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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여성을 죽이는가 여성혐오와 페미니즘의 격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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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미니즘 큐레이션 도서 2권 이상 구매시 아테나 북마크 세트 선..
    2019.10.29 ~ 2019.11.30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1999813(8971999810)
쪽수 368쪽
크기 142 * 212 * 22 mm /39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일상의 불안과 ‘몸서리치는’ 기억을 공유하는 여성들,
오래된 구조적 차별을 뒤집어엎다

『누가 여성을 죽이는가』는 페미니스트 연대에 공감하는 열한 명의 필자가 ‘강남역 10번 출구’로 촉발된 오늘날 여성 운동의 흐름과 역사를 담아낸 책이다. 개인적 의식의 변화에서 출발해 실천으로 삶을 바꾸는 여성들의 역사, 포괄적 사회 정의를 지향하는 집합적 운동이자 거대한 사상 체계로서 페미니즘의 계보를 기록하고 기억하고자 한다.

“‘남성’의 시대는 전환점을 돌았다. 여성이 열등하고 무지하고 비이성적이라던, ‘몸뚱이’에 불과한 도구적 존재라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대여성 집단 사기 사건’은 들통이 났다. (…)
이제 당신이 응답할 차례다. 봉건적 사고로 케케묵은 남성성/여성성의 옷을 벗지 못해 우리 사회 전반을 다시 퇴행시킨 장본인이 될 것인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인가.”
― 「한국의 미투 운동」 중에서

저자소개

저자 : 이나영 (엮음)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포스트 식민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이론과 실천을 고민하면서, 일본군 성노예제?미군 기지촌 ‘위안부’ㆍ성매매ㆍ섹슈얼리티와 관련된 주제에 천착하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여성주의 역사쓰기』, 『다시 보는 미디어와 젠더』, 『젠더와 사회』, 『2015 ‘위안부’ 합의 이대로는 안 된다』 등이 있다.

저자 : 김민정

서울대학교 여성학 협동과정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심리학, 범죄심리학, 범죄학을 거쳐 여성학에 정착했다. 사이코패스, 정신질환, ‘묻지 마 범죄’ 등을 연구했다. 사회학적 관점과 심리학적 관점을 연결하여 폭력과 젠더의 교차 지점을 설명하고 싶어 한다.

저자 : 김보화

성폭력 가해자의 가해 행위 구성 과정을 주제로 석사 논문을 쓰고,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은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연구소 울림에서 반성폭력 운동 현장의 고민을 언어화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성폭력 피해자의 정체성이 스스로에 의해 다양하게 재해석되는 조건을 살펴보는 것에 관심이 많고, 남성 중심적인 사법 질서와 담론 속에서 피해자의 경험이 타자화되는 과정에 관해서 고민하고 있다. 최근에는 피해자가 경험하는 미투 운동의 의미와 내적 역동, 피해자에 대한 각종 보복적 공격으로서 성폭력 역고소, 사법과 비사법의 경계를 넘나드는 성폭력 사건 해결의 의미를 연구하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그럼에도 페미니즘』, 『스스로 해일이 된 여자들』, 『페미니즘 교실』 등이 있다.

저자 : 김세은

강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주로 언론과 민주주의, 언론 윤리 등 저널리즘 연구에 집중하면서 일상으로서의 문화 분석과 젠더 연구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왜 미디어를 연구하는가?』를 옮겼고, 『다시 보는 미디어와 젠더』(공저) 등을 펴냈다.

저자 : 김수아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언론정보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 여성학 협동과정에서 가르치고 있다. 대중문화와 팬덤, 페미니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온라인상의 여성혐오 표현」, 「온라인 커뮤니티와 남성?약자 서사 구축: ‘여성혐오’ 및 성차별 사건 관련 게시판 토론의 담론 분석을 중심으로」(공저), 「온라인 피해 경험을 통해 본 성적 대상화와 온라인 성폭력 문제」(공저) 등의 논문을 썼다. 지은 책으로는 『페미니즘 교실』(공저), 『다시 보는 미디어와 젠더』(공저), 『지금 여기 힙합』(공저) 등이 있다.

추가저자

김홍미리
여성주의 연구 활동가.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을 가르치고 있다. 2012년까지 한국여성의전화 활동가였고, 일상 업무 중 하나는 언론에 보도된 살해당한 여성의 수를 세어 집계하는 것이었다. 끝이 없는 죽음의 행렬을 멈추려고 광장에 나갔고, 그때의 기억과 경험은 지금의 광장을 들여다보는 렌즈가 되어 주었다. 여성에 대한 폭력을 어떻게 끝낼 수 있을지 고민하며 산다. 함께 쓴 책으로는 『가정폭력: 여성 인권의 관점에서』, 『처음부터 그런 건 없습니다』, 『페미니스트 모먼트』, 『우리 시대 혐오를 읽다』 등이 있다.

