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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은유 지음 | 임진실 사진 | 돌베개 | 2019년 06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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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선정 올해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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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학기 한 권 추천 청소년책x북파우치+마우스패드+노트
    2020.09.01 ~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1999639(8971999632)
쪽수 252쪽
크기 138 * 205 * 21 mm /337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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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어느 겨울, 한 현장실습생 아이가 죽었다…
‘겸손한 목격자’ 은유가 기록한 여기, 사람들의 목소리

어떤 사람들은 왜 죽음을 통해야만 겨우 보이게 되는 것일까? 장시간 노동과 사내 폭력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현장실습생 김동준 군의 죽음으로부터 출발해, 김동준의 어머니, 사건 담당 노무사부터, 사고로 목숨을 잃은 현장실습생 아들을 둔 아버지, 교육·노동 담론에서 배제되는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재학생·졸업생들의 인터뷰를 엮었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죽음을 규명하고 애도하는 작업에서 나아가, 그와 직간접적으로 얽힌 사람들의 삶과 일, 그들이 붙들려 있는 슬픔과 분노, 기억과 희망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일상의 폭력에 무감각한 사회, 청(소)년 노동자에게 위험노동과 죽음이 집중되는 사회를 ‘겸손한 목격자’ 은유가 섬세하게 증언하며, 이 격렬하고 깊은 감정의 풍경들을 포착한 임진실의 사진이 울림을 증폭시킨다.

목차

들어가며 하루를 살아갈 용기

1부 김동준
내일 난 제정신으로 회사를 다닐 수 있을까요? _김동준
선한 일을 하지 않은 게 죄예요 _강석경(김동준 어머니)
평소 폭력에 예민했는데, 동준이를 놓쳤어요 _강수정(김동준 이모)
인식하지 못하는 폭력이 폭력이란 걸 드러내야 해요 _김기배(김동준 사건 담당 노무사)

2부 김동준들
정책 만드는 사람은 다 힘 있는 사람이에요 _이상영(이민호 아버지)
이 아이들은 우리 사회의 가장 열악한 부분을 최전선에서 만나는 거예요 _장윤호(이천제일고등학교 교사)
능력 있는 기계 정비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_임현지(유한고등학교 3학년)
야근하는 선배처럼 저도 나중에 힘들 것 같아요 _서동현(가명, ○○공업고등학교 졸업생)
우리의 첫 노동이 인간다울 수 있을까요? _이은아(전국특성화고졸업생노동조합 위원장)

덧붙여 아파도 괜찮아요 ― 이민호 군 1주기, 현장실습생 유가족 모임 좌담
추천의 말

책 속으로

특성화고 학생에 대한 편견은 대개의 편견이 그러하듯 ‘잘 모름’에서 생겨나고, 편견은 ‘접촉 없음’으로 강화된다. 어느 삼십대 남성은 나와 이야기를 하던 중 자신은 살면서 특성화고 졸업생을 한 명도 만나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와 마주보고 있던 나는 여상을 졸업했다. 그가 말하는 특성화고 졸업생이 바로 나였다. (…) 특성화고 학생은 ‘현장실습생의 죽음’ 같은 기사를 통해서만 불우한 존재로 납작하게 재현된다. 매스컴에 의해 반복적으로 호명되면서 그들이 처한 부당한 상황은 그들 삶의 기본값처럼 인식된다. 원래 불우했으니 계속 불우해도... 더보기

출판사 서평

어느 청(소)년 노동자의 삶과 죽음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은 한 아이가 있었다. 일찌감치 진로를 정해 취업에 유리하다는 마이스터고에 진학했고, 졸업 전에 문화산업으로 유명한 대기업에서 현장실습생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하게 된 일은 식품공장에서 소시지를 포장하는 일. 장시간 노동과 사내 폭력을 견디지 못한 아이는 2014년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 전날 밤, 그는 트위터에 이렇게 적었다. “너무 두렵습니다. 내일 난 제정신으로 회사를 다닐 수 있을까요?” 그 아이의 이름은 김동준, 동아마이스터고 3학년, 현장실습생...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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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 원래 그런 것은 없다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은유 지음, 임진실 사진, 돌베개   <o:p></o:p> 책을 펼치고 두어 장 넘기다보니 떠오른 기억이 있었다. 지난 해 봄 어느 날 저녁, 이웃에 사는 지인이 다짜고짜 ‘심란하다’며 좀 만나자고 했다. 부랴부랴 약속 장소에 나가 지인의 얼굴을 보면서도 무슨 일인지 다그쳐 묻기엔 왠지 망설여져 먼저 입을 열기만 기다렸다. 어렵게 입을 연 지인은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사고가 있었다”며 “학교에서 문자로 소식을... 더보기
  • 누구나 가끔 힘에 부쳐 '못 하겠다'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때 목구멍까지 울분이 차올라 싫은 소리라도 뱉으면, 소위 어른들은 이렇게 말한다. "그런 것도 못 버티면 앞으로 뭘 할 수 있겠어." 상황에 대한 불평은 곧 잘 '무능'으로 귀결되고, 그 희한한 논리에 말문이 막힌 당사자는 '무능한 자'가 되버린다. 이해받지 못하는 현실과 부조리 앞에서 억울함을 토로하는 법은 무엇일까,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닥쳤을 때 어디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까. 이런 것들에 대해 우리는 보지 못했고, 듣지 못했고, 배우지 못했다. ... 더보기
  •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hm**stk | 2019-08-0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B098눔명조", nanummyeongjo, serif; vertical-align: baseline;">팩트는 기계 안에서 죽은 거예요. 문제는 이게 인식되지 않는 폭력이란 거예요. 인식하지 못하는 폭력이 폭력이란 걸 드러내야 해요. (p116) \\B098눔명조", nanummyeongjo, serif; vertical-align: baseline;"> \\B098눔명조", nanummyeongjo, serif; vertical-align: baseline;"> 혼자만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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