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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상회 거짓말 파는 한국사회를 읽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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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8331756(8968331758)
쪽수 272쪽
크기 144 * 206 * 20 mm /35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지금 이 사회는 거짓말로 돌아가는 거대한 상회”

우리를 둘러싼 핫트렌드,
자기 계발 · 사진 · 음식에 숨은 거짓말을 읽다

스펙 쌓기로 대표되는 ‘자기 계발’, SNS와 정치, 사회 뉴스의 이미지로 대표되는 ‘사진’, 그리고 이른바 먹방 또는 맛집으로 대표되는 ‘음식’. 이는 모두 최근 몇 년 사이 우리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든 테마다. 특히 청년층은 이 세 가지 키워드 없이는 단 하루도 보낼 수 없을 정도다. 그런데 씁쓸하게도, 일상을 둘러싼 거짓말뿐 아니라 정치 사회적 차원의 거짓말, 또 비교적 쉽게 드러나는 거짓말과 이미 진실의 얼굴을 하고 깊숙이 숨어 버린 거짓말이 우리 가까이에 자리한다. 지난 시간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사회는 거짓말을 통해 돌아가는 하 나의 거대한 ‘상회’라 할 수 있다. 우리가 보고, 듣고, 먹는 것에 침투한 거짓말은 진실보다 흥미롭고 매력적인 소비재가 되어 대중 속으로 팔려 나가고 있다.

이에 인문학협동조합의 기획으로, 그 자신이 청년 세대의 사회, 문화 비평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민섭, 사진과 특히 정치 예술의 기묘한 뒤엉킴을 읽어 내고자 하는 사진 비평가 김현호, 음식과 관련된 문헌을 새로이 읽고 소개하는 데 힘쓰는 음식 문헌 연구자 고영이 최근 한국 사회의 거짓말을 각각 자기 계발, 사진, 음식이라는 세 개의 축을 통해 살펴본다.

상세이미지

거짓말 상회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인문학협동조합 (기획)

저자 인문학협동조합(기획)
삶과 앎과 노동의 행복한 공생을 꿈꾸는 젊은 인문학 연구자들의 각성과 결의로 출발했다. 공부와 인문학 본연의 상상력과 태도, 노동에 대한 존중을 통해 앎과 삶의 불일치를 협동적 활동으로써 극복하고, 시민들과 인문학의 공유를 통해 서로의 삶에 보탬이 되게 하고, 인문학자와 인문학 공간들의 네트워크를 지향한다.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김민섭
1983년, 서울 홍대입구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현대 소설을 연구하다가 2015년에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를 쓰고 대학 바깥으로 나왔다. 대리운전이라는 새로운 노동을 시작했고 2016년 이 사회를 ‘거대한 타인의 운전석’으로 규정하며 《대리사회》를 썼다. 지금은 이런저런 노동을 하며 망원동에서 글을 쓰며 지낸다. 2017년에 에세이집 《아무튼, 망원동》을 썼다.

김민섭님의 최근작

저자 : 김현호

저자 김현호
사진 비평가. 대학에서 철학을, 대학원에서 사진학을 공부했다. <사진이론학교>와 격월간 <말과활>의 기획위원을 거쳐 지금은 <보스토크 매거진>의 편집 동인으로 있다. 공부의 목적은 사진을 이해하는 것이다. 특히 사진 이미지가 생성되어 사회적으로 유통되고 소멸되는 생애 주기의 패턴을 추적하는 데 관심이 있다. 또한 사진과 정치, 예술이 기묘하게 뒤엉키는 변곡점들을 찾아 최대한 정교하게 그 의미와 양상을 글쓰기로 펼쳐 낼 수 있기를 바란다. 여러 매체에 사진에 대한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2010년 아트인컬처 뉴비전 미술평론상을 받았다.

저자 : 고영

저자 고영
대학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했다. 한국 고전문학을 번역하는 한편 음식 문헌을 새로이 읽고 소개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공간에서 음식 문화 및 문헌에 관해 강의를 이어 가고 있다. 펴낸 책으로 《다모와 검녀》, 《샛별 같은 눈을 감고 치마폭을 무릅쓰고 - 심청전》, 《아버지의 세계에서 쫓겨난 자들 - 장화홍련전》, 《높은 바위 바람 분들 푸른 나무 눈이 온들 춘향전》, 《게 누구요 날 찾는 게 누구요 - 토끼전》, 《게 누구요 날 찾는 게 누구요 - 토끼전》, 《반갑다 제비야 박씨를 문 내 제비야 - 흥부전》, 《허생전 - 공부만 한다고 돈이 나올까?》가 있다. 이 가운데 《토끼전》은 2016년 세종도서에, 《허생전》은 2017년 올해의 청소년도서에 선정되었다. 고영의 음식 관련 글은 <문예중앙>, <한국일보>, <오디너리 매거진>, <시사인>, <경향신문> 등의 지면에서 만날 수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 진실로 원했던 것은 끝내주는 거짓말

PART 01 자기 계발의 거짓말_김민섭
“우리 때는……” 하는 옛말
분노와 혐오의 시대가 열리다
예찬만 가득, 실체 없는 청년 담론
흙의 세대, 7080 청년들
헬조선이 싫어서 탈조선
일 잘하기 거부하는 청년들
당신의 페미니즘은 너무 과격하다?

