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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작가정보
저자 박종서는 늘 자신의 인생을 물구나무 선 인생이라고 말한다. 자동자 디자이너로 평생을 살았지만 자연 속에 가장 완벽하고 가장 훌륭한 디자인이 있다는 것을 너무 뒤늦게 깨달았기 때문이다. 자연이라는 최고의 디자인을 모른 채 자동차 디자인부터 한 자신의 인생은 거꾸로 산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풍자를 스스로에게 하는 것이다.
자동차는 물론 제대로 된 산업 시설도 드물었던 1970년대부터 현대자동차의 디자인을 이끈 한국 자동차 디자인 역사의 대부이자 산 증인이다. 한국인 최초로 영국의 RCA(Royal College of Art)에서 운송 디자인을 공부하고 온 그는 이후 우리 손으로 직접 디자인한 스쿠프, 티뷰론, 소나타, 산타페 등을 개발했다. 현대?기아자동차 디자인 연구소 부사장 시절부터 자연과 생물에서 얻은 영감을 디자인에 연결하면서 한국 자동차 디자인을 이끌었고, 지금은 국민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평생을 디자이너로 살아왔지만, 지금도 그는 자연에서 모든 것을 배우고 모든 영감을 얻는다. 지구의 나이로 볼 때 인간은 크리스마스쯤에 나타난 미력한 존재이니, 앞으로도 그는 풀리지 않는 모든 디자인의 문제를 자연에 묻고 그 답을 얻을 것이다.
풍뎅이 한 마리를 잡으려고 며칠을 숲속에서 매복하거나 곤충들의 짝짓기 현장을 귀신같이 포착하는 그는 이 시대의 진정한 자연주의 디자이너이다.
목차
- 갈대 배의 위대한 디자인
똘똘하게 말린 소용돌이 속의 황금분할
도깨비와 벨크로
머리빗인가, 날갯죽지인가?
소원 성취 뼈
엠보스 바가지
웃는 나무
조화로운 결
삼삼오오
쩨쩨한 참새 사냥꾼
쪽빛 하늘 쪽빛 바다
게 다리와 굴삭기
지그재그 고랑
생긴 대로
手, 毛 무슨 글씨지?
벌레의 풍수지리
프랙털 사금파리
모방? 우연 일치?
흔해빠진 달개비꽃
그림쟁이 싸리
스티키 로봇
또아리 트는 스네일-셸
봄 산 검둥개 개불알꽃
달팽이가 되느니 차라리 참새가 되겠다
지어데식 파리눈
색다른 낯섦
너울너울
비늘의 비밀
풍뎅이 등짝
짝짓기
속임수, 그 위장의 미학
청어 가시에서 발견한 ‘구조의 디자인’
감 이파리 + 참새 잡기
초록과 빨강
아가미와 비늘
표리부동 땅콩
팽이와 새총
소금쟁이 발자국
가시는 허풍쟁이
넝쿨과 똥통
잠자는 씨앗
비켜 간 색이 아름답다
생명의 연결선, 줄
열두 마리
시계 밥 줘라
제웅과 더미
출판사 서평
▶▶▶ 갈대 배의 위대한 디자인
이 책에는 풍뎅이, 노린재, 사마귀, 달팽이, 베짱이, 잠자리, 딱정벌레, 소금쟁이 등 많은 곤충이 등장한다. 하지만 방학 숙제로 채집해 갈만한 곤충들을 장황하게 설명하는 도감이 아니다. 도깨비 풀, 도라지 꽃, 달개비 꽃, 개불알꽃, 싸리 꽃 등 이름도 재미있는 꽃들이 등장하지만 우리 들녘에서 자라는 야생화를 모아놓은 도감이 아니다. 모란이나 장미, 고추, 호박, 고사리 등이 등장하지만 요즘 유행하는 가드닝이나 텃밭 가꾸기를 배우는 책도 아니다. 이밖에 달팽이, 가오리, 상어 등도 등장하지만 약육강식의 동물의 세계를 밝혀낸다거나 환경 문제를 거론하는 책은 더더욱 아니다.
그런데도 이 책에서는 곤충이나 식물, 그리고 동물 등의 새로운 이야기를 수없이 만날 수 있다. 저자의 시선이 자연에서 배우는 디자인에 맞추어졌기 때문이다. 게의 마디마디가 따로 움직이듯 관절을 꺾으며 일하는 굴삭기, 단풍나무 씨를 닮은 프로펠러와 마삭줄과 흡사한 배의 스크루, 한 번 붙으면 쉽게 떨어지질 않는 도깨비 풀의 원리를 이용한 일명 ‘찍찍이’ 벨크로….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매일 지나치는 우리 집 앞마당이나 아파트 단지 잔디밭에서도 아주 재미있는 자연의 디자인을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어디 그뿐인가. 예부터 물을 담고 쌀을 담고 공예품이나 악기로까지 사용하였던 바가지, 줄 하나로 열고 닫을 수 있도록 닭장을 만든 어리, 생긴 대로 기능과 용도를 만들어낸 디딜방아와 지게 등 우리와 가장 가까운 물건들, 하루도 아닌 몇백 년 몇천 년의 역사를 함께 살아온 우리 조상들의 도구들에서는 자연을 닮은 한국인의 디자인 유전자를 발견할 수도 있다.
어릴 때 다들 한두 번쯤은 만들어본 갈대 배가 이 시대 모든 배 디자인을 명쾌하게 대변하고 있는 것처럼 <꼴, 좋다!>에서는 자연이 만들어낸 수많은 위대한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디자인이 왜 필요한가? 우리 시대의 디자인이 꼴을 찾아내는 어머니의 지혜를 따를 수는 없을까?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디자인 문제들을 자연은 의외로 쉽게 그 해답을 내놓는다. 그래서 자연은 늘 위대하다.
▶▶▶ 스쿠프, 티뷰론, 소나타, 산타페 등을 디자인한
한국 자동차 디자인의 전설, 박종서의 고해성사
▶▶▶ 자연에서 배우는 디자인 46가지
우리는 자연을 보지 않는다. 본다기보다는 자연을 그냥 스쳐 지나간다. 그러기 때문에 자연의 형태나 빛깔 그리고 자연이 끝없이 우리를 향해 말하고 있는 이야기들을 듣지 못한다. 만약 우리가 시선을 멈추고 잠시라도 자연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자연은 어김없이 먼지를 털고 고개를 치켜들 것이다.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난 순간처럼 전연 낯선 얼굴로 우리 앞에 다가설 것이다. <꼴, 좋다!>에 소개된 자연에서 배우는 디자인 46가지. 그것은 은밀하고도 즐거운 자연의 위대한 디자인을 찾아가는 보물 지도다.
기본정보
ISBN | 9788970415451 |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08월 05일 | ||
쪽수 | 283쪽 | ||
크기 |
152 * 195
* 20
mm
/ 482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ESSAYS ON DESIG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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