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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 아우슈비츠 생존 작가 프리모 레비가 인생 최후에 남긴 유서

프리모 레비 지음 | 이소영 옮김 | 돌베개 | 2014년 05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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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1996041(8971996048)
쪽수 280쪽
크기 145 * 205 * 15 mm /42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아우슈비츠 생존 작가 프리모 레비의 생애 마지막 작품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 레비가 수용소에서 풀려난 지 40년, 『이것이 인간인가』를 집필한 지 38년 만에 쓴 책으로, 아우슈비츠 경험을 바탕으로 나치의 폭력성과 수용소 현상을 분석한 탁월한 에세이다. 특히 레비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 한 해 전에 쓰고, 생환자로서 그의 삶의 핵심 주제였던 아우슈비츠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그에게는 유서遺書와도 같은 작품이다.
▶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 동영상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 프리모 레비

저자가 속한 분야

프리모 레비 저자 프리모 레비Primo Levi는 현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가다. 1919년 이탈리아의 토리노에서 태어났고, 1941년 토리노 대학교 화학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했다. 유대계였던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말 파시즘에 저항하는 지하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당해 아우슈비츠로 이송되었고, 제3수용소에서 노예의 삶보다 못한 나날을 지냈다. 1945년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아 토리노로 돌아왔고 1977년까지 니스 공장에서 관리자로 일하며 작품들을 발표했다. 1987년 토리노의 자택에서 돌연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1947년 처녀작이자 대표작 『이것이 인간인가』를 발표했다. 『휴전』은 그가 수용소에서 해방되어 집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기나긴 여정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책으로 1963년 출간 후 제1회 캄피엘로 상을 수상했다. 1975년 세 번째 회고록인 『주기율표』를 발표했고, 1978년 『멍키스패너』를 출간해 스트레가 상을 받았다. ‘인간다운 노동’ 혹은 ‘노동하는 인간’을 주제로 한 이 책은 출간 후 곧바로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인류학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에게 찬사를 받았다. 아우슈비츠의 경험을 다룬 또 하나의 소설 『지금 아니면 언제?』는 1982년 비아레조 상과 캄피엘로 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1986년에는 아우슈비츠의 경험에 대한 철저한 사유와 성찰을 집대성한 역작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를 출간했다. 그 밖에도 시와 소설 등 다양한 작품들을 남겼다.

역자 : 이소영

역자 이소영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탈리아 로마 라 사피엔차 국립대학교에서 레비의 증언문학에 대한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프리모 레비의 ?휴전?, 벱페 페놀리오의 『사적인 문제』 등이 있다.

목차

서문
1. 상처의 기억
2. 회색지대
3. 수치
4. 소통하기
5. 쓸데없는 폭력
6. 아우슈비츠의 지식인
7. 고정관념들
8. 독일인들의 편지
결론

부록1 프리모 레비와『라 스탐파』지의 인터뷰
부록2 프리모 레비 작가 연보
부록3 작품 해설_서경식

책 속으로

고문당한 사람은 고문에 시달리는 채로 남는다. […] 고문당한 사람은 더 이상 세상에 적응할 수 없을 것이다. 철저하게 그를 무無로 만들어버린 데서 오는 혐오감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인간에 대한 신뢰는 첫 따귀로 이미 금이 가고, 이어지는 고문으로 더 이상 회복되지 않는다. (25쪽)

적은 주변에도 있었지만 내부에도 있었다. “우리”라는 말은 그 경계를 잃었고, 대립하는 자들이 두 편으로 나뉜 게 아니었다. 하나의 경계선이 아니라 여러 개의 복잡한 경계선들, 곧 우리들 각자의 사이에 하나씩 놓인 수많은 경계선들을 볼 수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수용소의 피해자가 40년이 흘러 관찰자의 입장에서 나치즘과
인간의 위기를 치밀하게 분석한 문제작

프리모 레비는 1987년에 토리노의 자택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는 사실상 유서에 해당하는데, 거기에는 40여 년에 걸친 그의 사상적 고투가 알알이 맺혀 있다. 본서에는 강제수용소 체험에 대한 매우 투철한 고찰, 인간 존재에 대한 한 점의 타협도 없는 인식이 관통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끝 모를 깊은 절망감이 배어 있다. 이 책은 프리모 레비 문학의 도달점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 우리가 끊임없이 되돌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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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하는가?   <o:p></o:p> 철저한 자기성찰과 비판정신을 통해 살아가야 한다. 수용소 세계는 인간 세계의 축소판이다. 말그대로 적자생존의 법칙이 적용되는 세상이다. 그 안의 포로들은 한 줌의 권력을 위해, 또 자신바도 더 낮은 계층을 만들려고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폭력의 체제에 노출된 인간은 그 체제와 닮아가게 된다.   <o:p></o:p> 강제 이송사들은 식량, 물, 심지어 요강... 더보기
  • 정말 알 수가 없다. 우리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기울어 가는 세월호에서 친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린 단원고 정차웅 학생 같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죽음의 가스실로 보내는 사람도 있다. 인간에 대한 진지한 탐구가 필요하다. 이 책은 인간의 추악한 면을 가감없이 보여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이 책의 목적은 아니다. 일독을 권한다. ' 일이 다 벌어진 뒤의 뒤늦은 깨달음과 고정관념들을 경계해야 한다. 더 일반적으로는, 오늘날 여기에서 통용되는 잣대로 멀리 떨어진 시대와 장소를 판단하는 오류를 경계해야 한다. 이것은 시간적, 공간적... 더보기
  • 작가 임레 케르테스의 글은 자신의 경험에 기반한 것이 많다. 이미 반세기 전의 일이 되어버린 나치 치하에서의 비극이 대다수다. 어느 날은 그의 글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외쳤다. 이제 그만 할 때도 되지 않았을까. 하지만 난 잘 안다. 그가 세상에 남기는 마지막 글 또한 제 삶의 증언일 것임을. 그의 삶에서 가장 강렬했던 경험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다. 그런데 시간이 오래 됐고, 가해자건 피해자건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세상을 떠났다. 살아남은 자로서는 끊임없이 그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진... 더보기
  • 동화틱한 버전의 [안네의 일기].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노벨상 수상작이기도 한 임레 케르테스의 [운명]. 이것들은 내가 지금까지 접해온 나치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콘텐츠의 전부이다. 세계사 시간에 무미건조하게 잠시 배웠던 것들을 제외하면 이 책의 내용과 관련된 것들엔 무지했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느꼈을 충격이 더 컸을 수도 있지만, 예전에는 ‘우울하면서도 뻔한’ 이야기로 치부하고 굳이 접하려 하지 않았던 이런 류의 작품들에 관심이 생기는 계기가 되었다. 프리모 레비의 다른 작품이나 스테판 츠바이크, 그 외에도 다른 수 많...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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