PART 02 사진의 거짓말_김현호
이토록 다정한 지도자의 모습
불멸의 정치 사진, 손을 번쩍 든 젊은 노무현
거대한 프로파간다의 종언을 위해
얼굴을 보이라는 권력의 요구
살아 있는 이들을 살아 있는 모습으로 찍을 것
고통의 이미지에 둔감해지는 일
희망은 작고 연약하지만 패배하지 않는다

PART 03 음식의 거짓말_고영
맥적과 창조 역사, 또는 역사 창조
안남미, 정말 먹어 봤니?
‘복원 음식’이라는 유령
전문가입니까?
냉면집 그들은 구걸하지 않았다
정종에 오뎅? 사케에 어묵?
우리는 잘 모른다

마치며 - 당신에게 권하는 작은 물음표 하나
자료 출처

추천사

이정모(서울시립과학관장)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정말로? 노래일 뿐이다. 이런 일은 드물다. 왜냐하면 우리 스스로 거짓을 즐겨 믿기 때문이다. ‘긍정의 배신’이나 ‘채식의 배신’ 같은... 더보기

책 속으로

“아버지는 혼자서 다 했는데 너는 왜…….”
나는 굳이 ‘그때는 그랬고 지금은 달라요’ 하는 말을 보태고 싶지 않아 그만두었다. 그러나 이제는 어머니 역시 내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무언가 잘못되었나 보다’ 하는 것을 조금씩
감지하고 있는 듯하다. 자기 세대의 안정이나 성공에 안주하기에는, 이제는 자식(청년) 세대의 몰락이 피부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_ 「“우리 때는……” 하는 옛말」 중에서

우리 사회는 인간을 주조하는 계발의 틀을 만들어 두고, 모두에게 거기에 들어갈 것을 강요했다. 거부하는 이들에게는 대개 ‘잉여’,... 더보기

출판사 서평

“환영합니다, 당신은 ‘거짓말 상회’의 VIP 회원이십니다!”

거짓말로 돌아가는 거대한 상회, 대한민국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거짓말 상회’에서
당신은 매일 잘 짜여진 거짓말을 소비하고 있다?!

‘오전에 영어 회화 스터디를 하고, 점심으로는 소문난 평양냉면 맛집을 찾는다.
음식을 맛보기 전 사진 촬영은 필수. 요즘 뜨는 북카페로 자리를 옮겨 자격증
시험공부를 하다가, 집에 돌아와서는 잘 나온 사진을 골라 SNS에 업로드한다.’

평범한 20대 청년의 일과다. 스펙 쌓기로 대표되는 ‘자기 계발’, S...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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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심은 나쁜거라고 배웠다. 그래서 나는 최대한 믿으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다. "아프니까 청춘이다"같은 말을, 온화한 미소를 띄고 따뜻한 햇빛 아래서 찍은 어떤 정치인의 사진을, 옛날 맛 그대로를 재현한다는 어떤 전통있는 음식점을. 의심은 굉장히 괴롭고 늘 일상에 물음표를 던져야하는 귀찮은 일이다. 하지만 이런 합리적인 의심이 없으면 나는, 우리는 사는대로 생각하는 사람이 된다. 나는 이 사회가 불공평하다는 것도, 나에게 성별을 근거 삼아서든 시대를 근거 삼아서든 학벌을 근거 삼아서든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이를 ... 더보기
  • 거짓말로 돌아가는 사회 ba**57 | 2018-05-3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책을 읽는 내내 황당한 느낌과 함께 답답한 느낌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내가 알던 것이 전부가 아니라 거짓속에 갇혀 있는 생각이라는 것과 거짓이 진실로 은폐되는 것은 인지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겠구나 하는 사실과 함께요. 책을 다 읽고 책장을 내려 놓았으나 답답함과 왜라는 의문이 걷히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당연시 생각했던 것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근거 없는 믿음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사고방식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럴듯한 거짓말이 우리 주위에 가득하더라도 그것을 찾아내는 것은 어려... 더보기
  • 태어나서 한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이 진실만이 통하는 세상이라면 오히려 더 살벌하고 무서운 세상이 될지도 모른다. 모든 사람들이 마음속의 진심을 가감없이 그대로 드러낸다면 원활한 인간관계도 불가능하지 않을까. 체면 ... 더보기
  • [거짓말 상회] 프레임 깨뜨리기 프레임 사전적의미로는 '틀, 테두리'를 의미한다. 흔히 우리가 보는 모니터의 화면도 일종의 프레임이다. 그리고 이러한 프레임은 생각의 영역에서도 동일하게 해석된다. ϻ 이론에서의 '프레임'은 추상적 의미로 '생각의 틀'을 가리킨다. ϻ바로, 사람이 어떤 대상이나 사건을 해석하는 방식을 의미ϻ하는 것이다. ϻ 우리는 남북정상회담 이전까지, 우리나라 언론들이 제공하는 뉴스를 통하여 '북한'을 바라보았고, '김정은'을 바라보았다. 언론이 제... 더보기
  • "거짓말은 인기 소비재입니다. 대중이 원하는 이야기와 이미지는 잘 팔려 나갑니다. 소비를 통해 체험하는 즉물적 만족감이 진실을 쉽게 압도하는 세태는 새삼스러울 게 없습니다." (5쪽)  인터넷이나 SNS에 떠도는 글이나 사진이 전부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제일 먼저 인터넷 검색창부터 찾고, 하루 종일 틈날 때마다 인터넷과 SNS를 확인하고 화제가 된 글이나 사진을 주변 사람들에게 퍼나르는 건 왜일까.  삶과 앎과 노동의 행복한 공생을 꿈꾸는 인문학협동조합...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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