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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문(2010 제 34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대상수상작)

5판
박민규 , 배수아 , 전성태 , 윤성희 , 김중혁 지음 | 문학사상 | 2010년 01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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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0128450(897012845X)
쪽수 356쪽
크기 153 * 224 * 30 mm /502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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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현대소설의 흐름을 보여주는 이상문학상 작품집!
2010년 제34회『이상문학상 작품집』. 한 해 동안 주요 문예지에 발표된 중ㆍ단편 중에서 가장 주목받은 소설을 엄선하는『이상문학상 작품집』. 2010년에는 박민규의 <아침의 문>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대상 수상작과 우수상 수상작을 소개하고, 각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을 함께 담았다. 박민규의 <아침의 문>은 죽음과 탄생을 통해 이 시대가 안고 있는 삶의 문제성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 근원적인 생명의 가치에 대한 파격적인 해석으로 삶의 문제성을 새롭게 형상화했다. 작가는 '아침'과 '문'이라는 상징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어놓는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박민규의 수상작과 자선 대표작 <딜도가 우리 가정을 지켜줬어요> 외에도 우수상을 수상한 배수아, 전성태, 윤성희, 김중혁, 편혜영, 손홍규, 김애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기발한 상상력과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목차

대상 수상작 박민규 〈아침의 문〉

우수상 수상작(등단년도 순)
배수아 「무종」
현실과 비현실,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를 그린 몽환적 필치

전성태 「이야기를 돌려드리다」
치매 걸린 노모에게 바치는 작가의 감동적 유년 이야기

윤성희 「매일매일 초승달」
소매치기 세 자매를 통해 그려낸 상처와 치유의 가족사

김중혁 「3개의 식탁, 3개의 담배」
작가의 소설적 실험과 문학적 경계를 보여주는 SF적 작품

편혜영 「통조림공장」
현대인의 불안 심리와 엽기적 상상을 자극하는 소설

손홍규 「투명인간」
아버지의 부재라는 현대사회의 문제의식을 형상화

김애란 「그곳에 밤 여기의 노래」
사회적으로 소외받은 자들을 통해 그려낸 현시대의 명암

책 속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었다. 의자를 밟고 서서 철제의 고리에 붕대를 감기 시작한다. 의외로 간단한 작업이다. 그리고 기분 좋은 아침이다. 수십 알의 약을 삼키던 때와 하나 다름없이, 나는 내려와 의자의 위치를 잡기 시작한다. 서른두 살. 두 달 전에 건강상의 이유로 택배일을 그만둠. 스스로 각종 암에 걸려 있다 믿고 있음. 전이는 빠른데도 생활에 지장은 없는 특수 체질. 그리고 실은 그 무엇도 확실하지 않음. 말도 안 되는 논리로 나는 잠시 지나온 삶을 돌이켜 본다. 내 삶은... 그러고보니 삶이란 게... 실제로 그런 일이..... 더보기

출판사 서평

2010년도 제34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출간!!

한국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들이 매년 손꼽아 기다리는 이상문학상 작품집이 드디어 출간됐다. 한 해 동안 발표된 작품들 중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되는 중·단편소설만을 모아 싣는 이상문학상 작품집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독특한 심사 과정과 한국 소설 문학의 황금부분을 선명하게 부각시키는 탁월한 작품성을 지닌 수상작으로 인해 현대 소설의 흐름을 대변하는 한국 소설 미학의 절정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2010년 이상문학상 대상은 심사위원 5인(김윤식, 윤후명, 권영민, 신경숙, 권지예)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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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은 2010년이상문학상(대상: 아침의 문)을 받은 작품, 대상수상작가의 대표작, 그리고 우수상 수상작 7편을 엮은 책이다. 「아침의 문」은 자살클럽과 미혼모라는 다소 민감한 주제를 다룬다. 자살시도에서 실패한 주인공(나)이 다시 한번 자살을 시도할 때 미혼모의 출산중인 모습을 보게된다. 죽으려고 이곳(삶)을 나가려는 자신과 여자의 몸에서 나오려는 아이를 목격….. 「이야기를 돌려드리다」는 치매어머니에게 어머니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해준다는 이야기.. 「매일매일 초승달」은 헤어진지 20여 년후에 만난 3자매가 소매치기를 하고 언니... 더보기
  • 합의 ja**90924 | 2010-08-31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우리가 매일 드나드는 문처럼 인생에는 꼭 지나쳐야 할 두가지의 문이 있다. 탄생과 죽음, 어느것도 우리의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그래도 죽음에는 자살이라는 하나의 방법이 있는데, 자살을 원했다가 실패한 남자의 방황과 이유도 없이 힘겹게 세상에 내던져지던 생명과의 만남이 남자에게 알수없는 각성을 일으킨다는.....   살아가는 일이 녹녹치않음은 누구나 아는 일, 그래도 자신보다 못한 삶을 위안삼으며 어느때는 비겁하게  인정하지 못하고 눈을 감고 사는것이 더 슬프지기도 하는데, 그... 더보기
  • 삶 자체가 폭력적인 것을 YO**IK | 2010-08-28 | 추천: 3 | 5점 만점에 5점
          《2010년 제34회 이상문학상》수상자에 박민규가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도 무덤덤했다. 작년에《제9회 황순원문학상》수상작「근처」를 읽고는 올해도 대형사고를 칠 것 같은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평소의 습관대로 우수작부터 읽어보았다. 손홍규는 처음 들어본 이름이었다. 그의「투명인간」은 연극의 블랙 코메디(black comedy) 기법을 빌어와서 아버지의 역할 부재를 유머러스하게 그러나 짙은 씁쓸함이 감돌게 보여준다. 윤승희의「매일매일 초승달」도 자매간의 상처와 치유를 전통적인 스토리 텔링... 더보기
  •   <아침의 문> 과연... 박민규가 작정하고 쓰면 이렇게도 쓰는구나. <딜도가 우리 가정을 지켜줬어요> 역시... 박민규는 배신하지 않고 재미있게 쓰는구나.   2010 이상문학상에 수록된 9편의 단편은 모두 재미있었다. <아침의 문> '불분명함' 과 '알 수 없음' 이라는 의식 속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주인공과 축복받지 못한 생명의 태어남과의 조우. '아침', '붕대', '자궁' 은 새로운 세상으로 통하는 문이자 절망이고 희망. 살아야 할 이유가 불... 더보기
  • 최악에서 위로받다. ju**su19 | 2010-03-02 | 추천: 3 | 5점 만점에 4점
      야!   스스로도 믿기지 않는 큰 소리였고, 약간의 울음이 섞인 목소리였다.자칫 그녀는 아이를 떨어뜨릴 뻔했고, 고함이 들린 곳을 바라보고는 정말로 아이를 떨어뜨릴 뻔한다. 그녀가 본 것은 목을 매달고 선 한 명의 남자다.누군지 알 수 없는 낯선 인간이고, 무슨 짓을 알지 모르는 이상한 인간이다.아니, 실은 남자를 제대로 쳐다볼 수도 없었다. 아이를 떨구지 않은 대신,그녀는 자신을 떨구듯 바닥에 주저 앉는다. 그리고 오열한다.아니, 못 박힌 듯 서 있는 남자를 향해 그녀는 반문한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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