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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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브루노 무나리에 대하여
"그는 디자이너도 아니고 화가도 아니요, 그래픽 디자이너도 아니다. 그렇다고 포스터 제작가도 아니고, 쇼윈도 장식가나 스타일리스트도 아니다. 또한 수필가도 아니고 교육가도 아니요 조각가도 아니다. 사진작가는 물론 영화감독도 아니고 시인도 아니다. 그는 어린아이도 아니요 어른도 아니다. 노인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청년도 아니다. 그렇다면 그를 마법사나 요술쟁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다."
이 책의 저자인 브루노 무나리를 일컫는 수사들입니다.브루노 무나리(Bruno Muari)는 그의 조국 이탈리아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던 예술가이자 디자이너입니다. 청년 시절, 미술과 조각 등 순수 예술 분야에서 활동했고, 중년이 된 195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디자이너로 활약하면서 오늘날 이탈리아 디자인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마에스트로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1907년 밀라노에서 출생한 무나리는, 1927년 밀라노에서 개최된 '미래파 화가 33인전'에 작품을 출품한 이래, 1930년 모빌 작품인 <날으는 기계> 연작 시리즈 등을 발표하면서 그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1930∼1937년 리카르도 리카스와 공동으로 스튜디오 R+M을 설립하여 유명 잡지들의 편집과 출판, 주류 회사 캄파리의 광고와 홍보를 담당하고 디자인하는 등 그래픽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합니다. 1948년 밀라노에서 MAC(구체 미술 운동)을 결성하여 이탈리아 예술계에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데에 공헌하였으며, 동시에 디자인 분야의 제 문제들을 지적하고 널리 알리는 일에도 관심을 갖게 됩니다.
무나리가 본격적인 디자이너로서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1957년 다네제 사의 일을 하게 되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그의 대표작 중의 하나인 큐빅 형태의 재떨이 <쿠보>를 디자인했으며, 조명 기구 연작 시리즈를 발표합니다. 이 작업은 1964년까지 이어졌고 특히 1964년에 디자인한 <포크랜드>는 나일론 스타킹의 천의 탄력과 유연성을 이용하여 재료적 특성을 극대화시킨 천장용 조명 기구로서 많은 이의 찬사를 받은 걸작으로 남게 됩니다.
저술 활동에도 열정을 보여 1966년 『예술로서의 디자인』, 1968년 하버드 대의 강의 내용을 정리한 『디자인과 시각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진정한 디자인과 디자이너에 대해 자신의 철학과 디자인관을 피력합니다. 1971년에 『예술가와 디자이너』와 『알기 쉬운 코드』, 1976년에는 『삼각형의 발견』, 1977년에 『판타지아』 1978년에 『사각형의 발견』 등을 연속 출간했고, 미취학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프레리브리』도 빛을 보게 됩니다. 1977년 밀라노의 브레라 미술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워크숍을 기획하고 개최하는 등 그의 어린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식을 줄 모르고 이어져 갔습니다.
그의 디자이너로서의 활동과 저술, 교육가적 업적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1989년 제노바 대학에서 건축학 명예 학위를 수여받았으며, 뉴욕의 과학 아카데미로부터 명예상을, 일본 디자인 진흥 재단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아동용 도서 작가에게 주는 최고 권위의 상인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기도 합니다. 현대 미술의 거장 피카소가 '현대판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고 칭했을 정도로 장르를 초워한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업적을 남긴 브루노 무나리는 1998년 91세의 나이로 타계합니다.
옮긴이 양영완에 대하여
이 책의 이탈리아 원전을 우리말로 옮긴 양영완은,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와 같은 대학 산업미술대학원에서 가구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이탈리아의 밀라노로 건너가 '에우로페아 디자인 대학Istituto Europeo di Design'에서 산업 디자인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현재 홍익대학교 조형대학 조형학부 가구·제품 디자인 전공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번역 양영완
출판사 서평
"예술은 고급하고, 디자인은 저급하다. 예술은 아름다움에 봉사하고, 디자인은 기능에 종사한다. 예술은 비상업적이고, 디자인은 상업적이다. 예술은 아무나 못하지만, 디자인은 맘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이런 목소리가 있고, 또 다른 목소리가 있습니다. "예술이 길거리로 나앉은 지가 언젠데, 이 무슨 잠꼬대인가. 고급한 예술과 저급한 디자인이 있다면, 저급한 예술과 고급한 디자인도 있다. 예술은 꾀제제하게 아름다움에만 봉사하지만(그것도 대체로 제스처나 선언으로 끝나고 말지만), 디자인은 기능과 경제성과 미학, 이 모두를 끌어안는다.
맙소사, 예술이 비상업적이라고? 비상업적인 예술을 보여 준다면, 이 말을 믿어 보겠다. 예술가는 이슬만 먹고 사는가? 예술은 위장의 슬픔과 무관한 특정 엘리트들을 위해 일하지만, 디자인은 다수의 공동체를 위해 일한다. 범인이 근접할 수 없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소수의 이들만이 하는 것이 예술이라는 생각은, 오래된 편견에 불과하다. 사실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다. 얼치기 예술가들이 차고 넘치는 반면에, 뛰어난 디자이너들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앞의 목소리는 예술의 목소리고, 뒤의 것은 디자인의 목소리입니다. 지금은 갈라져 서로에게 칼칼한 음성을 발하고 있지만, 지오토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게 이 둘은 하나였습니다. <예술가와 디자이너>는, 이 두 목소리 사이에서, 어느 한쪽의 목소리를 편들지 않습니다. '예술의 몫은 예술에게, 디자인의 몫은 디자인에게'라는 태도를 취합니다. 저자는 예술과 디자인이 처해 있는 상황과 입장을 고찰한 후, 이 둘 사이의 불화에 다리를 놓습니다.
