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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황대권 지음 | 열림원 | 2006년 10월 31일 출간
이달의 읽을 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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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정정보 : 2013년 04월 출간된 개정판이 있습니다. 개정판 보기
  • 도서상태 : 절판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0635316(8970635319)
쪽수 231쪽
크기 A5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수행하는 지식인이 되기 위하여!

<야생초 편지>의 저자 황대권이 세상에 띄워보내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편지,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저자가 그동안 다양한 매체에 발표해온 산문을 총 3장으로 나누어 수록한 산문집으로, <야생초 편지> 이후 시간의 흐름과 함께 진중해진 그의 성찰과 전망이 빚어낸 또 하나의 아름다운 편지다. 공동체를 이루며 주위 환경과 사이 좋게 살아가는 민들레의 지혜와 미덕을 되새기게 한다.

저자는 1985년, 미국 뉴욕에서 유학생활을 하던 중 유학생간첩단사건에 연루되어 감옥에 갇혔다. 30대에서 40대로 넘어가는 13년간의 감옥생활 동안 저자에게 위안이 되어준 것은 다름 아닌 야생초 화단이었다. 1998년,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감옥에서 나온 저자는 2001년부터는 농부로 살아가며 야생초 화단이 가르쳐준대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동체를 꿈꾸며 살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꿈에 관한 성찰이다.

<야생초 편지>가 감옥에서 바라본 한국의 모습을 담아냈다면, 이 책은 한국에서 경험하고 바라보는 현실, 그것을 바탕으로 한 세상공부와 마음공부를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제 저자는 세상을 더 행복하게 만들고자 노력하며 생태공동체 운동가의 길을 걸어간다. 혼란스러운 시대, '고뇌하는 지식인'이 아닌 '수행하는 지식인'이 되기 위해 늘 깨어있고자 노력하는 저자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생태와 영성, 그리고 공동체가 조화로운 새로운 시대를 엿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황 대 권
황대권은 1955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뉴욕에서 제3세계 정치학을 공부하던 중 1985년 ‘구미유학생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30대에서 40대 중반에 이르는 13년의 영어(囹圄) 생활 동안 힘과 위안이 되어준 것은 감옥 한구석에서 홀로 가꾸던 야생초 화단, 그리고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에 소속된 전세계 회원들과의 편지 교류였다. 1998년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와 전라남도 영광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던 그는 국제사면위원회의 초청으로 2년 동안 유럽의 대안공동체들을 돌아보고 영국에서 생태농업을 공부했다. 2001년 귀국 후부터는 다시 농부로 돌아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동체세상을 꿈꾸며 생명평화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는 그 발걸음에 관한 성찰이자 《야생초 편지》 이후 황대권이 세상에 띄워보내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편지이다. 그는 《야생초 편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백척간두에 서서: 공동체 시대를 위한 명상》 《세계 어디에도 내 집이 있다》(공저)를 펴냈으며, 《가비오따쓰》 《새벽의 건설자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차 례
작가의 말―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산처럼 생각하기

선은 기다림 속에 자란다
바보들의 집짓기
모든 기룬 것은 다 님이다
물 한 잔 앞에 놓고
결국 하나인 생명
산처럼 생각하기
밥 모심
똥 모심
군화와 고무신의 차이
직선은 곡선을 이길 수 없다
콜카타에서 만난 희망의 속삭임
어떤 생명이 더 소중한가
사람끼리만 행복할 수 있을까
생명의 다양성이 우리를 살린다
사는 것만큼 죽는 것도 중요하다
밥상으로 들여다본 나
문명의 발달과 몸의 퇴화
참문명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다
인간의 권리와 자연의 권리

똑바로 바라보기

가운뎃길에 선 이들에게
잃어버린 강변
조각난 풍경
벗겨야 산다
참다운 숲 살리기
내가 사는 땅의 주인은 누구인가
생명의 성스러운 근원의 상품화
진실로 농민을 걱정한다면
희망이 없는 곳엔 사람도 없다
세상을 지배하는 경제종교
자연재해와 빈곤
지구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위험한 이유
잔디와 제국주의
약장사의 원대한 포부
네가 있음으로 내가 사는 정치
생태주의 시대와 잡초론
국가이익이냐 진리냐
사람이 사람다울 권리
튀지도 말고 뒤처지지도 말고

멀리 내다보기

도시를 바꾸는 작은 씨앗
작은 것이 희망이다
소유와 소비를 넘어 나눔의 공동체로
내가 야생초 짓기를 권하는 까닭
《야생초 편지》의 독자들에게
야생초에 깃든 풍요로운 삶
결국 사람에게 달렸다
깨우친 대로 사는 삶을 위하여

