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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아워. 1 생과 사의 경계, 중증외상센터의 기록 2002~2013

이국종 지음 | 흐름출판 | 2018년 10월 02일 출간
5점 만점에 5점 리뷰 34개 리뷰쓰기 |
Klover 9.7(983)
국내도서 주간베스트 188 | 시/에세이 주간베스트 34 언론사 선정 올해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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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5962823(896596282X)
쪽수 438쪽
크기 147 * 211 * 34 mm /59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골든아워 60분에 생사가 달린 목숨들, 그리고 그들을 지키려 애써온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가 대한민국 중증외상 의료 현실에 대한 냉정한 보고서이자, 시스템이 기능하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생명을 지키려 애써온 사람들의 분투를 날 것 그대로 담아낸 『골든아워』 제1권. 2002년 지도교수의 권유로 외상외과에 발을 내딛으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저자는 대한민국에 국제 표준의 중증외상 시스템을 정착하기 위해 지난한 싸움을 했고, 17년간 외상외과 의사로서 맞닥뜨린 냉혹한 현실, 고뇌와 사색, 의료 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 등을 기록해왔다.

이 책은 저자가 외상외과에 발을 내딛은 2002년에서 2018년 상반기까지의 각종 진료기록과 수술기록 등을 바탕으로 저자의 기억들을 그러모은 기록으로, 삶과 죽음을 가르는 사선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환자와 저자, 그리고 그 동료들의 치열한 서사이기도 하다. 사고 현장과 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절절함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고심했고, 한 단어 한 문장 심혈을 기울여 써내려간 이 책을 통해 현장을 겪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입체적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제1권에서는 외상외과에 발을 들여놓은 후 마주친 척박한 의료 현실에 절망하고 미국과 영국의 외상센터에 연수하면서 비로소 국제 표준의 외상센터가 어떠해야 하는지 스스로 기준을 세워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생사가 갈리는 위중한 상황에 처한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의 통렬한 심정 등 우리네 세상의 다양한 면면이 펼쳐진다. 무엇보다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부상당한 석 선장을 생환하고 소생시킨 석 선장 프로젝트의 전말은 물론, 전 국민적 관심 속에 중증외상 치료 시스템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도 소중한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대한민국의 의료 현실을, 슬픔을 꾹꾹 눌러 담은 담담한 어조로 묘사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원칙대로라면 환자는 골든아워 60분 안에 중증외상 치료가 가능한 병원에 도착해야 하고, 수술방과 중환자실, 마취과, 혈액은행, 곧바로 수술에 투입할 수 있는 의료진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의 의료 자원이 신속히 투입되어야만 하지만 현실은 원칙과 너무도 거리가 멀었다. 평균 이송 시간 245분, 그 사이에 살 수 있는 환자들이 죽어나갔다. 선진국 기준으로 모두 예방 가능한 사망이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냉혹한 한국 사회 현실에서 업의 본질을 지키며 살아가고자, 각자가 선 자리를 어떻게든 개선해보려 발버둥 치다 깨져나가는 바보 같은 사람들의 처음이자 마지막 흔적을 담아내며 막을 수 있는 수많은 죽음을 목격하고도 왜 우리는 변하지 못하는지, 생각해볼 기회를 전한다.
▶ 『골든아워. 1』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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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아워. 1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중증외상 분야 외과 전문의이자, 외상 및 외상 후 후유증, 총상 등 복합중증 외상치료 권위자. 이국종 교수가 이끄는 외상외과 의료팀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1995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구강사 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으며 외상외과에 발을 내딛었다. 2003년 미국 UC 샌디에이고 외상센터에서, 2007년 런던로열병원 외상센터에서 연수하며 의료 선진국의 현실을 목도했다.
2005년 논문 <중증외상센터 설립 방안>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국내 병원들의 중증외상센터 건립안의 기초 자료가 되었다. 2011년 그의 의료팀이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부상당한 석해균 선장을 살려내면서 중증외상 치료의 특수성과 중요성이 세상에 알려졌으며 이는 2012년 전국 거점 지역에 권역외상센터를 설립하고 국가가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외과 과장이자 경기남부권역 중증외상센터장으로 재직하며 국제 표준에 맞는 중증외상 의료 시스템을 우리나라에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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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2013년 스승의 날 | 외과 의사 | 회귀
남루한 시작 | 원흉 | 깊고 붉은 심연 | 갱의실
삶의 태도 | 환골탈태 | 암흑 전야 | 탈출
벨파스트함 | 마지막 수술 | 위로 | 전환
나비효과 | 윤한덕 | 선원들 | 정책의 우선순위
업 (業) 의 의미 | 남과 여 | 막장 | 정글의 논리
헝클어져가는 날들 | 부서진 배 | 아덴만 여명 작전
위태로운 깃발 | 생의 의지 | 빛과 그림자
변화 | 석해균 프로젝트 | 불안한 시작
긍정적인 변화 | 중단 | 고요한 몸
스스로를 보호할 권리 | 성탄절 | 살림 | 뱃사람
야간 비행 | 지원과 계통 | 가장자리 | 탈락
소초장 (小哨長) | 목마른 사람 | 거대한 공룡
사투 | 허무한 의지(依支) | 모퉁이
한배를 탄 사람들 | 내부의 적 (敵) | 빈자리
거인 (巨人) | 끝없는 희생 | 신환자(新患者)
밥벌이의 이유 | 생과 사 | 2013, 기록들

