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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증언 2009년 3월 7일, 그 후 10년

윤지오 지음 | 가연 | 2019년 03월 07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2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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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8970474(8968970475)
쪽수 252쪽
크기 148 * 217 * 22 mm /40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잔혹동화 같은 이 이야기가 바로 지난 내 삶이다. 자연 언니와 함께했던 시간은 기껏해야 1년 남짓, 하지만 나는 그보다 10배가 넘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언니를 잊지 못했다. 트라우마는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견뎌내는 것이라고 들었다. 지금도 나는 언니의 죽음을 견뎌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를 “애기야” 하며 다정하게 부르던 그 목소리를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내가 언니의 내민 손을 미처 깨닫지 못해 못 본 것 아닌가 하는 자책감과 회한으로 나는 13번의 증언을 했다. 그것이 살아남은 내가 언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내가 알던 자연 언니는 맑고 여린 사람이었다. 그런 언니가 남몰래 받았던 상처, 그리고 쓸쓸히 자신의 손으로 삶을 마감해야 했던 그 고통까지는 어느 누구도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사건이 일어난 후 한국을 떠나오고부터는 정작 단 한 번도 언니의 이름을 소리 내어 불러보지 못했다. 세월이 흐른 뒤에서야 그동안의 침묵을 정리하고 나는 생각을 정리하고 또 정리했다. 그리고 이제는 진실이 밝혀지기만을 소망하고 또 소망한다.

올해로 언니의 사망 10주기가 되었다.
한때는 같은 길을 걷는 친구였고, 어린 나를 세심히 챙겨주며 웃던 언니였다. 나이 사십이 되고, 오십이 되어도, 그보다 더 많이 나이를 먹어도 배우이고 싶었던 사람, 장자연. 미처 꿈을 펼쳐 보기도 전에 세상을 떠난 자연 언니 앞에 흰 장미 한 송이를 바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썼다.

상세이미지

13번째 증언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윤지오 배우, 방송인, 강사
화려할 수 있었던 시기에 한국을 떠나 10년 동안 묵묵히 간직했던 과거와 진실을 알리고자 한다.
현재, 모델테이너로 라이브 스트리머, 플로리스트, 플랜테리어 디자이너 강사로 활동 중.
AO Group Corp 부대표.
Omabell 대표.

목차

책을 내기까지
1. 13번째 증언Ⅰ
2. 착한 아이 콤플렉스
3. 밀가루 외계인
4. 고단한 연습생
5. 슈퍼모델이 되다
6. 위험한 만남
7. 계약금 3백만 원, 위약금 1억 원
8. C의 성추행
9. 계약해지와 꽃보다 남자
10. 자연 언니의 죽음
11. 장자연 리스트
12. 참고인 조사
13. K의 송환과 대질
14. 동료배우 윤 모 씨
15. 끔찍한 제안
16. 트라우마
17. 미투 운동
18. 청와대 국민청원
19. 마지막 기회
20. 재수사
21. 13번째 증언Ⅱ
글을 끝내며

책 속으로

전 속 계 약 서

(생략)

제3조 (‘을’의 의무)
가. ‘을’은 계약기간 동안 ‘갑’의 사전 동의 없이 자신의 연예활동과 관련하여 제3자에게 자신의 이름, 초상 또는 기타 ‘을’과 동일시 될 수 있는 일체의 상징 등을 사용하도록 허락할 수 없다.
나. ‘을’은 연예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그 이미지에 어울리는 품행을 유지하여야 하며 무질서한 사생활이나 품위를 손상하는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행위(마약, 간통, 동거, 임신, 결혼, 형사입건, 음주운전 등) 및 정해진 활동 스케줄에 2회 이상 불성실하게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간혹 예상치 못했던 난관에 부딪히고는 한다.
가장 큰 고비는 스무 살 무렵에 찾아왔다. 단단하게 여물지도, 사리판단을 제대로 할 수 있던 때도 아니었다. 장자연 언니의 죽음은 내가 감당하기엔 너무 큰 슬픔이었다. 언니의 죽음이 남긴 숱한 의문은 나를 오랜 시간 옥죄었다. 사실이 규명된 것은 별로 없었고, 내 진술에도 불구하고 사건은 유야무야 덮이고 말았다. 죽음으로 항변했던 언니의 억울함을 그 누구도 시원히 밝혀주지 않았다.

나는 경찰과 검찰에 나가 열두 번이나 진술했다. 또한 피의자들과 대질 신문도 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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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 전부터 사회 분야 곳곳에서 갑질을 폭로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권력, 권위, 자본을 내세워 한 개인을 짓밟은 이들을 광장에 세우는 운동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 권력이나 돈 따위가 영원할 줄 안다. 그들은 밀실에서 자신의 권력을 휘둘렀다. 그들은 개인들을 산산이 조각내서 각각의 밀실에 가둬놓았다.   저자 윤지오(윤애영)님은 『13번째 증언 』에서 연예계의 갑질을 폭로했다. 위대한 용기다. 누군가의 용기는... 더보기
  • 잘 읽었습니다. ch**ocigar | 2019-03-2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고 장자연씨의 죽음 및 그에 일조한 사람들에 대한 관한 자세한 증언과  저자 윤지오씨의 사건 전까지의 인생 및 그 후의 10년에 대한 자세한 내용입니다. 항상 고 장자연씨의 죽음을 안타깝게 묻힌 사건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자가 용기를 내주어 책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책을 구매하자마자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네요.    내용을 보니 그동안 외롭게 '유일한 목격자가 아닌 유일한 증언자로서' 겪어왔을 고생이 느껴집니다. 또한 여태까지 장자연사건(안타깝게도 더 나은 사건명이 없으므로)에 대한 파편적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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