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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와 홍대용 생각을 겨루다 서연문답

김도환 지음 | 책세상 | 2012년 03월 25일 출간
세종도서 교양도서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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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0138091(8970138099)
쪽수 331쪽
크기 148 * 210 * 30 mm /52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왕세자 정조와 선생 홍대용의 문답을 생생하게 엿본다!

『정조와 홍대용 생각을 겨루다: 서연문답』은 정조가 즉위하기 전, 왕세자의 공부인 ‘서연’을 담당하는 홍대용이 약 300일 동안 정조의 서연에 참석해 나눈 문답을 기록한 <계방일기>의 첫 완역본이다. <계방일기>는 정조와 홍대용, 그리고 다른 신하들과의 문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선 최고 지성들의 학문의 깊이와 사유의 폭을 살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방 안 풍경, 세손의 표정, 잡담 같은 소소한 일까지 모두 세밀하게 묘사하여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듯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문답의 번역과 해설은 물론 정조 즉위 전후의 역사적 배경까지 다루고 있으며, 더불어 왕세손 시절의 정조를 재조명하고 조선 후기 실학자로 대표되는 홍대용의 진면목을 드러낸다. 다양한 역사 문헌을 참조하여 고전과 역사를 충실히 재현한 이 책은 소설적 재구성으로 재미를 더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계방일기>를 중심으로 그 전후 시기의 역사와 더불어 서연에서의 대화를 해설한 것이다. 정조의 공부방 안팎으로 공자, 주자에 이어 송시열, 홍국영, 박지원에 이르는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소설처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으나 <영조실록> <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등 편년기록과 인물들의 문집을 통하여 충실하게 번역했다. 역사학자가 철저히 사료에 근거해 고전과 인물을 재해석하고 재구성한 역사 인문서이다.

상세이미지

정조와 홍대용 생각을 겨루다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김도환은 한양대 사학과에서 한국 역사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홍대용 사상의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양대 사학과 강사, 한양대 한국문화연구소 연구교수, 서울대 규장각 선임연구원을 거치면서 조선후기 사상사와 대한제국 황실 문서를 연구했다. 저서로는《담헌 홍대용 연구》,《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문화의식》(공저),《민에서 민족으로》(공저),《한국의 역사와 문화》(공저)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홍대용의 학문관과 인식론〉,〈북벌론과 홍대용의 화이론〉,〈갑오개혁 이후 내장원ㆍ경리원의 공문서 분류ㆍ관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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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7

프롤로그 13
만천명월주인옹 - 달이 되고자 한 임금 15
건곤일초정의 - 주인 거문고를 닮은 선비 19

서연문답 27
첫 서연 - 정조와 홍대용의 만남 29
붕당과 탕평 - 무엇을 위한 탕평인가 45
불설지교 - 가르침을 거절하는 것도 가르침의 방법이다 57
이이제이 - 척리로 척리를 제압하다 71
우암 송시열-세손, 정치 구상을 내비치다 93
홍국영 - 임금과 신하가 서로 사귀는 도리 121
척리와 사대부 - 친해야 할 사람을 친하게 여기다 147
군사의 길 - 임금이자 스승이 되기 위해 161
북경 - 개혁의 방법을 아뢰다 187
초여름밤의 꿈 - 세손과 홍대용, 길을 달리하다 209
분서 - 책을 불살라 세상을 편안하게 하다 233

서연문답 그 후 249
세손의 시대 - 하늘에 뜬 달은 오직 하나 251
별리 - 가뭇없이 가버리는 것 265

에필로그 277
월야탄금 - 달 외로이 빛나고 거문고 다시 울지 않다 279

보론 | 홍대용과 그의 시대 287
머리말 288
시대적 배경 290
홍대용의 성장 배경과 사상 297
연행 302
홍대용과 정조 309
맺음말 313

나가며 318
참고문헌 323

책 속으로

세손 계방은 전번에 읽은《중용》서문의 문의를 다시 생각해보았는가? 어떻던가?
홍대용 두 ‘사私’ 자의 뜻이 같지 않음은 저하의 말씀이 지극히 옳아 다시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위의 ‘두 가지’와 아래의 ‘두 가지’가 다르다는 것은 저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으나 신은 다르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세손 위에서 ‘두 가지’라 한 것은 인심人心과 도심道心 두 가지를, 아래에서 ‘두 가지’라 한 것은 천리天理와 인욕人慾을 말한 것 같다.
홍대용 신의 생각으로는 둘 다 인심과 도심을 가리킨 것입니다.
세... 더보기

