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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재단 시마모토 리오 장편소설

시마모토 리오 지음 | 김난주 옮김 | 해냄출판사 | 2020년 06월 10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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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5749592(896574959X)
쪽수 262쪽
크기 132 * 200 * 22 mm /317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아아, 이 세상에는 이렇게
사람을 상처 주는 방법이 있었던 건가”

나오키상 수상 작가 시마모토 리오가 그려낸 귀기 어린 심리소설『여름의 재단』. 이 책은 시마모토 리오가 《문학계》 2015년 6월호에 발표한 단편으로 제153회 아쿠타가와상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이기도 하다. 이후 세 편의 이야기를 새롭게 추가하여 2015년 ‘문예춘추’에서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첫 번째 이야기 「여름의 재단」은 소설가인 치히로가 자신의 마음을 짓밟은 편집자 시바타의 손등을 포크로 찍어버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본가로 내려간 치히로는 「가을의 여우비」에서 재단(裁?)이라는 행위를 통해 과거와 마주하지만 상처 입은 마음은 여전히 아물지 않는다. 약속은커녕 이름도 없는 관계에 지쳐가는 「겨울의 침묵」과, 마지막으로 새로운 세계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자유로워지는 법을 깨닫는 「봄의 결론」까지, 매력적인 작품 제목이 암시하는 시간의 흐름이 이 주제에 다가가는 열쇠로 작용한다. 충격적인 여름의 발단, 여우비처럼 스쳐 지나가는 가을의 연인들, 겨울의 소리 없는 기다림, 그리고 봄의 새로운 움틈. 1년이라는 사계의 흐름 속에, 스물아홉 살에서 서른 살로 넘어가는 주인공 치히로가 정신적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 『여름의 재단』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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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여름의 재단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시마모토 리오

저자가 속한 분야

1983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시마모토 리오는 17세 때 발표한 「실루엣」이 군조 신인문학상 우수작으로 선정되면서 주목을 받았고, 2003년 『리틀 바이 리틀』로 최연소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같은 작품으로 노마 문예신인상을 사상 최연소로 수상했다. 2004년 『태어나는 숲』으로 또다시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2005년에는 『나라타주』로 제18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후보에 올랐다. 2007년 『버스데이』로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 후보, 2011년에는 『언더스탠드 메이비』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5년 『레드』로 시마세 연애문학상을, 2018년 『퍼스트 러브』로 제159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저자가 속한 분야

김난주 1987년 쇼와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여자대학과 도쿄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대표적인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일본 문학 및 베스트셀러 작품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퍼스트 러브』, 『바다로 향하는 물고기들』, 『태엽 감는 새 연대기』, 『겐지 이야기』,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박사가 사랑한 수식』, 『가면산장 살인사건』, 『70세 사망 법안, 가결』,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막다른 골목의 추억』, 『아주 긴 변명』,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등이 있다.

목차

여름의 재단 … 007
가을의 여우비 … 131
겨울의 침묵 … 191
봄의 결론 … 229

옮긴이의 말 … 259

책 속으로

재단이란.
책을, 자르는 일이다.
싹둑 잘라서, 데이터로 컴퓨터에 저장한 후에는 폐지로 버린다. 그런 일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 자기 손발이 잘려 나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_ 23~24쪽

커다란 날이 달린 레버를 들어올려 책등에 맞췄다. 그 순간 손이 떨렸다. 상상했던 것보다 큰 저항감을 손바닥으로 느끼면서, 취기에 몸을 맡기고 레버를 꽉 눌렀다.
싹둑, 날이 책을 파고드는 순간, 아랫배에서 본의 아닌 욕정 비슷한 열기가 끓어올랐다. 새끼 고양이나 갓난아이가 너무 귀여워 골려주고 싶을 때 같은 뒤틀린 애정에 온몸의 피가... 더보기

출판사 서평

“『여름의 재단』은, 책을 재단해 데이터화하는 일이 이슈가 되었던 시기에 쓴 작품입니다. 그런데 책을 좋아하고 또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일수록 재단을 꽤 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들어서 ‘재단’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자고 마음먹었죠.” _ 작가의 말

“진정한 나는, 이 여름에 갓 태어난 듯하다”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른 화제작,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

어린 시절의 성적 학대로 마음에 상처를 안고 있는 작가 치히로. 그녀는 담당 편집자 시바타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며 만남을 이어가지만, 시바타는 닿을 듯 말 듯 그녀의 마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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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의재단 wh**swjd10 | 2020-06-2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아아, 이 세상에는 이렇게 사람을 상처 주는 방법이 있었던 건가" 이 책을 정말 잘표현한 문장이다 초반부터 중반부까지 저말이 뇌속에서 맴돈다.   피해자나 가해자나 똑같다, 멍하니 생각했다 작기인 치히로는 편집자 사바타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며 만남을 이어가는데 시바타는 닿을듯 말듯 그녀의 마음을 가지고 놀다가 무서울정도로 냉랭해졌다가, 다시 다가왔다가를 반복한다 그의 변덕과 병적인 행동에 끌려다닌 치히로 결국 큰상처를 받고 본가로 가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 더보기
  • 여름의 재단 cr**bel | 2020-06-2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시마모토 리오의 [여름의 재단]은 이 여름에 어울리는 제목을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작가 시마모토 리오는 일본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일본의 작가다. 2015년 작품인 [여름의 재단]은 타인의 손등을 포크로 찍어버리는 특별한 사건을 시작으로 계절의 변화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된다. 재단이라는 말의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물리적인 잘라냄과 정신적인 잘라낸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표면적으로는 우리 곁에 항상 존재해서 별 다른 감흥이 없게 느껴질 수 있는 책을 재... 더보기
  •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 조금 의아했다. "재단"이라니, 설마 내가 알고 있는 그 단어인 "재단"을 말하는건가하고 말이다. 책 내용을 읽어보니, 책을 재단한다는 의미였다. 일본에서는 책등을 잘라내고 책장을 스캔해서 보관하는 방법이 비교적 널리 알려져있는 듯 했다. 그런데 책을 무척 좋아하는 나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책을 자르다니, 그것은 책의 생명을 끝내는 일이나 다름없다. 그런 일을 서슴지 않고 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오다니, 조금은 아이러니한 일이다.   사실 책 재단이 이 책... 더보기
  • 여름의 재단 di**ni | 2020-06-1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해냄 / 여름의 재단 / 시마모토 리오 장편소설 2018년 <퍼스트 러브>로 159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알게 된 작가 '시마모토 리오' 처음 읽게 된 &... 더보기
  • <p></p> 「바다로 향하는 물고기들」에 이어 사마모토 리오의 소설을 또 읽게 된 것은 저에게 찾아온 행운이자 그녀의 작품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여름의 재단」은 2015년 6월에 발표한 단편으로, 제153회 아쿠타카와상 후보에 올랐던 작품이고 이후 3편의 이야기를 추가해 단행본으로 출간된 이력을 가진 연작 단편집이자 연작소설이며 장편소설이기도 합니다눈에 확 띄는 표지 디자인이 강렬하게 다가오는데요 사전 지식 없이 책 제목만 듣고는 그것이 '제단'을 뜻하는 것이라고 지레짐작했습니다책...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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