손희정
대중문화를 연구하는 페미니스트.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에서 영화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페미니즘 리부트』, 『성평등』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을들의 당나귀 귀』, 『지금 여기의 페미니즘×민주주의』, 『그런 남자는 없다』, 『그럼에도, 페미니즘』, 『대한민국 넷페미史』, 『페미니스트 모먼트』 등이 있다. 『여성괴물, 억압과 위반 사이』, 『호러 영화』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오찬호
12년간 대학에서 사회학을 강의했다. 지금은 주로 글을 읽고 쓰면서 전국 곳곳에 강연을 다닌다. 비판적 글쓰기는 대중과 소통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편견에 맞서, 누구나 공감할 일상의 사례를 발굴해 사회가 개인을 어떻게 괴롭히는지 드러내는 작업을 부단히 하고 있다.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진격의 대학교』,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 『1등에게 박수 치는 게 왜 놀랄 일일까?』,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 『결혼과 육아의 사회학』 등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민낯을 고발하고 그 원인을 고찰하는 여러 책을 집필했다. 현재 《경향신문》과 《고교 독서평설》 에 정기적으로 글을 연재하고 있으며, JTBC <차이나는 클라스>?<말하는대로>, tvN <어쩌다 어른>,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KBS <서가식당>?<오늘밤 김제동>, YTN <변상욱의 뉴스가 있는 저녁>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이나영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포스트 식민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이론과 실천을 고민하면서, 일본군 성노예제?미군 기지촌 ‘위안부’?성매매?섹슈얼리티와 관련된 주제에 천착하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여성주의 역사쓰기』, 『다시 보는 미디어와 젠더』, 『젠더와 사회』, 『2015 ‘위안부’ 합의 이대로는 안 된다』 등이 있다.

추지현
사회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성과 사회’, ‘페미니스트 범죄학’, ‘시큐리티와 젠더’ 등을 강의하고 있다. 젠더의 관점에서 법과 범죄, 국가를 둘러싼 지식을 재구성하고, 시큐리티 기술과 장치가 여성의 삶과 결합되는 양상을 좇아가고자 한다.

허민숙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여성학 박사 학위를 받고, 서울대학교 여성연구소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소에서 연구 교수를 지냈다. 현재는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여성에 대한 폭력으로, 「Women’s Movement and the Politics of Framing」,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for a Human Rights Frame in South Korea」 등 다수의 논문을 썼다. 최근에는 「너 같은 피해자를 본 적이 없다」, 「성폭력 피해자를 처벌하다」 등 성폭력 무고를 연구하고 글을 썼다.

홍지아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CBS 편성제작국 PD로 일했으며 아메리칸대학교에서 다큐멘터리 제작 전공으로 MFA 학위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상 문화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로, ‘영상 커뮤니케이션’, ‘영상 발달사’, ‘영상 매체 글쓰기’ 등의 과목을 가르친다. 연구 분야는 미디어 문화 연구와 젠더이며, 「TV가 제시하는 사랑할 ? 받을 자격과 한국 사회 20대 여성들이 이를 소비하는 방식」, 「젠더화된 폭력에 대한 뉴스 보도」, 「미디어를 통한 성매매의 의미구성」, 「젠더적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 언론의 다문화 담론」, 「TV드라마를 통해 재현된 여성의 몸 담론」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목차

서문 004

1부 여성살해를 목격하다_이론과 현실

1장 여성혐오와 페미사이드
성차별에 저항하는 페미니스트 운동 ‘강남역 10번 출구’ / 이나영
015

2장 여성에 대한 폭력은 혐오범죄인가
젠더폭력과 혐오 논쟁 / 허민숙
039

3장 ‘묻지 마 범죄’는 없다
‘묻지 마 범죄 지식’과 ‘묻지 마 범죄자’의 여성혐오 묻기 / 김민정
059

4장 페미사이드, ‘여자라서’ 죽은 이들에 관하여
‘사적’ 처벌과 ‘공적’ 처벌 / 추지현
091

2부 여성살해를 묵인하다_문화와 재현

1장 여성의 이야기는 어디로 갔는가
스크린 페미사이드와 스페이스 오프 / 손희정
117

2장 하나의 사건을 보는 두 가지 시선
언론이 페미사이드를 다루는 방식 / 홍지아
137

3장 ‘좋아요’가 만드는 ‘싫어요’의 세계
온라인 ‘여성혐오’ 현상과 페이스북 / 김수아?김세은
169

4장 그 남자는 왜 어른이 되지 못했을까
억울한 남성이 만든 괴기스러운 세상 / 오찬호
195

3부 여성살해에 맞서다_현장과 운동

1장 스피크 아웃, 한국 반성폭력 운동의 외침
피해자 연대와 투쟁의 여정 / 김보화
223

2장 그날 이후의 페미니즘
포스트 강남역의 목소리 / 김홍미리
255

3장 한국의 미투 운동
사회 변혁을 향한 페미니즘의 새로운 물결 / 이나영
297

미주 331

참고문헌 358

책 속으로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일어난 사건을 ‘여성혐오’에 기인한 ‘여성살해’로 명명한 여성들은 여성이 일상에서 당하는 직접적이고 가시적인 물리적 폭력이 비가시적인 거대한 구조적?상징적 폭력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적시하며, 이 둘 간의 상호관계로 지탱되고 재생산되는 불평등한 젠더 질서에 대한 대중적 인지를 요청한다. 최소한의 인간적 존엄성조차 보장되지 않는 사회, 누군가에게는 삶이 불가능한 사회, 안전마저도 불공평하게 배분되는 사회, 사회적 타자를 향한 애도마저 힘든 사회 속에서 여성이 요구하는 것은 공존을 위한 포괄적인 인식과 문화,... 더보기

출판사 서평

‘혁명’의 물결 미투 운동
오늘을 기억하고 또 다른 미래를 소망하다
2016년 5월 17일 강남역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평소 여자들이 무시해서” 살인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슬픔과 분노, 공감과 기억의 연대로 피해자를 향한 추모 열기는 점차 뜨거워졌고, ‘여성혐오 살인’이냐, ‘묻지 마 범죄’냐 하는 논쟁으로 이어졌다. 일상의 불안과 ‘몸서리치는’ 기억을 공유하는 여성,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시작된 일련의 상황을 목격한 다수 시민이 젠더 혁명을 위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냈다. 그리고 2018년 1월 서지현 검사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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