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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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이 책에는 총 15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일본군위안부와 관련된 많은 작품들을 보여 주고 있다. 그중에는 박재동, 이현세를 비롯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도 포함되어 있다. 다양한 작가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본군위안부이지만, 그들이 하나같이 말하고 바라는 것은 일본에 의한 진심 어린 사과이다.
작가정보
시사만화가 교토 세이카 대학 만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풍자만화를 전공했다. 세이카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한 바 있고, 지금은 상명대학교 만화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54년 경북 울진에서 출생하여 경주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9년 '시모노세끼의 까치 머리'로 데뷔한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1973년 만화계에 입문한 후 1983년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한국 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아마게돈', '며느리 밥풀꽃에 대한 보고서', 한일 가상전쟁을 다룬 '남벌'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하여 한국 대표작가로 굳건한 자리를 지켰다. 필생의 역작 '천국의 신화'를 통해 우리 상고사를 만화로 푸는 작업을 시도했으나 1997년 선정성 문제로 기소, 유죄판결을 받았다. 그 후 4년간의 싸움 끝에 2001년 6월 무죄판결을 받고 미완의 역작 '천국의 신화'를 연재하였다. 특히 '공포의 외인구단'은 1986년 영화로 옮겨져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으며, 1994년에는 '폴리스'가 드라마로 만들어져 많은 인기를 모았다. 최근에는 베스트셀러 '만화 한국사 바로 보기' 등으로 어린이 학습 만화계에도 새 지평을 열어 가고 있다. 세종대학교 영상만화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최민호는 1993년 데뷔 때부터 탁월한 실력으로 주목을 받은 작가이다. 한예종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뒤 그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자유로이 오가며 높은 완성도의 작품을 발표해왔다. 과감한 연출과 섬세한 표현, 풍부한 색감과 절제된 드로잉이 공존하는 최민호의 작품은 그야말로 '살아있는 손맛'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텃밭을 가꾼 체험을 생생하게 살려 한 폭의 수채화처럼 완성한 '텃밭'에 이은 '폐어'에서도 직접 물고기를 기르며 깨달은 경험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현실과 환상, 현재와 과거가 오버랩된 이 작품은 물과 물고기를 매개로 치유할 수 없는 상처에 다가가는 아픈 사랑이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폐어'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우수만화로 선정, 지원받은 작품이며 포털 다음에서 웹툰으로 연재해 뜨거운 찬사와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작가의 작품은 신선하게 어필하며 이목을 집중, 세계 만화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로 떠올랐다.
목차
- 머리말 …… 4
카 툰
꼬인 매듭 …… 10
안 보고 안 듣고 말 못해 …… 12
분임이 …… 14
옥분이 …… 16
영혼의 승화 …… 18
Make an Earnest Apology …… 20
그날이 오면 …… 21
시선 …… 22
‘천황’의 선물 …… 26
제국주의의 은폐 …… 27
83 …… 28
오리발 니뽄도 …… 34
그래도 희망을… …… 36
지지 않는 꽃 …… 38
극 화
꽃반지 …… 44
시선 …… 104
70년 동안의 악몽 …… 120
비밀 …… 134
일본군‘위안부’의 실태와 역사 …… 144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참석기 …… 148
맺는말 …… 154
출판사 서평
일본군위안부 소녀들의 가슴 아픈 역사!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전시작 출판.
지난 1월 30일.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전시되어 세계인의 주목을 끌었던 ‘지지 않는 꽃’ 전시작들이 총 3권의 책으로 출판된다.
제일차세계대전 100주년으로 전쟁과,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주요 테마였던 41회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지지 않는 꽃’이라는 제목으로 일본군위안부 관련 만화를 전시한 한국 전시회는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실제로 관객들은 일본군위안부의 아픔을 공감하고, 일본 정부의 반성과 배상을 촉구하기도 하였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전시된 작품들은 『나비의 노래』, 『도라지꽃』, 『시선』까지 총 3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출판된다. 이번에 출판되는 일본군위안부 만화는 정치, 외교적인 접근이 아닌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던 문화?예술적인 관점에서 피해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준다. 또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만화의 특성을 살려,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일본군위안부들이 겪었을 아픔과 슬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잊지 말아야 하는 진실들을 알려 준다.
과거, 일본 정부의 주도로 일본군위안부가 만들어졌으며 성 노예 생활을 했다는 것은 역사적인 진실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여전히 그 진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우익 정치가들은 망언을 쏟아 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들이 해야 하는 일은 일본군위안부의 역사와 그 진실에 대해 잊지 않는 일일 것이다.
『나비의 노래』, 『도라지꽃』 그리고 『시선』, 3권의 만화를 톨해 일본군위안부의 역사와 그 진실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자.
| 출판사 리뷰 |
일본군위안부, 잊을 수 없는 역사의 흔적!
만화로 전하는 일본군위안부의 강한 울림, 그 메시지
일본군위안부 문제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가해자인 일본 정부는 여전히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우익 정치가들에 의한 망언도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한 정부의 대처는 여성가족부를 비롯한 여러 부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열린 앙굴렘에서의 전시회는 세계 사람들에게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심각성과 그 아픔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그 뒤를 이을 일본군위안부 만화 3권은 만화만이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하며, 그 메시지가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단순히 한 번 보고 잊어버리는 것이 아닌 기록물로의 가치를 지니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다시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 역할을 만화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화로 전하는 메시지, 일본군위안부 만화 3권을 통해 그 메시지를 확인해 보자.
그동안 일본군위안부 문제는 외교적인, 정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왔다. 이번 ‘일본군위안부 만화’를 통해 문화?예술의 관점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전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가슴에 새겨진 아픈 역사, 『시선』
『시선』에는 총 15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일본군위안부와 관련된 많은 작품들을 보여 주고 있다. 그중에는 박재동, 이현세를 비롯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도 포함되어 있다. 다양한 작가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본군위안부이지만, 그들이 하나같이 말하고 바라는 것은 일본에 의한 진심 어린 사과이다.
제41회 파리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2014년 1월 30일 오전 10시. 프랑스 앙굴렘의 한 극장에서는 전시회가 개최되었다. 41회째를 맞이하는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그중에서도 앙굴렘극장에서 열린 한국 만화가들의 전시회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을 하였다. ‘지지 않는 꽃’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한국 전시회의 주제는 ‘일본군위안부’였다.
제일차세계대전 발발 100주년인 2014년 개최된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의 주요 테마는 전쟁과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의 이야기였다. 이에 여성가족부와 한국만화연합, 그리고 일본군위안부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작가들은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 참석, ‘지지 않는 꽃’ 전시회를 여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뜻이 하나로 모여서 진행된 ‘지지 않는 꽃’ 전시회는 한때 일본인들이 보내온 항의 메일과 탄원서로 인해 전시가 취소될 뻔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전시는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으며 많은 관람객들이 일본군위안부의 아픔을 공감하고, 일본 측의 반성과 배상을 촉구하였다.
기본정보
ISBN | 9788966214839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8월 11일 |
쪽수 | 156쪽 |
크기 |
188 * 257
* 2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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