출판사 서평

조선 최고 지성들이 벌이는 사유의 쟁투, 정조의 서연을 엿보다
경연經筵이 왕의 공부라면 서연書筵은 왕세자의 공부다. 이 책은 훗날 학자군주, 개혁군주로 일컬어지는 정조의 서연 풍경을 그려냈다. 정조가 즉위하기 전, 왕세자의 서연을 담당하는 계방桂坊의 시직侍直으로 임명된 홍대용이 약 300일 동안 정조의 서연에 참석해 나눈 문답을 기록한《계방일기》의 첫 완역이다. 조선 최고 지성들이 군신 간의 예의를 갖추면서도 때로는 서로 다른 사유로 긴장감 흐르는 공방을 벌이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 인정하며 마음을 합하기도 한다. 문답의 번역과 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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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조((正祖)와 홍대용(洪大容), 생각을 겨루다.   격물치지(格物致知)와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   김도환 박사가 쓴 본 책의 주 내용인 정조와 홍대용이 나눈 서연문답(書筵問答)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참고로 본 책은 실학자 홍대용이 쓴 《계방일기(桂坊日記)》를 중심으로 저자의 당시 역사관과 유학 및 철학에 관한 견해를 다룬 내용이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세자저하의 공부 이야기를 소설책 이상으로 재미있게 다룬 재주가 소설을 쓰는 사람을 부끄럽게 만든다. 300쪽이 넘는 책이라 읽기를 시작하면서 만만... 더보기
  • “세상에서 홍대용을 흠모하는 사람들은, 그가 일찌감치 스스로 과거를 그만두어 명예와 이익에 뜻을 끊고 한가로이 앉아 향을 사르고 거문고와 비파를 타며 세속 밖에서 놀고자 하였던 것만 알 뿐이다. 사람들은, 그가 세상 많은 사물의 이치를 종합하고 정리하여 나라 살림을 맡거나 먼 곳에 사신으로 갈 만한 사람이었고, 나라를 지킬 기이한 책략을 가진 사람이었음을 알지 못한다.”연암 박지원이 쓴 담헌 홍대용(1731-1783)의 묘지명이다. 《담헌서》부록 <홍덕보 묘지명>에 실려 있다. 홍대용은 노론 낙론계열의 명문가 출신으로. ... 더보기
  • 서연을 통해 조선후기의 풍경을 엿보다 조선왕조 오백년이 넘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스물일곱 명의 왕과 더불어 각 시대를 좌지우지했던 선비들 또한 부지기수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유독 관심이 가는 사람들이 있다. 조선의 르네상스로 일컬어지는 영, 정조 시대를 살았던 사람으로 변한 세상에서 사람을 살리는 학문을 하고자 했던 사람들이 그들이다. 소위 북학파나 실학자로 불리기도 한 그 사람들에 대한 관심에서 조선의 역사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홍대용으로 대표되는 실학자들로 박지원, 박제가, 이덕무 ... 더보기
  • 책장을 넘길 때마다 가슴 두근거리는 경험을 할 때는 참 기분이 좋다. 책이란 다 좋지만 특히나 다음 장이 기다려지는 내용일 때는 나의 선택이 제대로 됐구나 하는 생각에 우쭐해지기까지 한다. 책 소개에서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 무조건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거침없이 구매해서 읽었는데 과연 좋은 책이다. 계방일기라는 담헌 홍대용 책을 번역한 것인데, 정조가 임금이 되기 전 300일 동안 서연이라는 제도를 통해 홍대용과 대면하고 그 내용을 대화체 형식으로 적은 것인데 물론 서연에는 홍대용뿐 아니라 다른 직책의 ... 더보기
  • ‘조선의 르네상스’를 열었던 두 인물이 만났다. 한 명은 약관(弱冠)을 넘은지 채 몇 년이 안 되는 새파란 젊은이지만 곧 왕위에 오를 세손(世孫) 이산(李祘)이고, 그리고 또 다른 한 명은 불혹(不惑)을 넘긴 중년의 나이에야 첫 벼슬길(세손의 스승)에 오른 담헌(湛軒) 홍대용이다. 어린 세손과 나이 든 신하, 그것도 제자와 스승의 관계라면 언뜻 곧바로 위계(?)가 바로 설 법도 하건만, 총명하기로는 조선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이산, 역시 쉬 넘어가지 않는다. 경전의 한 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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