책 속으로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곡선회복운동’을 벌여야 한다. 도시의 구석구석에 곡선을 되살리고 너와 나 사이에 일직선으로 뻗은 도로를 슬쩍 틀어놓고 그 사이에 꽃도 심고 나무도 심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설령 이쪽에서 화가 났다 하더라도 굽은 길을 지나 저쪽으로 가는 동안에 어느덧 기분이 풀어지게 마련이다. 지난 시절의 구부러진 도로를 무조건 직선으로 고칠 게 아니라 그 곡선 속에 담겨 있는 사람들의 애환과 정서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것이 생명의 문화이고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일 것이다. 지금까지 너... 더보기

출판사 서평

황대권의 새로운 산문집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가 열림원에서 출간되었다.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내다보기 시작하는 이 시기에, 삶의 전반적인 방향을 스스로 성찰할 필요성이 대두되는 이 시기에, 또한 실천적 지식인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여겨지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세상에 나온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는 그간 각종 매체에 발표해온 황대권의 다양한 글들을 ‘산처럼 생각하기’ ‘똑바로 바라보기’ ‘멀리 내다보기’라는 세 장으로 집대성한 산문집으로, 《야생초 편지》 이후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보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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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초 편지>의 작가 황대권의 또 하나의 편지라고 소개하는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는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편지로 봐도 무방할 듯하다. 일상에서 혹은 세상사에 그의 시선과 상념이 고스란히 담긴 고농축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책이다. 여기서 우리는 새삼 작가의 삶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나의 엄마와 동갑이고, 서울대 농과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정치학을 공부하다가 ‘구미유학생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무기징역을 선고 받아 13년 동안 감옥 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 긴 기간 동안 ... 더보기
  •   서구문명이 인류의 문명사에 기여해온 바가 적지 않지만 이들의 세계지배로 인해 초래된 문제도 그에 못지 않다. 우리는 어느 틈에 신과 인간이 함께 하는 세상을 꿈꾸지 않게 되었고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삶을 설계하지 않게 되었으며 우리와 이웃의 삶을 공동운명체로 여기지 않게 되었다.   ***** 우리의 이웃은 인간을 넘어서 모든 존재에게로 확대되어야 한다. 뻘 위를 기어다니는 한 쌍의 고동을 위하여 내 목숨을 내놓을 수 있음은 결코 과격한 환경론자의 고집일 수 없다. 그것은 그... 더보기
  • 누가 누구를 부러워하랴 es**r64 | 2007-08-23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이야기를 하려면 자기의 삶도 그와 같아야 누구든지 들으려고 할것이다. 본이 되지않는 글은 읽어서 잊어지겠지만 그내용이 곧 삶인 책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또 많은 사람들이 본받으려하고 혹 어렵더라도 쉽게 잊어지는 책이 되지는 않을것이다.   그렇게 살아가고 있으면 또 이상을 현실로 끌어 올리기위해 노력하는 그의 삶이 아름다운것은 그것또한 부러워하며 동경하는 삶이기때문이 아닐까   다소 무거운주제들이 나를 누르기는 했지만 전적으로 공감이 가는 내용이였다.   이시대를 살아가면서 물질만능주의와 이기... 더보기
  •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게 마련인 다양한 사건 사고들 중에는 말 그대로 별의별 일이 다 있겠지만, 곰곰이 생각해도 이보다 더 억울한 사건은 또 없을 듯 싶다. 너무나 배가 고픈 나머지 동네 상점에서 빵 한 조각을 훔쳤다가 징역살이를 했다는 기록(물론 논픽션이긴 하지만 ㅋ)이 있는 장발장 아저씨의 경우도 물론 억울한 일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으나, 이 책의 저자 앞에서는 번데기 앞에서 주름을 잡는 격이 되지 않을까 싶다. 뉴욕에서 유학중이었던 1985년(불과 이십여 년전의 사건이긴 하나, 서슬이 시퍼렇던 ‘전통’ 시절이었으니 그 삭막하면... 더보기
  • 가끔 한번씩 질러보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저도 교보문고 신간 책을 뒤지다가 이 책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야생초 편지를 즐겁게 읽었던 저인지라 이 책이 반갑기도 했고,   또한..제가 황대권님을 항상 부르는 호칭이 있답니다.   "20대의 열정을 아직도 가지고 계신분"   그 20대의 열정을 다시 한번 배우고자, 이렇게 책을 꺼내들었답니다.   음..첫 장을 들면 바로 감동의 한마디가 들어옵니다.   "형제를 변화시키려 하지 말라,//기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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