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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나큰 잠(제23회 소월시 문학상 작품집)(2008)

정끝별 지음 | 문학사상사 | 2008년 05월 10일 출간
국내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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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0128078(8970128077)
쪽수 199쪽
크기 125 * 208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권위와 전통의 시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작품집

제23회 2008년도 소월시문학상 수상작 작품집. '소월시문학상'은 향토성 짙은 서정시로 한국시의 전범이 된 김소월의 시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시문학상이다. 제23회 대상에는 정끝별 시인의 <크나큰 잠> 외 14편이 선정되었다. 끝까지 대상 경합을 벌인 고형렬, 장석남, 박라연, 조용미, 박형준 다섯 시인은 우수상에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들은 때로는 관조의 몸짓으로, 때로는 참여의 몸짓으로 시적 대상과의 거리를 넘나들며 인간존재의 의미를 해석하는 정끝별 시인의 새로운 시법과 시적 형상성에 주목하였다고 한다. 또한 시적 감각과 기법이 하나의 새로운 서정미학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하였다.

이번 작품집에서는 대상 시인 정끝별 시인의 자선 대표작과 문학적 자서전을 통해 그의 작품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또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우수상 수상작들을 통해 2007년에 발표된 가장 주옥같은 시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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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정끝별 ■ 대상 수상 작가 정끝별에 대하여

1964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 《문학사상》시 부문 신인상에 〈칼레의 바다〉외 6편의 시가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199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된 후 시 쓰기와 평론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시집으로 《자작나무 내 인생》, 《흰 책》, 《삼천갑자 복사빛》 등이 있으며, 시론평론집 《패러디 시학》, 《천 개의 혀를 가진 시의 언어》, 《오룩의 노래》, 여행산문집 《여운》, 《그리운 건 언제나 문득 온다》와 시선평론집 《시가 말을 걸어요》 등이 있다. 현재 명지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오래 연모해 오던 이로부터 눈맞춤 한 번 받은 마음이 이러하겠지요. 용맹정진이란 마음 깊은 곳에 잊지 않고 늘 지니면서 놓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좋은 시는 제 깊은 안으로부터, 그러나 제 밖 아주 먼 곳으로부터 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은 제 시의 품이 좁고 울퉁불퉁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더 오래 깊게 품겠습니다. 그리고 시詩가 상賞이라고 일러 주셨던 큰 말씀, 마음에서 놓치지 않겠습니다. - <수상 소감> 중에서

■ 우수상 수상 시인에 대하여

고형렬 1954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강원 속초에서 성장. 1979년 《현대문학》에 〈장자〉등이 추천되면서 작품활동 시작. 시집 《대청봉 수박밭》, 《사진리 대설》, 《金浦 云護가든집에서》, 《밤 미시령》 등 다수. 지훈문학상, 일연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백석문학상 수상.

장석남 1965년 경기도 덕적 출생. 198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맨발로 걷기〉로 등단. 시집 《새떼들에게로의 망명》, 《젖은 눈》, 《물의 정거장》, 《왼쪽 가슴 아래께에 온 통증》, 《미소는 어디로 가시려는가》 등.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수상.

박라연 1951년 전남 보성 출생. 199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서울에 사는 평강공주〉가 당선되어 등단. 시집 《서울에 사는 평강공주》 《생밤 까주는 사람》, 《너에게 세들어 사는 동안》,《공중 속의 내 정원》, 《우주 돌아가셨다》 등.

조용미1962년 경북 고령 출생. 1990년 《한길문학》에 〈청어는 가시가 많아〉 등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 시작. 시집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일만 마리 물고기가 山을 날아오르다》, 《삼베옷을 입은 자화상》, 《나의 별서에 핀 앵두나무는》 등. 김달진문학상 수상.

박형준 1966년 전북 정읍 출생. 199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가구(家具)의 힘〉이 당선되어 등단. 시집 《나는 이제 소멸에 대해서 이야기하련다》, 《빵냄새를 풍기는 거울》, 《물속까지 잎사귀가 피어 있다》, 《춤》 등. 동서문학상, 현대시학작품상, 꿈과시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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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23회 소월시문학상 대상 수상작 선정 이유서

대상 수상작 | 정끝별 <크나큰 잠> 외 14편
대상 수상 시인의 자선 대표작 | <황금빛 키스> 외 14편

수상 소감 | 정끝별_ 오래 연모해 오던 이의 눈맞춤 한 번
문학적 자서전 | 정끝별_ 십일월에서 사월까지

작품론 | 다행多幸과 다행多行의 시학(최현식)
작가론 | 정끝별을 말한다(조원규)

우수상 수상작(등단연도 순)
고형렬 <마천루 러브체인> 외 7편
장석남 <문 열고 나가는 꽃 보아라> 외 7편
박라연 <달에 내리는 두레박처럼> 외 7편
조용미 <기억의 행성> 외 7편
박형준 <책상> 외 7편

심사평

책 속으로

- 정끝별

한 자리 본 것처럼
깜빡 한 여기를 놓으며
신호등에 선 목이 꽃대궁처럼 꺾일 때
사르르 눈꺼풀이 읽던 행간을 다시 읽을 때

봄을 놓고 가을을 놓고 저녁마저 놓은 채
갓 구운 빵의 벼랑으로 뛰어들곤 해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사과 냄새 따스한
소파의 속살 혹은 호밀빵의 향기
출구처럼 다른 계절과 다른 바람과 노래

매일 아침 길에서 길을 들어설 때
매일 저녁 사랑에서 사랑을 떠나보낼 때
하품도 없이 썰물 지듯
깜빡깜빡 빠져나가는 늘 오늘

깜빡 한 소식처럼
한 지금을 깜빡 놓을 때마... 더보기

출판사 서평

제23회 소월시문학상 수상작 작품집 출간!

향토성 짙은 서정시로 한국시의 전범이 된 김소월의 시정신을 기리기 위해 (주)문학사상이 제정한 권위와 전통의 ‘소월시문학상’의 제23회 수상작 작품집이 출간되었다.
(주)문학사상이 주관하는 제23회 2008년도 소월시문학상 대상에는 정끝별 시인의 〈크나큰 잠〉 외 14편이 선정되었다. 지난 한 해 문예지(월간지는 2007년 4월호부터 2008년 3월호, 계간지는 2007년 여름호부터 2008년 봄호)에 발표된 작품들 가운데 예심과 본심을 거쳐 끝까지 대상 경합을 벌인 작가들은 고형...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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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빡 한 소식 한 것일까? YO**IK | 2008-08-1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2008년 제23회 소월시문학상』최종심에 오른 후보는 40대가 네 명, 50대가 두 명이다.  2~30대의 젊은 층도, 60대 이상의 노년층도 없었다.  소월시문학상의 특징일까?  고형렬 · 박형준은 낯이 익은데, 장석남 · 박라연 · 조용미는 친숙치 않은 이름이다.  특히 50대 후반인 박라연은 만39세에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그리 늦게까지 시를 붙들고 있어야 할 필연적인 사유는 무엇이었을까?  나보고 수상자를 선정하라고 한다면 박라연을 선택하고 싶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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