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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뇌의 원근법 서경식의 서양근대미술 기행

서경식 지음 | 돌베개 | 2009년 05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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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1993385(8971993383)
쪽수 369쪽
크기 153 * 195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전쟁과 폭력의 시대를 응시한 화가들을 찾아서!
우리는 아름다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본 적이 있는가?


『고뇌의 원근법』. 서경식의 서양근대미술 기행. 「서경식의 서양미술 순례」와 「청춘의 사진」을 이은 재일조선인 서경식의 세 번째 미술 에세이다. 이 책은 한국 근대미술의 '아름다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 본 적이 있는지, 근대 미술에 대해 얼마나 깊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가장 주요하게 다루는 화가들은 주로 독일 표현주의 계열의 화가들이다. 하지만 본문에는 '표현주의'라는 말이 거의 등장하지 않고 그와 전혀 다른 카테고리로 묶여야 할 고흐나 카라바조의 예술이 동일한 문제의식 아래 다뤄지고 있다. 즉 다양한 유파와 다양한 시대의 예술을 하나의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화가들은 모두 전쟁, 폭력, 식민주의 등 근대의 그늘 속에서 인간이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지옥과도 같은 시대를 외면하지 않고 똑바로 바라보는 것이다. 그들의 예술적 시선을 통해 저자는 추한 것을 끝까지 응시하고 담아내려는 인간적인 고투, 그 자체가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서경식 ■ 이 책을 지은 서경식
1951년 일본 교토에서 재일조선인 2세로 태어나 와세다 대학교 문학부 프랑스문학과를 졸업했다. 『소년의 눈물』로 1995년 일본에세이스트클럽상을,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로 마르코폴로상을 받았다. 2009년 현재 도쿄케이자이 대학교 현대법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6년부터 2008년 3월까지 2년 동안 성공회대학교 연구교수로 ‘조국’에서의 ‘생활’을 체험했다. 『나의 서양미술 순례』의 저자이자 서승·서준식의 동생으로 국내에 소개되기 시작했으며, 그 밖에 지은 책으로『청춘의 사신』, 『단절의 세기, 증언의 시대』(공저), 『디아스포라 기행』, 『난민과 국민 사이』, 『교양, 모든 것의 시작』(공저),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 『시대를 건너는 법』, 『만남―서경식 김상봉 대담』,『고통과 기억의 연대는 가능한가?』 등이 있다.

■ 이 책을 옮긴 박소현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사과정, 도쿄대학 문화자원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국경에 의해 구획될 수 없는 미술의 역사를 다양한 미술제도와 담론의 차원에서 탐구하는 데 관심을 두고, '근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의 월경과 문화적 접변, 충돌, 탄생의 역사를 통해서 미술의 공공성 문제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구성되는지에 관한 박사논문을 썼다. 현재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1부]
1 통일독일 미술 기행

2 너의 눈을 믿어라!
오토 딕스와 그의 시대

3 증언으로서의 예술
누가 펠릭스 누스바움을 기억하는가

[2부]
4 문을 열어젖히는 자
<토마스의 불신>에 관하여

5 고뇌의 원근법
고흐에 관한 대담

6 학살과 예술
다니엘 에르난데스 살라사르의 천사들

옮긴이 후기

책 속으로

“이건 정말 독특하다. 이상하다고 말해도 좋다. 무너진 형태와 격렬한 색채로 진절머리 날 만큼 농후한 감정이 표현되어 있다. 종교적이라기보다는 인간의 본석에서 직접 분출하는 듯한 감정이 방 전체에 충만해 있다.”(40쪽)

“놀데를 반나치 투사라고 부를 수는 없다. 그는 적극적인 투사도 아니었고 적어도 어느 시기까지는 나치즘의 동조자이자 나치당의 다원이었다. 그러나 이 완고한 노()화가는 시대의 강풍을 맞으면서도 자기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그야말로 북방의 농민다운 끈기를 발휘했다. 그것은 북해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에 휘... 더보기

출판사 서평

전쟁과 폭력의 시대를 응시한 화가들을 찾아서

“미술도 인간의 영위인 이상, 인간들의 삶이 고뇌로 가득할 때에는 그 고뇌가 미술에 투영되어야 마땅하다. 추한 현실 속에서 발버둥치는 인간이 창작하는 미술은 추한 것이 당연하다. 조선 민족이 살아온 근대는 결코 ‘예쁜’ 것이 아니었을 뿐더러, 현재도 우리의 삶은 ‘예쁘지’ 않다. (……) 뒤러, 그뤼네발트, 카라바조, 고야, 렘브란트, 피카소, 고흐……. 이 거장들은 ‘예쁜’ 작품을 그려서 사람들을 위로하려 하지 않았다. 진실이 아무리 추하더라도 철저하게 직시해서 그리려 했다. 그것...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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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뇌의 원근법 su**est | 2012-04-0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서경식의 서양근대미술 기행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이 책은 그가 이제껏 발간한 책 중 세번째로 서양근대미술을 다룬 책이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중엽까지를 근대미술기라고 전제할 때 이 책에서는 그 중 20세기 초.중반까지를 다루고 있는데, 그 시기의 미술보다 더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은 그 시기의 시대모습이다. 특히나 독일에서는 나치의 통치가 시작되어 사회 전반에 걸친 탄압이 이루어지던 때인데, 그러한 중요한 때에 온몸으로 그 시대를 증언한 화가들의 그림들이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다. 한국국적이라는 이유... 더보기
  • 고뇌의 원근법 ko**kongi0 | 2009-07-10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미술관을 찾는 이용자들이 늘어감에 따라 서점가에 진열되는 미술관련 책들이 범람의 수준을 넘어서면서 내 관심도 은근히 그리로 향함을 감지하게 되었던 것일까. 근래 구입한 책들 중 이 책이 속해있으니 말이다. 미술이니 클래식 음악이니 하는 것은 화석화 된 무엇인가처럼 나의 기억 속에 말랑말랑함 보다는 굳어버린 느낌으로 자리했으니 무엇을 읽을 것인가의 문제는 큰 관문이었다. 미술작품은 보고 느끼는 것이다!라는 얄팍한 사고에 우선 먼저 미술관을 견학해 보기도 하였으나 도통 감도 잡히지 않고 안개 속을 헤매는 것처럼 몽롱해지기... 더보기
  • 고뇌의 원근법 88**26yang | 2009-06-2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재일 조선인인 서경식 교수가 쓴 전쟁과 폭력의 시대를 응시한 화가들을 찾아간 서양근대미술 기행인 이책은 사실 우리 주변에서는 흔히 접할 수 없는 예술가들인 -물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책으로 접할수도 있지만-  에밀 놀데, 오토 딕스, 펠릭스 누스바움, 카라바조, 고흐, 다니엘 에르난데스 살라사르 등의 작가들의 작품등을 보기위해 그가떠난 여정에서 그가 생각한 것들과 만난이들과의 대화 그리고 화가들이 세상에 말한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다. 작가인 서경식 씨는 이책을 통해서 언제가 아름답게만 보여야 하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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