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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환한 고동 외에는(제24회 소월시 문학상 작품집)(2009)

박형준 지음 | 문학사상 | 2009년 05월 10일 출간
국내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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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0128375(8970128379)
쪽수 197쪽
크기 125 * 208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권위와 전통의 시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작품집

제24회 2009년도 소월시문학상 수상작 작품집. '소월시문학상'은 향토성 짙은 서정시로 한국시의 전범이 된 김소월의 시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시문학상이다. 제24회 대상에는 박형준 시인의 <가슴의 환한 고동 외에는> 외 14편이 선정되었다. 끝까지 대상 경합을 벌인 이재무, 송재학, 장석남, 권혁웅, 김선우 다섯 시인은 우수상에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들은 사물에 대한 감각적 인식을 서정의 언어로 담아내면서 그 신미성을 보다 깊이 있게 드러내는 독특한 어조를 변화 있게 활용하는 데 주목하였다고 한다. 또한 작품 속에서 보여준 이지와 감성의 결합, 언어와 율조의 긴장, 감각과 서정의 균형 등을 통한 시적 성취를 높이 평가하였다.

이번 작품집에서는 대상 시인 박형준 시인의 자선 대표작과 문학적 자서전을 통해 그의 작품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또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우수상 수상작들을 통해 2008년에 발표된 가장 주옥같은 시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

가슴의 환한 고동 외에는 | 박형준


가슴의 환한 고동 외에는 들려줄 게 없는
봄 저녁
나는 바람 냄새 나는 머리칼
거리를 질주하는 짐승
짐승 속에 살아 있는 영혼
그늘 속에서 피우는
회양목의 작은 노란 꽃망울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눈꺼풀에 올려논 지구가 물방울 속에서
내 발밑으로 꺼져가는데
하루만 지나도 눈물 냄새는 얼마나 지독한지
우리는 무사했고 꿈속에서도 무사한 거리
질주하는
내 발밑으로 초록의 은밀한 추억들이
자꾸 꺼져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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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박형준 1966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과와 명지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1년《한국일보》신춘문예에 <가구家具의 힘>이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시집으로《나는 이제 소멸에 대해서 이야기하련다》《빵냄새를 풍기는 거울》《물속까지 잎사귀가 피어 있다》《춤》이 있고, 산문집으로《저녁의 무늬》《아름다움에 허기지다》가 있다. 동서문학상, 현대시학작품상, 꿈과시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제24회 소월시문학상 대상 수상작 선정 이유서
대상 수상작
박형준 <가슴의 환한 고동 외에는> 외 14편
대상 수상 시인의 자선 대표작
박형준 <장님 물고기> 외 14편

대상 수상 소감 및 문학적 자서전
수상소감_ 순간의 전율
문학적 자서전_ 죽음이 자아내는 무지갯빛처럼

대상 수상 시인 박형준과 그의 작품세계
차창룡_ 아무것도 아니면서 모든 것인 “가슴의 환한 고동”
이기인_ 허기의 탐미

우수상 수상작(등단연도순)
이재무 <신발이 나를 신고> 외 7편
송재학 <늪의 內簡體를 얻다> 외 7편
장석남 <석류 익는 시간> 외 7편
권혁웅 <드라마> 외 7편
김선우 <바다풀 시집> 외 7편

심사평

책 속으로

박형준 시인의 시 작품들은 사물에 대한 감각적 인식을 서정의 언어로 담아내면서 그 심미성을 보다 깊이 있게 드러내는 독특한 어조를 변화 있게 활용한다. 이러한 시법은 개인의 사람의 영역에서부터 우주적 자연에 이르기까지 시적 대상을 인식하는 섬세한 감각으로 더욱 빛을 발한다. 그러므로 박형준 시인은 한국 서정시의 전통을 가장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는 시인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소월시문학상 심사위원회는 박형준 시인의 외 14편이 보여주는 이지와 감성의 결합, 언어와 율조의 긴장, 감각과 서정의 균형 등을 통한 시적 성취를 높이 평... 더보기

출판사 서평

향토성 짙은 서정시로 한국시의 전범이 된 김소월의 시정신을 기리기 위해 (주)문학사상이 제정한 권위와 전통의 ‘소월시문학상’의 제24회 수상작 작품집이 출간되었다.
(주)문학사상이 주관하는 제24회 2009년도 소월시문학상 대상에는 박형준 시인의 외 14편이 선정되었다. 지난 한 해 문예지(월간지는 2008년 4월호부터 2009년 3월호, 계간지는 2008년 여름호부터 2009년 봄호)에 발표된 작품들 가운데 예심과 본심을 거쳐 끝까지 대상 경합을 벌인 작가들은 이재무, 송재학, 장석남, 권혁웅, 김선우 다섯 시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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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소월시문학상이 박형준에게 돌아갔다는 소식을 듣고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다.『2009년 제54회 현대문학상 수상시집』에 수록된 작품 중에서 수상자인 마종기 시인을 제외하고는 박형준의 작품이 가장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었다.『2009년 제24회 소월시문학상 작품집』을 펼쳐 후보자 명단부터 살펴보았다. 30대의 김선우, 40대의 권혁웅· 박형준· 장석남, 50대의 이재무· 송재학이 올라있었다. 수상자 박형준의 작품을 제외하고는 이재무의 작품이 가슴 한 켠에 가장 오래 머물렀다. 공동 수상은 안 되는 것일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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