그는 예술가에게는, 디자인 작업을 하게 될 경우 디자인적인 수단을 사용하라고 요청하고, 디자이너에게는, 사회적으로 더 합리적인 제품을 디자인한다는 명분에 사로잡혀 주관적이며 예술적인 측면을 포기하지 말라고 권유합니다. 그의 최종적인 결론은 '디자이너는 예술가가 아니다'라는 것이지만, 그것은 단정이 아니라, 디자인이 수용해야 할 여러 가지 실제적인 요구들보다 예술적 욕구가 앞서서는 안 된다는 것을 디자이너들에게 암시하는 말인 듯합니다.
<예술가와 디자이너>는, 75년에 국내 소개되어 미술학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러나 지금은 절판된 <예술로서의 디자인>에 이어 국내에 두 번째로 소개되는 무나리의 저서입니다. 예술과 디자인을 둘러싼 기존의 혼란을 명료하게 정리하고, 겹치면서 갈라지는 두 분야에 각기 뚜렷한 길을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예술·디자인 관련 종사자들뿐 아니라, 오늘날의 문화 현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유익한 독서 체험이 될 것입니다.
저자 소개
브루노 무나리에 대하여
"그는 디자이너도 아니고 화가도 아니요, 그래픽 디자이너도 아니다. 그렇다고 포스터 제작가도 아니고, 쇼윈도 장식가나 스타일리스트도 아니다. 또한 수필가도 아니고 교육가도 아니요 조각가도 아니다. 사진작가는 물론 영화감독도 아니고 시인도 아니다. 그는 어린아이도 아니요 어른도 아니다. 노인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청년도 아니다. 그렇다면 그를 마법사나 요술쟁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다."
이 책의 저자인 브루노 무나리를 일컫는 수사들입니다.브루노 무나리(Bruno Muari)는 그의 조국 이탈리아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던 예술가이자 디자이너입니다. 청년 시절, 미술과 조각 등 순수 예술 분야에서 활동했고, 중년이 된 195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디자이너로 활약하면서 오늘날 이탈리아 디자인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마에스트로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1907년 밀라노에서 출생한 무나리는, 1927년 밀라노에서 개최된 '미래파 화가 33인전'에 작품을 출품한 이래, 1930년 모빌 작품인 <날으는 기계> 연작 시리즈 등을 발표하면서 그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1930∼1937년 리카르도 리카스와 공동으로 스튜디오 R+M을 설립하여 유명 잡지들의 편집과 출판, 주류 회사 캄파리의 광고와 홍보를 담당하고 디자인하는 등 그래픽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합니다. 1948년 밀라노에서 MAC(구체 미술 운동)을 결성하여 이탈리아 예술계에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데에 공헌하였으며, 동시에 디자인 분야의 제 문제들을 지적하고 널리 알리는 일에도 관심을 갖게 됩니다.
무나리가 본격적인 디자이너로서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1957년 다네제 사의 일을 하게 되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그의 대표작 중의 하나인 큐빅 형태의 재떨이 <쿠보>를 디자인했으며, 조명 기구 연작 시리즈를 발표합니다. 이 작업은 1964년까지 이어졌고 특히 1964년에 디자인한 <포크랜드>는 나일론 스타킹의 천의 탄력과 유연성을 이용하여 재료적 특성을 극대화시킨 천장용 조명 기구로서 많은 이의 찬사를 받은 걸작으로 남게 됩니다.
저술 활동에도 열정을 보여 1966년 『예술로서의 디자인』, 1968년 하버드 대의 강의 내용을 정리한 『디자인과 시각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진정한 디자인과 디자이너에 대해 자신의 철학과 디자인관을 피력합니다. 1971년에 『예술가와 디자이너』와 『알기 쉬운 코드』, 1976년에는 『삼각형의 발견』, 1977년에 『판타지아』 1978년에 『사각형의 발견』 등을 연속 출간했고, 미취학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프레리브리』도 빛을 보게 됩니다. 1977년 밀라노의 브레라 미술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워크숍을 기획하고 개최하는 등 그의 어린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식을 줄 모르고 이어져 갔습니다.
그의 디자이너로서의 활동과 저술, 교육가적 업적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1989년 제노바 대학에서 건축학 명예 학위를 수여받았으며, 뉴욕의 과학 아카데미로부터 명예상을, 일본 디자인 진흥 재단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아동용 도서 작가에게 주는 최고 권위의 상인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기도 합니다. 현대 미술의 거장 피카소가 '현대판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고 칭했을 정도로 장르를 초워한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업적을 남긴 브루노 무나리는 1998년 91세의 나이로 타계합니다.
옮긴이 양영완에 대하여
이 책의 이탈리아 원전을 우리말로 옮긴 양영완은,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와 같은 대학 산업미술대학원에서 가구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이탈리아의 밀라노로 건너가 '에우로페아 디자인 대학Istituto Europeo di Design'에서 산업 디자인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현재 홍익대학교 조형대학 조형학부 가구·제품 디자인 전공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0412801 | ||
---|---|---|---|
발행(출시)일자 | 2001년 12월 20일 | ||
쪽수 | 200쪽 | ||
크기 |
152 * 196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essays on design
|
||
원서명/저자명 | Design as Art/Munari, Bru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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