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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동화선집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화문학선집 27
박상규 , 오주영 (해설) 지음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13년 06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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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6806973(896680697X)
쪽수 200쪽
크기 128 * 188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명의 동화작가와 시공을 초월해 명작으로 살아남을 그들의 대표작을 소개하는 「지식을 만드는 지식 한국동화문학」 제27권 『박상규 동화선집』. 작가가 직접 자신의 대표작을 고르고 자기소개를 썼으며, 평론가의 수준 높은 작품 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삽화를 없애고 텍스트만 제시함으로써 전 연령층이 즐기는 동심의 문학이라는 동화의 본질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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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박상규는 1937년 지금은 국립공원으로 유명한 월악산 기슭의 비탈진 곳에 자리 잡은 아주 조그만 두메산골에서 태어났다. 일제강점기에 초등학교 1학년에 들어갔으나 일본어도 깨치지 못하고 해방이 됐다. 해방 후 여러 가지 사회 혼란 속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가 졸업하기 전에 6·25 전쟁이 났다. 비행기 폭격으로 지붕이 뻥 뚫린 교실에서 어렵게 공부를 했다. 6·25 전쟁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얼마 되지 않는 땅에 농사를 지으며 살기가 어려워 충주로 이사를 했다. 어머니는 보따리 장사를 해 가면서 오직 작가를 교사로 만들고자 충주사범학교 병설 중학교에 입학시켰다. 6·25 전쟁이 막 끝난 후라 학교 건물이 비행기 폭격에 모두 부서지고, 학생과 선생님들이 흙으로 벽돌을 찍어 나지막한 교실을 지어 흙냄새와 습기가 가득한 교실에서 공부를 했다. 집 가까이에 있는 충주 읍사무소에 도서관이 있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곳의 단골이 되어 독서삼매에 빠졌다. 고등학교는 충주사범학교를 선택했다. 다른 학교에 비해 특별활동이 활발했다. 문예반에 들어가 글을 써 내면 항상 선생님이 다음 특활 시간에 내 글을 잘 썼다고 읽어 주고 칭찬해 주었다. 작가의 글은 학교 교지 그리고 학교 신문에 꼭 실렸다. 그 시절에는 학도호국단이 있었는데, 충청북도 학도호국단에서 해마다 문예 작품을 모집했다. 선생님의 권유로 글 몇 편을 응모했다. 그리하여 작품이 두 편이나 뽑혔으며, 하나는 장원이고 하나는 차상이었다. 그 후로 학교 문예 행사에 주역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문예반장으로 교지를 편집하고 학교 신문을 만들며 학생들의 글을 고르는 일을 했고, 학교 도서실 실장을 맡게 되면서 도서관 열쇠까지 책임지게 되었다. ≪학원≫이란 잡지에 글을 써서 보냈다. 거기서 좋은 평과 함께 이름과 글이 활자화된 것을 보았을 때 문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다.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발령받은 학교는 도로에서 한 시간가량 걸어서 가야 하는 시골 초등학교였다. 학교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이 작가에게는 소설의 무대로 보이고 그곳에서 일어날 이야기를 소설로 써 보고 싶은 문학적 열정을 만들었다. 다달이 ≪현대문학≫을 정기 구독하고, 마침 민중서관에서 36권짜리 한국 문학 전집이 나와서 월부로 그것을 사 가지고 밤이 깊도록 읽으며 글 쓰는 연습을 열심히 했다. 학교 근무한 지 1년이 좀 지나, 군대 영장이 나와서 입대를 해서 전방 근무를 하고 교사 특혜로 1년 후에 제대를 했다. 교직에 바로 복직을 하면서 다시 문학 공부를 했다. 1966년 ≪충청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응모해서 당선되었다. 그러나 지방 신문의 신춘문예 당선을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이는 문학에 대한 회의심을 불러오고 다소 소홀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문학에 대한 미련은 쉽게 버릴 수가 없었고, 신춘문예에 도전해서 남들에게 인정받는 작가가 되고 싶었다. 3년을 계획하고 1년에 신문 3개 정도에 응모하기로 마음먹고 작품을 준비했다.1980년 처음으로 몇 개 신문의 공모 기간에 맞춰 동화를 응모했다. 운 좋게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응모한 동화가 당선됐다. 1981년 등단 1년 만에 동화집도 발간되었다. 이렇게 중앙 문단에 등단한 후 30년간 문학에 대한 생각과 꿈을 갖고 산다.

박상규님의 최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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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오주영 (해설)

저자가 속한 분야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가산화랑'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며 미술에 대한 눈을 키웠다. 동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우리누리에서 어린이 책을 쓰고 있다. 어린이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살찌우는 책을 쓰는 것이 인생의 목표이다. 작품으로 '명절 속에 숨은 우리 과학', '미술의 원리를 사고파는 미술 상점', '미술이 궁금할 땐 피카소에게 물어 봐', '신기하고 놀라운 교과서 100배 역사 상식' 등이 있다

오주영 (해설)님의 최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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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소개

해설자 : 오주영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동화집 ≪이상한 열쇠고리≫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저학년 부문 대상, 단국문인회 신인상을 받았다. <동물 의인화, 자유와 억압의 장치>로 ‘푸른책들’ 아동청소년 평론 부문에서 ‘새로운 작가상’을 받았다. 현재 계간 ≪어린이책 이야기≫의 기획 위원으로 있다. 논문으로는 <동화 속 ‘성인 코드의 환상’을 찾아서>, <지역성을 담은 제주 아동문학>, <공포 속에서 ‘또 다른 나’와 만나는 사람들> 등을 발표했다.

목차

작가의 말

돌에 새긴 이름

고마운 사람
목소리
아기 송사리
산에서 행복한 아이들
나물 장수 우리 엄마
짧은 탈선
말하는 두더지

해설
박상규는
오주영은

책 속으로

1.

아이들은 교문을 들어서다가 버젓하게 새겨진 조억대라는 이름을 말없이 바라보았습니다.
그 빛나 보이던 이름이 한없이 추하게만 보였습니다.
지울 수나 있으면 지워서 쉽게 그 이름을 잊을 수 있겠지만 돌에 새겨진 그의 이름은 조금도 변함없이 너무 뚜렷하게 너무 아름답게 그리고 너무 뻔뻔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만수는 괴로웠습니다.
조억대와 같은 사람이 되려고 생각한 것보다도 ‘조억대교’?다리 난간 콘크리트에 새겨 놓은 제 이름 때문이었습니다.
만수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다리에서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시멘트 콘크... 더보기

출판사 서평

박상규는 1966년 ≪충청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며 동화작가가 되었다. 그는 건강한 마음을 가진 농촌 아이들과 가난과 고통을 꿋꿋이 이겨 내는 아이들의 이야기 속에 이 시대의 문제를 풀어내어, 농촌과 도시의 대비를 통한 물질문명에 대한 반성, 자본과 권력을 지향하는 현대 사회에 대한 서늘한 통찰을 보여 준다. 이 책에는 농촌과 자연이 희망, 회복의 장소라는 것을 보여 주는 <아기 송사리>를 포함해 9편의 작품이 실렸다.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화문학선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명의 동화작가와 시공을 초월해 명작...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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