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참새 찌꾸 1

파랑새 사과문고 40

곽재구 지음 | 이혜리 그림 | 파랑새어린이 | 2003년 04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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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을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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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0576169(8970576169)
쪽수	272쪽
크기	163 * 216 mm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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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참새 '찌꾸'는 평범한 한마리 야생 참새입니다. '찌꾸'가 다른 참새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세상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모험심일 것입니다. 물론, 자신의 삶을 사랑할 줄 아는 모든 생명체가 다 그렇듯이 이 야생 참새 또한 당연히 '꿈'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야생 참새 '찌꾸'의 꿈에 대한 도전과 모험의 이야기 입니다.

♧저자소개
지은이 곽재구
1954년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에에 시 <사평역에서>로 등단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 <사평역에서>, <참 맑은 물살>등의 시집과, <내가 사랑한 사람 내가 사랑한 세상>, <곽재구의 포구기행> 등의 기행 산문집과 소설 <낙타풀의 사랑>이 있고, 동화집으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짜장면>, <외눈박이 한세> 등이 있습니다. 신동엽 창작 기금과 동서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린이 이혜리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홍익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그림책 <아무도 모를거야, 내가 누군지>, <이게 뭔지 아니?> 등의 그림을 그렸고, 직접 쓰고 그린 책으로는 그림책 <보바보바>, <비가 오는 날에>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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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세계에서 큰 세계로! ko**choi | 2008-05-29 | 추천: 0 |

'아기참새 찌꾸'를 읽을 때 맨 처음 작가의 말을 읽었다. 작가는 세상의 엄마들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아이가 모르는 것들을 물으면서 읽기를 소망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어려운 말들도 썼다고 했다. 그런데 2권을 다 읽고 난 다음 나는 무언가 좀 복잡하고 어렵다는 느낌이 든다. 엄마로써 우리 딸에게 1권은 읽어 줄 만한데 2권의 솔롱고스이야기 부터는 엄마의 설명으로도 이해를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게다가 뒤에 나와있는 이성복 시인의 서평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평이었다. 서평을 읽... 더보기

'아기참새 찌꾸'를 읽을 때 맨 처음 작가의 말을 읽었다. 작가는 세상의 엄마들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아이가 모르는 것들을 물으면서 읽기를 소망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어려운 말들도 썼다고 했다. 그런데 2권을 다 읽고 난 다음 나는 무언가 좀 복잡하고 어렵다는 느낌이 든다. 엄마로써 우리 딸에게 1권은 읽어 줄 만한데 2권의 솔롱고스이야기 부터는 엄마의 설명으로도 이해를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게다가 뒤에 나와있는 이성복 시인의 서평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평이었다. 서평을 읽고 나니 참 어려운 말들로 구성이 되어있어 어린이로 하여금 읽은 내용을 더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게 할 만하다. 하지만 이 책이 청소년기의 청소년들이 읽는다면 그리 어렵지 않고 사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그렇지만 이 청소년들에게 부모가 소리내어 책을 읽어준다는 것은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니다. 혼자 읽다가 모르는 것을 부모에게 묻는다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이처럼 나는 이 동화를 읽으며 동화의 내용과 작가의 말에서 책읽는 대상을 어떤 연령을 생각하고 썼는지 묻고 싶다.

'아기 참새 찌꾸'는 아기 참새 한 마리가 태어나고, 꿈을 갖게 되고 그 꿈을 이루어가기 위하여 가는 여정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와 모험이야기이다.
소재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참새로 택했다. 이야기 초반부에는 생활 속에서 상상할 수 있는 이야기로 전개되다가 점점 이야기 범위와 배경이 확장되고 철학적인 이야기들도 나오게 된다. 이야기의 범위와 규모가 크고 대단한 작품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처럼 규모와 범위가 큰 작품에서 독자들은 자신의 생각의 범위를 크게 늘려 갈 수 있을 것이다. 2권에서 등장하는 백두산, 천지, 장길수 할아버지, 광개토왕릉비, 삼족오 등은 독자들로 하여금 소재 주변지식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여 또 다른 앎의 확장으로 유도한다. 백두산, 천지는 북한과 우리의 현실로 확장될 수 있다. 장길수 할아버지는 이념이 무엇이고 이념의 차이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남긴다. 또한 광개토왕릉비에 얽힌 구체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지는 않지만 앎의 확장뒤엔 우리 역사의 소중함을 알 것이다. 그런 소중한 역사가 왜곡되어지는 원통함도 알 수 있는 연결의 고리도 남겨놓았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자신의 삶의 목표는 무엇이고 자신들의 초원은 무엇인지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찌꾸처럼 삶의 목표를 확실히 정해놓고 나가는 것이 좋은 가치라고 생각할 수 도 있을 것이다.
좀 고민해 볼 부분은 작가가 왜 마무리 부분에서 찌꾸가 초원을 찾은 것으로 마무리 하지 않았냐는 점이다. 이점은 독자에게 약간의 아쉬움을 남길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만약에 또 찌꾸가 초원을 찾게 된 것으로 마무리 된다면 아쉬움은 안 남지만 이야기가 조잡스러워 질 수 도 있다. 찌꾸의 초원은 읽는 독자의 몫이다. 아니면 이성복 시인의 말대로 속편이 진행되려는 마무리 일수도 있겠다.
처음에 작은 현실세계에서 시작한 동화가 공간적으로 넓어지고 신들과도 대화하고 지구로 확장되어지고 이상적인 세계로 확장되어 지면서 독자도 작은 세계에서 큰세계로 함께 나아가는 경험은 뭔가 가슴 벅찬 경험이다. 이처럼 우리 어린이들이 넓은 시각을 가지고 폭넓게 사고하는 경험은 요즘의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다. 비단 어린이뿐이 아닌 요즘의 현대인에게도 필요한 경험인 것이다.(고요동화창작수련원 김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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