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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꽃시 김용택 시인이 감사와 희망을 배운 시들

김용택 (엮음) 지음 | 마음서재 | 2018년 05월 15일 출간
5점 만점에 5점 리뷰 12개 리뷰쓰기 |
Klover 9.3(31)
세종도서 교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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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5706335(8965706335)
쪽수 264쪽
크기 131 * 205 * 20 mm /361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김용택 시인이 감사와 희망을 배운 시들!
이 땅의 어머니들이 아들딸들에게 주는
선물 같은 시집!

평생을 까막눈으로 살다 뒤늦게 한글을 배우고 인생을 다시 시작한 어머니들. 이 책은 그런 어머니들이 쓴 시 100편을 김용택 시인이 엮고 글을 보탠 시집이다. 글을 쓴 어머니들은 가난해서, 여자는 학교 가는 거 아니라 해서, 죽어라 일만 하다가 배움의 기회를 놓쳤다. 이름 석 자도 못 써보고 살다 가는 줄 알았는데, 황혼녘에 글공부를 시작하니 그동안 못 배운 한이 시가 되어 꽃으로 피어났다. 손도 굳고, 눈도 귀도 어둡지만, 배우고 익히다 보니 이제 연필 끝에서 시가 나온다.

그동안 글을 처음 배운 할머니들의 문집이 간혹 나왔는데, 이 책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수상한 작품들 가운데 엮어서 시 한 편 한 편이 주는 감동이 크다. 게다가 김용택 시인이 각각의 시에 생각을 덧붙여 울림이 더 깊다.

어머니들의 시는 가슴 뭉클하고, 유쾌하고, 희망이 넘친다. 틀에 갇히지 않아 재기 발랄하고 표현이 삶처럼 생생하다. 독자를 울리고 웃음 짓게 하는 가운데 세상을 오래 살아본 사람만이 줄 수 있는 노년의 통찰이 가슴을 찌른다. 우리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시, 용기를 주는 시, 다시 희망으로 살아가게 하는 ‘엄마의 꽃시’는 이 땅의 아들딸들에게 주는 엄마의 선물이다. 시와 한데 어우러지는 그림은 ‘색채의 화가’로 불리는 서양화가 금동원 화백의 작품이다.
▶ 『엄마의 꽃시』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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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꽃시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김용택 (엮음)

저자가 속한 분야

김용택 (엮음) 엮은이 김용택
시인은전라북도임실진메마을에서태어나자랐고,그곳초등학교에서38년간아이들을가르치다퇴임했
다.1985년첫시집《섬진강》이후여러권의시집과산문집을꾸준히발표하며맑은서정과소박한감동
을전해주고있다.시와독자의거리를좁히는책들로큰사랑을받았으며,김수영문학상,소월시문학상,윤
동주문학대상을수상했다.
어머니로부터삶이곧공부라는것을배운시인은이책에실린시에생각을보태며목이메고고개가숙여
졌다.살아보지않고서는쓸수없는삶의노래이기에,그럼에도나무랄데없는훌륭한시이기에.성인문해
교육홍보대사이기도한시인은이책이세상에희망의씨앗을퍼뜨리는시집이되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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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내며

1부 사느라고 참, 애썼네 _사무치는 그리움들이 가슴을 울리는 시
장하다 우리 딸! _김춘남 | 사십 년 전 편지 _조남순 | 아버지 생각 _박기화 |
영감님께 보내고 싶은 편지 _이경례 | 나의 꿈 _이분녀 | 꿈꾸는 새색시 _박복순 |
따뜻한 한글 _임남순 | 손자 선생님 _배영순 | 무서운 손자 _강춘자 |
나의 보물, 동백나무 한 그루 _조매현 | 할미 꿈 _김생엽 | 새 인생 _이명순 |
새가 된 당신 _이순례 | 희망 _김옥희 | 참 보고 싶다 _허양순 | 듣고 싶다 _배정동 |
감사해요 희망학교 _조미정 |“……” _이맹연 | 70년 만에 보내는 편지 _박순덕 |
영감 보고 있소? _김금준 | 라일락 향기 담아 _서순자 | 첫 답장 _박순자 |
사랑해 말한 날 _이순자 | 엄마의 웃음 _고예순 | 우리는 1학년 _박점순

2부 창밖에 글자들이 춤춘다 _어제와 다른 오늘에 마음이 설레는 시
내 눈이 바빠졌습니다 _양소환 | 내 인생의 시작 _임화자 | 망태기에 담은 꿈 _오옥선 |
친구 _김예순 | 행복 _김종윤 | 새로운 하루의 시작 _최천례 | 전화번호부 _유점례 |
때늦은 공부 _김용녀 | 눈 감으면 _박옥남 | 한글이란 치료제 _유형임 | 별 _여현정 |
나의 행복 _변상철 | 나의 인생살이 _김영기 | 나는 행복한 여자 _최복심 |
오, 홍천! _한미숙 | 반딧불이 _이정해 | 학교 가는 길 _김정애 | 문자 보내기 _김복남 |
벽장 속 내 가방 _김우례 | 도깨비 글 창고 _천여임 | 처음엔 그랬제 _조경자 |
글도 쓸 줄 아는 예쁜 손 _김형심 | 꼬부랭이 “ㄹ” _홍순애 | 좋은 날 _이기조 | 축복 _조덕선 | 내 이름 찾기 _안춘만

