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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건축

essays on design 7
쿠마 켄고 지음 | 임태희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09년 03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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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0419978(8970419977)
쪽수 311쪽
크기 153 * 195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일본 건축가 쿠마 켄고의 건축에 관한 논고를 정리한『약한건축』. 건축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대한 방법론을 정리했다. 건축의 규제와 과잉에서부터 약자를 위한 건축, 욕망의 건축을 통해 단절된 오브제가 아닌 관계성으로 건축에 대해 고찰한다.

건축 모더니즘과 새로운 건축가들의 등장으로 인하여 바뀐 건축 패러다임, 이념과 건축상품과 같은 다양한 시각으로 건축에 대하여 접근하여 건축담론을 향상해간다.

이 책의 총서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쿠마 켄고는 1954년 요코하마에서 출생하였다. 도쿄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였고, 대학원에 진학하여서는 지역 생활과 밀착한 건축가 하라 히로시 연구실에서 집합주택을 조사하고 연구했다. 졸업한 뒤에는 그 당시 아틀리에 사무실에서 주로 만들어 내던 노출 콘크리트 주택에 반발하여, 현실 사회의 엄격함을 경험하고자 큰 규모의 설계 사무소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그 시기는 현장에서 일하는 장인들에게서 콤페 등 많은 일들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1985년에는 1년간 콜롬비아대학 건축?도시계획학과 객원연구원으로 유학하면서 많은 건축가를 인터뷰하는 작업을 하였다. 훗날 이것을 정리하여 『굿바이 포스트모던 ? 11인의 미국 건축가』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첫 책인 『열 개의 주택에 대한 논고』를 내고, 귀국과 동시에 ‘공간 연구소’를 설립하고는, 일본의 경제 호황과 더불어 많은 설계 작업을 했다. 1990년에는 쿠마 켄고 건축도시설계사무소를 개설했다. 하지만 콤페에서 당선된 최초 프로젝트인 ‘M2’에 대한 비판으로 좌절을 경험했다. 하지만 버블 붕괴 이후, 대도시에서 지방으로 작업 중심을 이동하면서, 소규모 프로젝트나 저예산의 악조건을 역발상으로 전환시키는 작업들을 하면서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또한 『건축의 위기를 넘어서』가 출판되고, ‘물/글래스’ 같은 작업 역시 주목받았다. 이후 JR 시부야 역 리노베이션, 원 오모테산도, LVMH 오사카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였다. 2001년에는 케이오대학의 이공학부 교수로 취임했다. 그리고 2002년에는 최초의 해외 프로젝트인 대나무 만리장성 저택 Great (Bamboo) Wall으로 쿠마 건축의 세계를 국내외에 확실하게 알리게 된다. 또한, 2004년에 『약한 건축』이 출판되어, 건축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당연히 거대 프로젝트의 수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고 있지 않지만, 최근 쿠마는 카나자와 21세기 미술관의 ‘T-Room 프로젝트’처럼 소규모 프로젝트인 차실 디자인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한국 등세계 각국에서 50여 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또한 세계를 누비는 바쁜 와중에도 『쿠마켄고 렉쳐/다이어그램』, 『신 도시론 TOKYO』, 『자연적인 건축』 등 저술 활동 역시 꾸준히 하고 있다. 2009년부터 도쿄대학교 건축학과에서 교수로 학생들과 연구와 작업을 함께한다.

쿠마 켄고님의 최근작

저자가 속한 분야

역자 임태희는 교토대학교에서 건축학 연구생 과정을 거친 뒤, 한국에서 6년 동안 실무 경험을 쌓았다. 그 뒤,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Kyoto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건축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간차를 둔, 두 번에 걸친 일본 유학 경험은 일본에 대한 객관적이고 밀도 높은 시각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유학하는 동안 학위 취득 이외에도, 디자이너로서 일본 문화를 읽는 창구가 되고자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교토를 통해 일본의 디자인을 탐색하는 내용으로 1년간 잡지 연재를 하였으며, 여러 건축, 디자인 잡지에 30여 명의 일본 건축가와 디자이너들과 인터뷰를 하였다. 현재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한국 및 일본 잡지에 원고를 꾸준히 쓰고 있으며, 홍익대학교 등에 출강하면서 크리에이티브한 사고 훈련을 쉬지 않고 있다.

