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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구의 포구기행 꿈꾸는 삶의 풍경이 열리는 곳

곽재구 지음 | 해냄출판사 | 2018년 12월 24일 출간 (1쇄 2002년 10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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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5746737(8965746736)
쪽수 308쪽
크기 142 * 205 * 32 mm /48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진정한 축제의 시간이란 온몸으로 자신을 느끼는 시간이다
「사평역에서」의 시인 곽재구,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꿈을 만나다

온전히 나 자신을 위해서만 열려져있던 시간,
나의 길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갔던 때…
땅끝에서 잔잔한 감동을 길어 올린 시인의 여행기,
베스트셀러 『곽재구의 포구기행』 개정판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곽재구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 국문과와 숭실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사평역에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사평역에서』 『전장포 아리랑』 『한국의 연인들』 『서울 세노야』 『참 맑은 물살』 『꽃보다 먼저 마음을 주었네』 『와온 바다』, 산문집 『곽재구의 포구기행』 『곽재구의 신 포구기행: 당신을 사랑할 수 있어 참 좋았다』 『곽재구의 예술기행』 『우리가 사랑한 1초들』 『길귀신의 노래』『시간의 뺨에 떨어진 눈물』, 시 선집 『별밭에서 지상의 시를 읽다』 『우리가 별과 별 사이를 여행할 때』, 동화집 『아기 참새 찌꾸』 『낙타풀의 사랑』『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짜장면』 등을 발표했다. ‘오월시’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1992년 제10회 신동엽창작기금, 1996년 제9회 동서문학상, 2018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순천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시를 가르치고 있다.

“포구기행을 하는 동안 포구의 모습은 내게 환생(還生)의 개념으로 다가왔습니다. 작은 배가 아침 햇살을 몸에 두르며 포구를 떠났다가 저녁 햇살 속으로 돌아오는 모습. 이 모습이 내게 불변의 아름다움으로 다가왔지요. 어느 날 밤이 깊어도 돌아오지 않는 작은 배가 있었습니다. 작은 배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아는 사람 없었지요. 모두들 그 배를 그리워했습니다. 어느 저녁 온몸에 달빛을 환히 받으며 포구로 돌아오는 작은 배를 꿈꿉니다. 그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돌아올 것인지 부끄러움 속에 조금씩 조금씩 기록하고 싶습니다.”

목차

작가의 말

1부 별똥 떨어진 곳 마음에 두었네 겨울꽃 지고 봄꽃 찬란히 피어라 -화진 가는 길 ∥ 소라고둥 곁에서 시를 쓰다 -선유도 기행 ∥ 별똥 떨어진 곳 마음에 두었네 -동화와 지세포를 찾아서 ∥ 하늘 먼 곳, 푸른빛의 별들이 꿈처럼 빛나고 -어청도에서 ∥ 아, 모두들 따사로이 가난하니 -삼천포 가는 길 ∥ 그곳에 이상한 힘이 있었다 -동해바다 정자항에서 ∥ 대보등대 불빛 속에 쓴 편지 -아름다운 포구 구만리 ∥ 산도, 이 산도 쉬어 가고 -진도 인지리에서 남동리 포구로 가는 길

2부 절망한 것들이 날아오를 때 묵언의 바다 -순천만에서 ∥ 화포에서 만난 눈빛 맑은 사람들 -비 오는 개펄에서 ∥ 거차에서 꾸는 꿈 -작은 갯마을의 바다 내음 ∥ 모든 절망한 것들이 천천히 날아오를 때 -향일암에서 나무새의 꿈을 만나다 ∥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팥죽집 가는 길 -회진 장터로 향하는 새벽길 ∥ 바람과 용, 그리고 해산토굴 주인을 위하여 -하늘로 오르는 마을 끝, 구룡금에서 ∥ 개펄이 만든 지평선이 보이네 -변산반도 국립공원 왕포 ∥ 천천히, 파도를 밟으며, 아주 천천히…… -전북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

3부 길 위에서 추는 춤 집어등을 켠 ‘만휴’의 바다 -남제주군 대정읍 사계포 ∥ 바다로 가는 따뜻한 바람처럼 -우도 가는 길 ∥ 신비한 하늘의 아침 -조천 ∥ 저 너머 강둑으로 가고 싶어요 -바람아래 해수욕장을 찾아서 ∥ 동백숲 속에 숨은 선경 -지심도 가는 길 ∥ 춘장대에서 『교코』를 읽다 -송림숲에서 남촌 자갈밭까지 ∥ 헤어지기 싫은 연인들의 항구 -충남 서천군 장항 ∥ 봄비 속에서 춤추는 공룡들의 발자국을 보다 -경남 고성군 상족포구 ∥ 갯바람 속에 스민 삶에 대한 그리움 -해남 송지 어란포구

