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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속에 저 바람 속에(개정증보판)

이어령 지음 | 문학사상사 | 2003년 03월 05일 출간 (1쇄 2002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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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상태 : 절판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0124513(8970124519)
쪽수 374쪽
크기 A5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열등의식과 좌절감 속에 빠진 한국인에게 민족적 긍지와 정체성을 일깨워, 그간 250만여부의 최장기 스테디셀러로 기록된 이어령 교수 에세이집의 발간 40주년 기념 개정증보판. 본문 일부에 저자의 원래 의도에 따른 수정과, 분량을 채우기 위함이었던 한국 관계 칼럼들을 뺐다. 40여년간의 세월이 지난 뒤의 생각을 정리한 대담 형식의 글 "그 후 40년" 추가 수록. 울음, 굶주림, 윷놀이, 돌담, 하얀 옷, '끼리끼리' 등 일상적 소재 속에서 한국 문화의 본질, 한국적 정서의 심층을 탐구하는 에세이집.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이어령
이어령에 대해서...
따를 자 없는 달변가, 파격적인 문학평론가, 문학 출판사의 주간, 대학교수, 당대의 문장가 그리고 88 올림픽을 통해 전세계에 우리 문화를 과시한 초대 문화부 장관. 이어령을 수식하는 말은 이처럼 다양하다. 그는 자신이 곧 문화코드로 작용할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연줄을 만들고 남을 지배하는 것을 혐오하여 값싼 패거리주의에 빠지지 않은 유일한 지식인이기도 하다.

서울대 문과 시절, 교수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이미 여러 강연회에 불려 다니던 그가 이제는 전설적인 제목이 된 <우상의 파괴>로 문단에 등장하여 파란을 일으킨 것은 고작 24세였다. "<우상의 파괴> 읽어봤나?"라는 말이 인사말로 통할 지경이었다니 그 여파를 짐작할 만하다. 그러던 그는 《흙 속에 저 바람 속에》를 일간지에 발표하면서 최초로 한국 문화를 제대로 분석해 냈다고 평가받아 독보적인 위상을 획득했다. 그리고 40대에는 《축소 지향의 일본인》를 일본에서 출간하여 미국 등 세계에 소개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문학, 어학, 풍속학, 문화분석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도 이렇다 할 도전을 받아본 적이 없다.

목차

저자의 말 ... 7

서장 / 풍경 뒤에 있는 것 ... 14
울음에 대하여 ... 18
굶주림의 그늘 ... 23
윷놀이의 비극성 ... 29
동해의 새우 등 ... 34
풀 이름.꽃 이름 ... 39
...

'가래질'이 의미하는 것 ... 262

맺는 말 / 서낭당 고개에 서서 ... 268
후기 / 어느 벗에게 ... 273

부록 / 흙 속에 그 후 40년 Q&A ... 276

출판사 서평

세월에 바래지 않는 명문(明文)
1963년 에 연재 에세이 형식으로 발표된 글을 모은 것으로 처음으로 이 땅에 한국 문화론의 기치를 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으로 이어령은 "젊은이의 기수" "언어의 마술사" "단군 이래의 재인"으로까지 불렸다. 또한 대만에서 출간되었을 때는 임어당으로부터 "아시아의 빛나는 거성"으로 칭송받기도 했으며 일본에서는 저명한 문화 인류학자 다다 교수가 '그가 읽은 책 가운데 가장 감동을 준 세 권의 책 가운데 하나'로 꼽을 정도였다. 영문으로 번역되어 나갔을 때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교재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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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고청탁을 받고 바쁜 연구 일정 때문에 느긋한 독서의 시간을 제대로 갖지 못하는 요즘의 일상을 아프게 되짚어 볼 수 있었다. 실상 손 때 묻은 나의 책들과 고르고 따스한 소통을 자주하지 못해 늘 마음 한 구석 죄책감을 느끼고 있던 터였다. 우선 연구과업을 수행하려다 보니 각 과업과 관련된 문헌에 대한 집중적인 편식과 속독의 습성이 배어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절반 정도의 학술도서는 그나마 연구실로 옮길 수 있었지만 방 3개의 작은 아파트 공간의 한계로 커 가는 두 아이에게 서재를 빼앗... 더보기
  • “나는 지금 한국의 전통문화가 붕괴된 산업사회의 황무지 같은 도시 한복판에 서서 새로운 세계 공간으로 나아가는 한국인의 기도를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흙 속에 저 바람 속에』가 아니라 철강과 실리콘 속에 잠재해 있는 것들 혹은 핏속에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을 찾는 작업을 하기 위해 LCD TFT의 달빛처럼 파리한 컴퓨터의 모니터를 응시합니다.” 청년 이어령이 1963년 『경향신문』에 연재 에세이 형식으로 발표된 글을 모은 것으로 처음으로 이 땅에 한국 문화론의 기치를 높이 들었던, 그리고 당시로서는 기적이라고 할 만큼 2년여 ... 더보기
  • 이어령 에세이 oh**love | 2004-06-09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이어령선생 알지..?? 파격적인 문학평론가이자, 대학교수 , 당대최고의 문장가이며 우리나라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낸 분이지. 무엇보다도 그가 인정받는것은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연줄을 만들어 남들을 지배하지 않고 싸구려패거리주의에 휩쓸리지않는 점이 아닐까..^^; 그의 과거를 알면 더욱 화려한데 서울대 문과 시절 , 교수못지않은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며 강연회까지 했었다는데 로 문단에 파란을 일으킨 시절이..놀라지마시라.. 그의 나이 24세때 라고 하니..정말 대단하지않냐... 이 책은 1963년부터 에 연재 에세이 ... 더보기
  • 한국인의 긍지 go**writer | 2004-06-04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석학이자 국문학 교수를 역임하신 이어령 교수님의 해박한 한국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지식과 안목으로 서양의 문화와의 유비를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긍지를 갖게 해 주는 책입니다. 대한 민국을 '백의 민족'이라 칭함은 한국인이 흰색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먹고 살기 힘든 시대를 살다보니 멋을 부릴 여유를 갖지 못해서지, 고려 청자를 통해서 볼 수 있듯이, 한국인의 미적 감각은 세계 어느 나라에 내놔도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저자는 말해줍니다. 더보기
  • 내가 이 책을 산 것은 저자의 또다른 책 '축소지향의 일본인'을 읽고서 저자의 탁월한 안목에 감탄하여, 그 탁월한 시각으로 우리 민족을 분석했다면 또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까... 기대했던 때문이다. 나는 자라면서, 아니 지금도 "엽전들은 이래서 안돼"라는 식의 말을 많이 들었다. 그리고 그런 근거없는 열등감에서 헤어나기 위해 참 많은 시간을 고통받아야 했다. 우리의 긴 담뱃대는 게으름의 상징, 마도로스 파이프는 힘의 상징. 나폴레옹은 장엄한 몰락의 영웅, 김유신은 운명에 순응해 고이 늙어 죽은 영웅. 서양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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