임태희님의 최근작

목차

한국어 출판을 하면서
한국 전통문화와 나의 건축

프롤로그
건축, 고독한 괴물 덩어리
건축의 세 가지 숙명 / 건축의 규제와 과잉, 그리고 강정제 시책 / 케인스의 난폭한 마술 / 약자를 위한 건축이라는 속임수 / 욕망하는 건축에 부는 역풍 / 모든 건축은 불필요할까

모더니즘을 넘어 : 다시 보는 안도, 코르뷔지에, 미스
건축이 비평을 담는 속내
비평성, 투쟁의 핵심적 도구 / 제1차 세계대전과 새로운 건축가들의 등장 / 주택과 비평성과 헤게모니 전략 / 잃어버린 비평의 역동성 / 부담스러운 공동체성 / 비평의 강박에서 해방된 건축

공급자와 형식은 승리했는가
형식 대 자유, 그 오래된 대립 / 형식의 정점에서 나오는 표층과 변형 / 형식주의의 생존 모색 / 형식주의를 살린 포스트구조주의 /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열어젖힌 건축의 유동성, 그리고 한계 / 수요자의 자유 대 공급자의 형식, 그 지루한 변증법 / 시민 참여는 형식과 자유의 경계를 허물었나 / ‘이긴다’와 ‘진다’

공공에서 개인으로, 안도 타다오라는 브랜드
건축 붐과 건축가의 곤경 / 안도 타다오, 공공의 시대에서 개인의 시대로 / 단게 겐조, 공공 부문의 왕정복고 / 안도 타다오와 브랜드 그리고 버블 / 개발 붐과 브랜드 / 진정 건축가의 최대 위기일까

욕망, 건축과 세상을 나누는 마력
일본의 토지 신화와 버블 경제 / 건축을 상품화하는 광고업계 / 건축가를 부린 종합건설회사 / 오피스 빌딩으로 대표되는 모더니즘 / 유니버설 스페이스는 욕망을 통제할 수 있는가 / 지대제는 20세기 도시를 지켜 냈는가 / 요동치는 모더니즘과 자본주의 / 포스트모더니즘 건축 디자인 / 끝나지 않은 건축의 상품화 / 건축과 세상이 조화를 이루는 법

데스타일이 코르뷔지에와 미스를 넘지 못한 이유
기하학과 무브망을 통합하는 딜레마 / 공간의 상대주의, 패러다임의 변화 / 데스타일의 성공 비결 / 코르뷔지에와 미스, 건축의 상품화 /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모더니즘의 승자 / 전쟁의 논리를 활용하지 못한 데스타일

권력과 거대 건축을 넘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로 민주주의 건축을 ; 루돌프 쉰들러
민주주의 건축 / 공간과 물질, 표층의 깊이 /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의 가능성 / 예술가 라이트와 쉰들러의 갈림길 / 민주적인 절차와 건축 사이의 간극 / 미디어에 무감했던 쉰들러 / 민주주의 건축과 웨스트 코스트

경쾌해지는 성 문화, 그리고 조립식 주택
좌절한 건축가를 위한 주택 설계 / 주택의 마력 / 새로운 성 문화와 조립식 주택

콘크리트의 시대
자유롭고 보편적인 콘크리트 / 목조건축물의 모호함

인클로저, 닫힌 도시와 건축
건축 프로젝트의 지연을 필요로 하는 사회 / 공공 건축을 할 수밖에 없는 근대적 권력 / 인클로저의 숙명 / 인클로저의 한계와 오늘날 경제 위기