초판 작가의 말

책 속으로

나는 도장포 마을에 이르렀다. 갈곶도라는 바위섬을 눈앞에 둔 이 마을은 거제 해금강, 혹은 소금강이라는 이름으로 나라 안에 널리 알려졌다. 짙은 봄비 속에서도 유람선이 떠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비안개에 젖은 바다와 마을의 모습이 꿈결 같다.
길은 어느덧 14번 국도로 바뀐다. 학동, 구조라, 지세포와 같은 아름다운 포구들이 길 곁에 늘어선다. 처음 이 길과 조우했던 때가 언제였을까. 미련 없이 나는 내 마음을 이곳의 길과 바다에 주었다. 순결하고 아름다운 것들. 상처도 할큄도 없이 제자리에 서서 제 스스로의 모습이 빛나는지 어쩌는... 더보기

출판사 서평

따뜻한 삶의 희망을 전하는 곽재구 시인의 여행 산문집 『곽재구의 포구기행』이 2002년 첫 출간된 이후 16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사평역에서」의 시인 곽재구가 아름다운 문장으로 써 내려간 이 책은 초판에서 아쉬웠던 표현들을 부분적으로 수정하고 여행지에서 시인이 직접 찍은 수백 장의 슬라이드 사진들 중 59장을 엄선하여 담았다. 그중 30여 컷은 개정 작업에서 추가된 것으로, 그 외에도 초판의 몇몇 사진을 교체하고 새로 배치해 책의 만듦새를 다졌다. 전국 19개 지역의 포구에 머물며 60여 곳을 들른 시인의 여행...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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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인의 여행을 사진과 글과 다양한 시로 담은 제목이 낯익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던건 이미 오래전 유명도서방송에 소개되어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고, 그 뒤로도 도서관에서도 꾸준하게 찾아볼 수 있었던 책이었기 때문이다. 딱히 산문집을 좋아하지 않아서 집중해서 읽어보지는 않았었는데 답답한 마음에 포구들 돌며 여행했던 경험을 시인의 시선에서 글로 담은 책이라면 조금 트인 기분이 들지 않을까 싶어 책을 펼쳐보았다.   나에게 포구라는 개념은 그냥 여행지에 스쳐지나가던 곳에 그치지 않았다면, ... 더보기
  • 책 소개 진정한 축제의 시간이란 온몸으로 자신을 느끼는 시간이다 「사평역에서」의 시인 곽재구,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꿈을 만나다 온전히 나 자신을 위해서만 열려져있던 시간, 나의 길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갔던 때… 땅끝에서 잔잔한 감동을 길어 올린 시인의 여행기, 베스트셀러 『곽재구의 포구기행』 개정판 € 곽재구 작가 소개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 국문과와 숭실대 대학원을 ... 더보기
  • 곽재구의 포구여행 wn**332 | 2019-01-23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곽재구의 포구기행은 제목그대로 포구에서의 여행기를 담은책이다. 해안선을 쭈욱 따라 여행한적은 없었고, 매번 계절마다 다른 방향의 바다를 가보곤 했다.  바다를 너무 좋아하는 터라, 포구에서의 여행기는 내게 흥미로웠다. 바다에 가면.. 고요하면서도 우람한 파도와 여러가지 소리들이 나의 오감을 자극 한다.   이러한 매력때문에 바다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생각이 난다.       ... 더보기
  • 곽재구의 포구기행 kk**dol8 | 2019-01-1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날이 어두워지면서 이들은 하나둘 널을 밀며 개펄 밖으로 나왔다. 그제야 나는 나와 이야기를 나눈 사람들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욕심 없이, 거짓 부렁 없이, 단순하게, 참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개펄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개펄과 함께 생을 마감할 사람들..검게 그을리고 깊은 주름살투성이였지만 그들 모두는 샛별처럼 빛나는 눈빛을 지니고 있었다. (p136)세상을 살아나갈 때 문득 그 생각을 하면 그리워지는 시간들이 있습니다. 길 위에서,시장 거리에서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 , 잠 속에서, 날을 세우며 바라본 컴퓨터의 프로그램들 속... 더보기
  • 곽재구의 포구기행 di**ni | 2019-01-13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해냄 / 곽재구의 포구기행 / 곽재구   서해에 해가 지는 모습은 아름답다. 넓은 개펄이 있고, 아득히 퍼져나가는 갯내음이 있고, 바닷새들의 끼룩거리는 울음소리가 있다. 배들이 하나둘 항구로 돌아오고 불빛들이 바닷가 여기저기서 빛나기 시작한다.     내가 자랐던 섬의 해지는 풍경을 보며 느꼈던게 바로 이러했던 것 같다.   부두에서 배가 출발할 때 느껴지는 묘한 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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