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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이어령 시집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016년 01월 25일 출간 (1쇄 2008년 08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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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7 ~ 소진시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0639956(8970639950)
쪽수 152쪽
크기 120 * 210 * 20 mm /243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는 소설집, 평론, 문화비평 등 여러 분야에서 왕성한 집필 활동을 펼쳐온 이어령의 유일한 시집이다. 이 시집은 사랑, 상실, 분노, 슬픔, 고독, 어머니, 하나님을 노래한다. ‘어느 무신론자’가 하나님께 바치는 참회와 고백의 노래라고 밝히며, 신의 존재를 외면하고 지적 작업에만 몰두해온 자신의 오만하고 무지한 영혼을 진실되게 참회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이어령 저자 이어령은 1934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이화여대 석좌교수, 동아시아 문화도시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화여대 국문과 교수로 30여 년간 재직했고, 『조선일보』 『한국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등 여러 신문의 논설위원으로 활약했으며,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으로 편집을 이끌었다.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과 식전 문화행사, 대전 엑스포의 문화행사 리사이클관을 주도했으며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냈다. 1980년 객원연구원으로 초빙되어 일본 도쿄대에서 연구했으며, 1989년에는 일본 국제일본문화연구소의 객원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2010년 <디지로그 사물놀이>를 기획하여 공연했고 현재 『중앙일보』 상임고문이자 한중일 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으로 있다.
대표 저서로 『지성에서 영성으로』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 『어머니를 위한 여섯 가지 은유』 『생명이 자본이다』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축소지향의 일본인』 『디지로그』 『젊음의 탄생』 『짧은 이야기, 긴 생각』 등의 에세이가 있고, 『장군의 수염』 『환각의 다리』 등의 소설과 시집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를 펴냈으며, 희곡과 시나리오로 「기적을 파는 백화점」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 「사자와의 경주」 등을 집필했다. 어린이 도서로는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시리즈를 펴냈다.

작가의 말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를 펴내며.

시는 후회를 낳고 후회는 시를 낳습니다. 그래서 나의 이 첫 시집은 조금은 부끄럽고 조금은 기쁜 빛의 축제처럼 즐겁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나를 시인이라고 불러서는 안 됩니다. 나는 아직도 산문의 갑옷으로 무장하여 내 생명의 속살을 지켜갈 수밖에 없는 한 마리 딱정벌레입니다.

목차

머리말·4

눈물이 무지개 된다고 하더니만
- 어머니들에게

눈물이 무지개 된다고 하더니만·15
두 발로 일어설 때·17
겨울을 나는 법·19
어미 곰처럼·21
작고 예쁜 말들·23
심장소리·24
마지막 남은 말·26
바람의 눈·28
두 개의 섬·29
장미가시에 찔려서·30
반짇고리·32

혼자 읽는 자서전
- 나에게

내 몸속의 사계절·37
도끼 한 자루·39
메멘토 모리·41
흑백사진·43
거리에서·44
오래 다닌 길·46
허물·47
바람 부는 날·48
길 위에 흘린 것들·50
엑스트라·52
혼자 누운 날·53
수면제 스무 알 속의 밤·54
세븐일레븐의 저녁시간·57
닭·58
정말 그럴 때가·59
향기로운 비·61
잠수·63
빈 병 채우기·65

시인의 사계절
- 시인에게

봄의 시인·75
여름의 시인·77
가을의 시인·80
겨울의 시인·83
식물인간·85

종을 만드는 마음으로·88
여름에 본 것들을 위하여·90
브릿지·92
정상에 오르는 길·93
나를 시인이라고 부르지 말라·95
시를 쓰려거든 여름 바다처럼·97
시인과 나목·99

내일은 없어도
- 한국인에게

벼랑 끝입니다, 날게 하소서·103
천 년의 문·106
달의 노래·107
쓰레기를 씨레기로·109
아름다움이 힘이니라·110
콩 심기·112
잡는다는 것·114
한글 배우기·115
콜럼버스의 종달새·117
말아 다락 같은 말아·119
반대말 놀이·121
양계장 보고서·123
지금도 떨어지는 꽃들이 있어·125
비가 오고 나면·127
연시·68
수인영가·69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70

포도밭에서 일할 때
- 하나님에게

탕자의 노래·131
포도밭에서 일할 때·132
길가에 버려진 돌·134
내가 살 집을 짓게 하소서·136
하늘의 새, 들의 백합꽃·137
어느 개인 날·138
언제 아담은 울었는가·139
맹물이 포도주로 변할 때·141
나의 키와 몸무게보다·143
하용조 목사님의 얼굴·145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1·147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2·149

시작노트·151

책 속으로

하나님
당신의 제단에
꽃 한 송이 바친 적이 없으니
절 기억하지 못하실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
모든 사람이 잠든 깊은 밤에는
당신의 낮은 숨소리를 듣습니다
그리고 너무 적적할 때 아주 가끔
당신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
어떻게 저 많은 별들을 만드셨습니까
그리고 처음 바다에 물고기들을 놓아
헤엄치게 하셨을 때
저 은빛 날개를 만들어
새들이 일제히 날아오를 때
하나님도 손뼉을 치셨습니까

아! 정말로 하나님
빛이 있어라 하시니 거기 빛이 있더이까
사람들은 지금 시를 쓰기 위해서 ... 더보기

출판사 서평

- 시대의 지성 이어령의 단 한 권의 시집
- ‘어느 무신론자’가 하나님께 바치는 참회와 고백의 노래

이어령 영성의 기원을 살피다

1956년 문학평론가로 데뷔한 이어령은 50여 년간 소설집, 평론, 문화비평 등 여러 분야에서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해왔다.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는 100권이 넘는 그의 저작 중 유일한 시집이다. 이 시집은 사랑, 상실, 분노, 슬픔, 고독, 어머니, 하나님을 노래한다. 신과 존재에 대한 참회 어린 고백과 간증을 통해 30만 독자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자아낸 『지성에서 영성으로』의 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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