이념은 건축 상품을 구원할 수 있는가 ; 무라노 토고
양식주의자 무라노 토고 / 무라노 건축의 근대성 / 고전주의에 대한 무라노의 대응 / 이념의 결여, 무라노의 아르데코 건축 / 무라노와 스키야 / 무라노와 단게 겐조 / 건축이라는 상품과 교환가치 / 무라노에게 이념이 없는 이유

건축의 외부 변수들
건축 사진, 아름다움을 대체하다
진실을 왜곡하는 아름다움 / 건축 사진의 한계와 극복

도심에 알맞은 건축 표현이란 ; 미요시 드림센터
도심의 초라함 / 장소, 존재, 표상의 부조화 / 선형성에 대한 강박관념 / 분열의 자유로움

건축 예술과 민주주의의 갈등 ; 우치다 요시치카
왜곡된 모더니즘과 건축 / 예술로서의 일본 근대 건축 / 일본 근대 건축의 민주주의 / 콘크리트라는 악마와의 싸움

“집을 달라, 텔레비전을 보여 달라” ; 1995년 베니스 비엔날레
보편 논쟁의 시작 / 전후 일본에서 보편 논쟁의 흐름 / 건축에서 보편성과 특수성 논쟁 / 정치적 올바름과 비근대성 / 집을 달라, 텔레비전을 보여 달라

소녀와 행자 ; 2000년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사회파와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 소녀와 행자, 사회성을 비웃다

현실 세계에 기생하는 가상 세계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 / 게임장 파칭코의 쾌감 / 컴퓨터 게임의 약점 극복 / 컴퓨터 게임의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 / 모호해진 세계

에필로그

쿠마에 대해

출판사 서평

약한 건축
지는 건축
부드러운 건축
건축의 새로운 길을 찾는 진지한 탐색

바야흐로 21세기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건축 붐’에 휩싸여 있다. 헤이리와 파주출판단지는 일반인들도 카메라를 들고 찾아가는 건축 투어의 성지가 되었고, 렘 쿨하스, 마리오 보타, 장 누벨, 다니엘 리베스킨트 등 세계적 건축가들의 작품이 대한민국 곳곳에 세워지고 있다. 수많은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가진 동대문운동장을 일거에 때려 부수고 그 자리에 자하 하디드의 건축 작품을 세우겠다는 계획은 그런 ‘건축 붐’의 가장 극명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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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와 건축(혹은 건설/토목)의 공생관계는 이제 누구나 너무나 잘 아는 사실이 되어버렸다. 토목공사를 성공리에 이끈 경력을 바탕으로 인지도를 높여 대통령이 된 후에도 전국토를 토목공사로 아작내 가면서까지 자신의 치적 쌓기에 여념없는 지도자를 둔 나라의 국민들로서는 당연한 일일지도. 환경파괴와 과정의 불법성 논란 등 할 얘기도 많지만 그 얘기를 하려는 건 아니다. 정부의 공공건축을 통한 경기 부양이라는 케인즈적 경제 정책이 20세기 동안 세계 건축 문화와 도시환경/주거환경에 끼친 영향을 이 책을 통해 살... 더보기
  • weak architecture mo**ongZY | 2009-04-1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서구의 형이상학 전통은 하나의 강한 개념으로 세계를 설명하고자 하였고, 과학 또한 하나의 강한 원칙 혹은 공식으로 모든 우주의 현상을 밝히고자 한 것이 아닐까한다. 건축에서의 모더니즘 또한 국제주의 양식 같은 하나의 강한 개념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똑같이 적용 가능한 강한 건축을 추구해왔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최근에 약한 사고 혹은 약한 철학으로 표현되는 담론들이 대두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쿠마 켄고 또한 이러한 흐름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쿠마 켄고는 한국어 출판 서문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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