은 현실 속에 갇혀 있었다. 도무지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을 것 같은 그의 인생에서 신앙이 주는 힘은 과연 무엇일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글쓴이의 한시도 흐트러지지 않는 단단한 그 무엇을 느꼈다. 아무리 억울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을 지켜내는 힘.. 지금의 나약하고 상처투성이인 나에게 정말 존경할 만한 인물상으로 다가왔다. 지금의 현실이 감옥이 아니라 하여 옥에 같힌 사람들과 다를 것이 무엇이 있는지.... 사람들은 모두 다 자신만의 틀로 만든 감옥에 갇혀 그 안에서 ... 더보기
  • 한 무기수의 신앙편지 ba**uibi | 2007-10-2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서점에서 우연히 보게 된 유난히 흰 바탕의 깔끔한 표지가 눈에 띄어이 책을 열어 보았습니다.처음 보는 책을 열면 제일 먼저 보게 되는 지은이 소개를 보고서야 이 책의 지은이 '황대권'이 누군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서른살 되던 해인 1985년 '구미유학생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무기 징형을 선고받아1998년까지 13년 2개월을 교도소에 있었다고 합니다.이런 쪽에 비교적 해박한 남편에게 구미유학생 간첩단 사건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물으니,5공화국 시절 그렇고 그런 용공조작사건들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이 책은 지... 더보기
  • 바우, 그 맑은 영혼 do**eok4 | 2007-10-29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황대권, 그의 이름에서는 자그마한 풀내음이 풍겨온다. 이미 '야생초편지'로 많은 이들의 가슴에 잔잔한 따스함을 전파해준 이가 이번에는 감옥 안에서 썼던 편지들을 가지고 찾아왔다. 그것도 신앙 편지. 따스함이 폴폴 풍겨나오는 편지들은 어디를 펼치든, 짧은 시간에 읽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참고로 내가 책을 읽은 곳은 화장실이었다. 그 덕에 아침에 5분 지각도 많이 했다. 한 장만 더, 한 장만 더 하면서 읽다보면 변기에서 엉덩이를 뗄 수 있어야 말이지.   천주교를 오래 믿어왔기에 그의 말들은 쉽게 이해... 더보기
  • 나에게로 온 편지. sa**song | 2007-10-29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나는 이름 모를 야생화와 들꽃들을 참으로 좋아한다. 언제부터 이들을 좋아했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황대권님의 [야생초 편지]라는 작품을 읽은 직후부터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정성스럽게 그린 예쁜 꽃들의 그림과 갱지에 적힌 글에서 전해져오는 풋풋함과 쓸쓸함에 가을을 느끼기도 하고 나도 야생초들에 대한 공부를 해볼까하는 엉뚱한 생각을 하기도 했다. 나에겐 온통 좋은 기억들만 남아있던 독서였기에 이런 황대권님의 새로운 책이 나왔다는 소식은 정말로 반가웠다. 책을 보고 "어라?"라는 말을 뱉어버린 이유는 이 책이 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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