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노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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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1955년 일본 미야기현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때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 스물네 살에 《네 거짓말 토피아》로 데뷔했다.
1983년 《네가 나쁘다》로 일본만화가협회 우수상을 받았다.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다 1984년부터 2년간 휴식기를 가졌다. 그 후의 복귀작이 바로 이 책, 《보노보노》다. 1986년 처음 출간한 《보노보노》는 크게 히트했다. 작가는 1988년에 고단샤 만화상을 수상했고, 《보노보노》는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998년 《닌자 펭귄 만마루》로 쇼가쿠칸 만화상을 수상했다. 2005년에는 20년간 구상한 첫 공포 극화 《Sink》를 세상에 내놓았다. 2009년에는 미야기현 예술상을 받았다. 그 외에 극화 《카무로바 마을로》, 신의 모습을 그린 《I》, 야마가미 타츠히코 원작을 만화화한 《양의 나무》들이 있다. 《양의 나무》는 2014년에 제18회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015년 《카무로바 마을로》가 영화로 제작되었다.
이가라시 미키오의 최근작으로는 《오늘을 걷는다》, 《나와 아이의 14장》, 《보노보노 인생 상담》, 《보노코레》, 《아무도 없는 곳에서 보는 경치》 들이 있다.
2016년 《보노보노》 연재 30주년을 기념하여 후지TV에서 새 애니메이션 방송을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투니버스에서 방영했는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에서 1천만 부가 판매된 《보노보노》는 이제 거북이북스 판으로 한국 독자들과 새롭게 만나고 있다.
2018년 거북이북스에서 출간한 《위로받고 싶은 날의 보노보노》, 《울고 싶은 날의 보노보노》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귀엽고 단순한 그림체에 심오한 삶의 메시지를 담아 전하는 이가라시 미키오. 다섯 살 소년의 결심은 옳았다.
책과 커피, 컴퓨터만 있으면 사시사철 행복한 번역가.
옮긴 책으로는 《가부쿠몬》, 《히카루의 바둑 완전판》, 《포의 일족》 들이 있다.
《보노보노》 등장인물 가운데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너부리를 가장 좋아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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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52-53
숲속은 오늘도 호기심 천국! 뭔지 모르는 물건은 재미있다.
108-109
환상의 풍경을 찾으러 가자. 보노보노와 포로리의 뜬구름 여행?
124-125
그립다는 건 자신의 인생을 깨닫는 일이다.
출판사 서평
《보노보노》는 숲속 동물 가족들이 벌이는 일상만화지만,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만화이다. 단순한 그림체로 유머와 위트를 한껏 보여주다 번뜩이는 통찰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35년 장기 연재 명작이지만 작가 이가라시 미키오가 만든 이야기 공간은 망망대해와 숲과 강, 들판이 전부다. 등장하는 동물들은 여러 형태의 가족을 대변한다.
아빠와 단둘이 사는 해달 보노보노 가족, 수시로 집을 떠나는 엄마를 둔 라쿤 너부리 가족, 엄마와 아빠 그리고 누나 둘에 조카 둘, 매형까지 대식구를 이룬 다람쥐 포로리 가족, 고독한 현자이자 1인 가족인 삵 야옹이 형, 늘 행복한 두더지 프레리독도 1인 가족이다. 엄마, 아빠, 아들 세 식구가 다 똑같이 생긴 사막여우 홰내기 가족, 부모가 별거 중인 아기 큰곰 가족 등 다양한 가족이 바다와 숲속에서 일상을 이어간다.
등장 캐릭터는 그 생김이 다르듯이 성격도 개성으로 튄다. 순수하고 호기심 많고 느긋한 보노보노와 까칠한 다혈질 너부리, 작고 약해도 늘 정신 승리하는 포로리, 이 세 친구가 이야기를 펼쳐간다. 4컷 만화로 35년째 연재를 이어온 저력은 삶과 관계에 대한 끊임 없는 탐구를 단순한 그림체로 유쾌하게 전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볍게 툭 던지는 말 한마디가 주는 울림은 크다. 보노보노의 시간은 느리게 간다. 독자들은 그 느린 시간 위에서 삶 그리고 죽음까지 따듯하게 관조하게 된다. 세대가 이어보는 명작, 《보노보노》다.
보노보노 아빠는 보노보노한테 미안한 일이 있다. 엄마의 유품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부자는 잃어버린 유품을 찾는 데 힘을 합친다. 숲속 친구들도 거들고. 이래저래 훈훈한 에피소드가 숲속 마을에서 펼쳐진다.
보노보노 숲속 마을에는 강물을 타고 온갖 물건이 흘러들어온다. 뭔지 모를 물건들. 호기심이 발동하는 보노보노와 친구들. 물건은 보면 알 수 있어야 하는데, 보고도 알 수 없는 물건을 보며 느끼는 건?
포로리는 흐늘흐늘 죽어 있는 지렁이만큼은 볼 수가 없다. 보노보노와 포로리는 지렁이의 삶(?)에 대해 진지해진다. 지렁이는 왜 비 온 다음 날 아침에 죽어 있을까? 지렁이도 생각을 할까? 세상 온갖 만물에 관심이 많은 둘한테 던져진 질문. 과연 풀 수 있을까?
기본정보
ISBN | 9788966073696 |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3월 05일 | ||
쪽수 | 132쪽 | ||
크기 |
143 * 210
* 13
mm
/ 306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ぼのぼの 43/いがらし みき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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