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가 들려주는 오페라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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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루돌프 키펜한
루돌프 키펜한
1926년 체코 베링엔 출생. 수학자 천문학자 우주물리학자로, 괴팅엔 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1975년부터 1991년까지 막스 플랑크 연구소 우주물리학과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 저자로 활동하고 있다. 《아모르와 태양과의 거리》를 비롯해 다수의 과학 교양서를 썼다.
유영미
연세대학교 독문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연의 법칙》 《아인슈타인과 뉴턴의 대화》 《진화 오디세이》 《야생거위와 보낸 일 년》 《천재 부부들의 빛과 그림자》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스파게티에서 발견한 수학의 세계》 《카페 안드로메다》 《어린이대학 2》로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 선정 우수 과학도서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번역 유영미
목차
- 머리말 006
이 책을 읽기 전에 008
은하수 013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 016
별들까지의 거리 재기 018
별의 밝기로 거리 재기 020
변광성은 표준 촛불 022
은하의 측정 024
별들 사이의 공간 027
암흑 성운과 밝은 성운 029
성운의 특별한 등급 032
은하의 영역 035
무한으로의 시선 038
빛의 파동이 말해주는 것 040
도플러 효과 042
도주하는 은하 044
중심 없는 우주 047
모든 것은 가짜일까? 049
허블과 그 결과 051
빠르게, 점점 빠르게? 053
천문학자들의 신성불가침의 것 055
우주는 얼마나 오래되었을까? 057
별들의 수명 059
노인 별 061
별이 아닌 퀘이사 063
보이지 않는 구름들 065
우주 속의 방사선 067
가모브의 꿈 069
차가운 열복사선 071
사고실험 073
우주가 맑아지다 075
과거 들여다보기 077
청년기 우주의 구름들 080
밤이 깜깜한 이유 082
밝은 시작, 어두운 광경 084
작열하는 배경 086
최초의 화학 원소 088
물질의 구성성분 탄생 091
원시 수프 이야기 093
우리가 존재할 수 없었던 이유 095
암흑 물질 097
사랑받지 못했던 우주상수 099
우주상수의 부활 101
0초로 돌아가기 104
회색시대의 법칙 106
수수께끼는 수수께끼인가? 109
백색시대의 무법칙성 111
우주는 왜 굽어 있지 않을까? 114
조준선 속의 인간 116
낯선 우주들 118
내가 빅뱅을 믿는 이유 120
이것이 모두인가? 123
책 속으로
은하계는 별로 채워진 원반으로 빛이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가는 데 10만 년이나 걸릴 만큼 아주 크다. 은하계에는 우리의 태양 외에 약 1천억 개의 항성(별)이 있다. 쌀알로 따지면 하나의 성당 내부를 아주 빽빽이 채울 수 있을 만큼 많은 수다. 우리의 태양은 그 중 하나일 뿐이다. 그러나 원반 위의 별들은 그렇게 빽빽하게 포장되어 있지 않다. 별의 크기와 서로 간의 거리는 마치 한 줌의 쌀을 중부 유럽 전역에 흩어 놓은 것처럼 아주 작은 것들이 아주 넓은 지역에 드문드문 떨어져 존재한다고 보면 된다. ―〈별들 사이의 공간〉중에서, 27쪽
우리는 마치 우리가 우주에서 아주 특별한 위치에 있는 것처럼 느낀다. 우리를 중심으로 모든 은하들이 후퇴하고 있는 것 같다. 영국의 우주물리학자 아더 에딩턴 경은 언젠가 “우리가 우주의 페스트 선종이라도 되는 양 모든 은하들이 우리 앞에서 달아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어찌된 일인가?”라고 표현하였다. 그러나 에딩턴은 그런 현상이 착각임을 알았다. 간단한 예가 그것을 보여준다.
이스트를 넣어 케이크를 굽는다고 생각해 보자. 반죽은 완성되었고 온도도 알맞다. 이제 반죽은 부풀기 시작한다. 반죽 속에는 건포도들이 있다. 우리가 하나의 건포도가 되어 다른 건포도들을 관찰한다고 해보자. 반죽이 부풀면서 다른 건포도들은 우리에게서 멀어져 갈 것이다. 멀리 있는 건포도가 가까운 건포도보다 더 빨리 멀어질 것이다...건포도는 허블의 법칙을 확인한다...우리도 마찬가지다. 모든 은하들이 우리에게서 도망간다고 우리가 세계의 중심이라고 추론해서는 안 된다. ―〈중심 없는 우주〉중에서, 47쪽
출판사 서평
도솔 프리즘-002 《천체가 들려주는 오페라-우주》
‘아주 큰 세계로 들어가려는 사람은 모든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우주를 담은 작은 책. 밤하늘의 배경은 왜 검은색일까. 별들의 거리는 어떻게 잴 수 있을까. 지금의 우주가 만들어졌다는 빅뱅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누구나 한번쯤 떠올려봤을 물음이다. 천문학자들이 들려주는 놀라운 대답에 문득 밤하늘을 올려다보게 된다.
기본정보
ISBN | 9788972201953 | ||
---|---|---|---|
발행(출시)일자 | 2006년 11월 08일 | ||
쪽수 | 124쪽 | ||
크기 |
148 * 210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도솔 프리즘
|
||
원서명/저자명 | Kosmologie fur die Westentasche/루돌프 키펜한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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