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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프리모 레비 지음 | 이소영 옮김 | 돌베개 | 2010년 09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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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1994092(8971994096)
쪽수 368쪽
크기 148 * 210 * 30 mm /466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La tregua/Levi, Primo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아우슈비츠에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혼돈의 여정!

<이것이 인간인가>로 잘 알려진 '시대의 증언자' 프리모 레비의 또 다른 대표작『휴전』. 데뷔작 <이것이 인간인가>의 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두 번째 책으로, 러시아의 광활한 대륙에서 벌어지는 긴 귀환의 여정을 담고 있다. 전작이 작가가 아우슈비츠에 수용되어 해방되기까지의 10개월을 그렸다면, 이 작품은 수용소에서 해방된 작가가 고향 토리노로 돌아가기까지 9개월의 귀환 여정을 그리고 있다. 러시아군에 의해 아우슈비츠에서 구출된 생존자 중 한 사람이었던 작가는 열차에서 열차로 갈아타기를 반복하고, 국경을 통과할 때마다 몇 시간씩 지체되는 고난의 여정을 겪는다. 하지만 이 귀환의 여정은 작가에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개성 강한 동료들과의 동행, 러시아와 유럽 각국을 여행하며 만나게 된 다양한 사람들, 그리고 그들에 얽힌 사연들과 사건들이 펼쳐진다. 이 작품과 <이것이 인간인가>는 모두 날카로운 관찰, 인간의 존재에 관한 성찰, 암흑 속에서도 빛나는 유머와 재치 등 작가 특유의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대표작이다. 전작에서 단테의 <신곡>에 빗대어 여정을 보여주었다면, 이번에는 <오디세이아>에 빗대어 여정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증언문학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던 전작에 비해 이번 작품은 진정한 문학 작품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 프리모 레비

저자가 속한 분야

프리모 레비 프리모 레비는 현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가다. 1919년 이탈리아의 토리노에서 태어났고, 1941년 토리노 대학 화학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했다. 유대계였던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말 파시즘에 저항하는 지하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당해 아우슈비츠로 이송되었고, 제3수용소에서 노예의 삶보다 못한 나날을 지냈다. 1945년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아 토리노로 돌아왔고 1977년까지 니스 공장에서 관리자로 일하며 작품들을 발표했다. 1987년 토리노의 자택에서 돌연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1947년 처녀작이자 대표작 『이것이 인간인가』를 발표했다. 『휴전』은 그가 수용소에서 해방되어 집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기나긴 여정을 주제로 한 두번째 책으로 1963년 출간 후 제1회 캄피엘로 상을 수상했다. 1975년 세번째 회고록인 『주기율표』를 발표했고, 1978년 『멍키스패너』를 출간해 스트레가 상을 받았다. ‘인간다운 노동’ 혹은 ‘노동하는 인간’을 주제로 한 이 책은 출간 후 곧바로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인류학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에게 찬사를 받았다. 아우슈비츠의 경험을 다룬 또 하나의 소설 『지금 아니면 언제?』는 1982년 비아레조 상과 캄피엘로 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1986년에는 아우슈비츠의 경험에 대한 철저한 사유와 성찰을 집대성한 역작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를 출간했다. 그 밖에도 시와 소설 등 다양한 작품들을 남겼다.

역자 : 이소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탈리아 로마 라 사피엔차 국립대학교에서 레비의 증언문학에 대한 연구로 문학박사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해빙
대수용소
그리스인
카토비체
체사레
승리의 날
꿈꾸는 사람들
남으로
북으로
쿠리제타
옛 길들
숲과 길
휴가
연극
스타리예 도로기에서 이아시로
이아시에서 국경선으로
다시 깨어나기

옮긴이의 말

부록1 프리모 레비와 『일 조르노』지의 인터뷰
부록2 프리모 레비 연보
부록3 작품 해설

책 속으로

“『이것이 인간인가』는 성공을 거두었지만, 나 자신을 완전한 작가로 느끼게 할 정도는 아니었다. 나는 내가 말해야 했던 것을 말했고, 화학자로서의 일을 재개했다. 나에게 펜을 쥐도록 강요한 그 필요성을, 이야기해야 할 그 필연성을 느끼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새로운 경험은 내 일상적인 직업의 세계에서는 너무 생소한 것이었다. 쓴다는 체험, 무에서의 창조, 올바른 말을 찾고 발견하는 일, 균형 잡힌 표현력이 넘치는 어떤 문장을 만들어내는 일은 너무나도 강렬하고 행복한 경험이었기 때문에 또다시 그런 시도를 하고 싶어졌다. 나는 아직 ... 더보기

출판사 서평

프리모 레비 문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또 다른 대표작
『이것이 인간인가』 이후의 이야기

“아우슈비츠가 있다. 그러므로 신은 있을 수 없다.” 증언문학의 백미 『이것이 인간인가』로 국내에 잘 알려진 이탈리아 작가 프리모 레비의 또 다른 대표작 『휴전』이 출간됐다. 『휴전』은 레비의 두번째 작품이자 『이것이 인간인가』의 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첫번째 작품이 저자가 아우슈비츠에 수용되어 해방되기까지의 10개월간의 체험을 다루고 있다면, 이 책은 수용소에서 해방된 저자가 고향 토리노로 돌아가기까지 9개월 동안의 고난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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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대나 한대 기후 지대처럼 극단적인 계절 환경을 경험하는 지역이 아니라면 절기가 교차하는 시절이면 늘 ‘환절기’를 통과해야 한다. 환절기에 나타나는 극심한 일교차 덕분에 이 시기엔 감기 몸살을 앓는 사람들이 많다. 『휴전』은 끔찍한 살육의 시간이 지나가고 다시 질서를 되찾아가는 시절, 사실상 불가능해 보이는 희박한 생존률로 살아남은 레비와 동료들의 이야기다. 비 개인 후 만나는 질척한 진창처럼 비록 해는 다시 떴지만 만사가 다 뒤죽박죽이다. 이런 혼란상 속에서 약빠른 누군가는 새로운 기회를 찾고 그렇지 못한 ... 더보기
  • 프리모 레비, 휴전 1. 불혹의 나이에 쓴 ‘휴전’ 프리모 레비(1919-1987)가 1962년에 쓴 책이다. 우리식 나이로 43살 쯤에 쓴 책이다. 아우슈비츠의 실상을 고발해야 한다는 불타는 사명감으로 청춘기(28살)에 쓴‘이것이 인간인가’(1947년)와  인생을 돌아볼 만큼 여유로와진 노년으로 진입하던 시기(56살)에 쓴  ‘주기율표’(1975년)와도 달리 이 책은 불혹의 중년기(43살)에 쓴 책이다.  2. 내용 - 고향으로 돌아오는 사람들 이 책은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한 유... 더보기
  • 잊혀지지 않을 기억 qu**tz2 | 2011-01-2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650명의 인원 중 단 세 명만이 살아남았다.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인해 겪어야 했던 고초로부터 살아남은 자들은 그러나 승자로 군림하지 못했다. 아우슈비츠에서의 기억은 그들을 평생 괴롭힐 것이었다. 이 책의 저자인 프리모 레비의 삶이 비극적인 자살로 마무리 된 것도 폭력의 상흔으로부터 자유를 꿈꾸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보여주는 하나의 극명한 예라 할 수 있다. 그는 화학자였다. 학자로서의 촉망 받는 미래가 산산이 부서진 것은 그가 시대에 굴복하지 아니했기 때문이었다. 악명 높은 아우슈비츠에서의 생활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상상이 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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