책 속으로

· 시스템의 부재와 근거 없는 소문들, 부조리가 난무하는 환경에 맞서 팀원들이 힘겹게 버텨내는 동안, 나는 어떻게든 본격적인 지원을 끌어들여 우리가 가까스로 만들어온 선진국형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싶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우리가 여태껏 해온 일들이 ‘똥물 속으로 빠져들어 가면서도, 까치발로 서서 손으로는 끝까지 하늘을 가리킨 것’과 같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곧 모든 것은 잠겨버릴 것이고, 누가 무엇을 가리켰는지는 알 수 없게 될 것이다.” - 1권 9쪽

· 원칙을 지켜야 한다, 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더보기

출판사 서평

“사람을 살리는 것, 그것이 우리의 일이다.”
단 한 생명도 놓치지 않으려는 이름 없는 사람들의 분투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가 눌러쓴 삶과 죽음의 기록이다. 저자는 17년간 외상외과 의사로서 맞닥뜨린 냉혹한 현실, 고뇌와 사색, 의료 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 등을 기록해왔다. 때로는 짧게 때로는 길게 적어 내려간 글은 그동안 ‘이국종 비망록’으로 일부 언론에 알려졌다. 그 기록이 오랜 시간 갈고 다듬어져 두 권의 책(1권 2002-2013년, 2권 2013-2018)으로 출간됐다. 이국종 교수의 『골든아워』는 대한민국 중증...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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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국종 교수. 헬기에서 환자를 들 것에 실어 나오는 장면을 뉴스에서 봤다. 선두에 그가 서 있었다. 지난달 故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읊고 있었다. 그것이 두번째였다. 의사라면 환자를 구하는 것이 당연지사요, 같은 의료계라면 누군가 떠나는 길에 추도사 정도는 할 수 있다 생각했다. 그는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외과 과장이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장으로 재직중이다. 동시에 의료계에서는 왕따이며, 병원에서는 외톨이다. 선진국의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 애쓰는 외상외과 전공의이기 때문이다. 그 선... 더보기
  •     주변에 가까운 사람의 사고로 아주대학교 외상센터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외상센터에서 닥터헬기를 띄워서 나의 지인을 응급조치할 수 있었고, 간신히 죽음의 고비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외상이 너무나 심했습니다. 그런데, 헬기로 환자를 병원까지 옮기는 절박한 순간에도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 그들이 노력한 덕분에 지인은 고비를 잘 넘겨서 지금은 회복하기 위해 재활치료를 잘 받고 있고, 그를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외상센터 의료진들은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기본 원칙에 충실하기 위... 더보기
  • 골든아워란 ky**j7 | 2019-02-0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골든아워*Golden Hour)'란 사지가 으스러지고 내장이 터져나간 환자는 1시간 내에 전문 의료진과 장비가 있는 병원으로 이송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심 지역에서는 헬기 이용이 거의 필수적이다. 시청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나, 업무 효율 향상을 꾀하는 집중적 업무 몰두 시간을 뜻하는 노동시간 관리법에서 나오는 ’골든타임‘과는 분명히 다른 말인데도, 우리는 골든아워를 골든타임과 혼동해서 쓰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중증외상은 3대 사망원인 중 하나다. 전체 사망의 10%를 육박하며 블... 더보기
  • 외상외과를 아시나요 po**7412 | 2019-01-3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우리나라 배가 해적에게 납치되었다. 그리고 공해상에서 우리나라 배가 급파되어 해적을 소탕하고 우리나라 국민을 구해냈다. 강국들 틈에 끼어 언제나 힘없는 소리를 내던 우리나라가 우리나라 밖에서 우리나라 국민을 구해냈다는 뉴스는 대단히 놀라운 일이었다. 당연해야할 일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이 뉴스는 내게는 새삼 놀라운 일이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해적에 의해 총알받이가 된 선장이 한국으로 이송되고 살아남은 과정이 언론에 의해 공개되는 과정에서 ‘이국종 교수님’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 응급구조 시스템이 허... 더보기
  • 골든 아워. 1 kb**008 | 2019-01-1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읽고 나서 느낌은 책을 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정말 시간도 없고 힘드실텐데, 그런 상황이면서도 기록을 남겨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이렇게 남기지 않으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해가 안되는 상황들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에 화가 난다. 너무나 말만 많은 세상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 리뷰도 어이없고 답답하다는 내용이다. 막막하다는 내용이고, 나도 그렇다. 그래서 동생들에게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있다. 이국종 교수가 당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을 알아야 하니까. 말만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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