3부 시란 놈이 꽃피었다 _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쓴 시
생강 거둬들이듯 _송순희 | 매미 _성천모 | 소리꽃 피다 _장금례 | 글자비 _강춘자 |
나도 목이 마르다 _양정자 | 콩나물시루 _이계례 | 한글 나무 _박순자 | 자전거 타는 날 _정연녀 |
콩밭에서 공부하다 _이귀례 | 모와 한글 _장병옥 | 난쟁이 민들레 _정정자 | 겨울 바다 _김연기 |
행복한 나비 _박금자 | 우리 동네 _양덕녀 | 내 고향 _김순자 | 놀이터 _사토 후키코 |
수박 _김송순 | 하늘공원에 앉아 _박말례 | 글자로 다시 시작한 내 인생 _박흥례 |
거북이 글씨 _박은진 | 어린 시절 _안양임 | 배추흰나비 _백복순 | 호박시 _김순이 |
응원 _이분옥 | 이슬비 _정길임 | 우야노 우야노 _오중이

4부 내가 제일 무서운 놈 잡았다 _다시, 희망으로 살아가게 하는 시
88세 초등학생 _박태순 | 이제는 꽃으로 _조연순 | 좋은 날 _이기조 |
82세에 시작하는 꿈보따리 _정진섭 | 생명이 있는 한 배우고 싶다 _김성순 | 몽당연필 _박재연 |
꽃피는 나의 인생 _박명숙 | 인생 업그레이드 _고초강 | 꿈보따리 _최영금 |
이제는 내 나라 대한민국 _진나영 | 숨찬 시계 _임영매 | 夢 _하마모토 미카 |
무지개 _양성순 | 쑥쑥 자라는 꿈 _이윤임 | 터널 _모리 타마에 | 내 나이 _이시카와 스미코 |
학교 가는 길은 행복의 길 _김춘자 | 꿈나라 여행길 _김현자 | 부녀회장의 꿈 _서선옥 |
내가 제일 무서운 놈 잡았다 _윤복녀 | 늦은 나이에 길을 나섰습니다 _노옥엽 | 나는 _김숙이 |
행님과 아우 _서무자 | 희망 _이효령

화가 소개 및 책에 수록된 그림

책 속으로

우리 아들 입학식 때 손잡고 갔던 학교를
엄마도 없이 나 혼자 갔어요
장하다 우리 딸! 학교를 가다니
하늘나라 계신 엄마 오늘도 많이 울었을 낀데
…(중략)…
엄마가 살아 계셨더라면
서명도 못 하냐고 무시하던 택배 아저씨도
이름도 못 쓰냐고 눈 흘기던 은행 아가씨도
우리 엄마한테 혼났을 낀데
_ 김춘남, 〈장하다 우리 딸!〉 중에서

말로 하는 이야기라면
손으로 하는 음식이라면
손주놈이 해달라는 대로
해줄 수 있으련만
달려가 보듬어 안고파도
손주놈 손에 들린
동화책이 무서워 부엌에서 나가질 못한다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조금 늦게 글을 배운 어머니들의 시 100편을
김용택 시인이 엮고 글을 보태다

글을 읽고 쓰는 일이 아무렇지 않은 사람들은 글을 모르는 이들의 답답한 속을 짐작하기 어렵다. 글을 모르면 당장 불편하고 서럽고 안타까운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간판의 글자도 읽을 수 없고, 버스를 탈 때도 사람들에게 물어봐야 한다. 은행 일을 보거나 택배를 보낼 때도 “그것도 모르냐”고 핀잔을 받기 일쑤다. 심지어 동화책을 읽어달라고 조르는 손자도 무섭다. 온갖 서러움과 불편함 속에서 못 배운 한이 가슴에 사무친 어머니들이 뒤늦게 글을 배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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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언가를 처음 배웠을 때'가 생각나시나요? '자전거 타는 방법을 처음 배웠을 때', '악기 연주하는 방법을 처음 배웠을 때', '하나의 요리를 처음 배웠을 때' 등 우리들은 여러 번의 '배움의 처음'을 겪어 왔습니다. '처음' 배웠을 때 느낌이 어땠나요? 처음이 두려운 경험들도 있었지만 저는 대부분 '설렘'의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배우려고 하니까 그 배움의 시간이 참 즐거웠어요. 많은 배울 것들 중에서 '한글'을 배우는 건, 요즘엔 매우 기본적인 것이죠. 하지만 할머니께서 어릴 적에는 '가난... 더보기
  • 시를 참 좋아하는데, 시집을 안 읽은지 꽤 된 것 같다.그러다가 오래만에 만나 김용택 시인의 시 모음집, 할머니들이 쓰신 시가 가득 담겨있는 [엄마의 꽃시]를 만나게 되었다. 늦게 한글을 공부하고, 늦게 배운 시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 삶이 가득 담긴 시들로 꽉 채워져 있어서한 편 한 편 읽을 때마다, 나에게 삶의 충고를 삶의 의미를 던져주는 것 같았다. 나도 이렇게 삶을 담담하게 , 마음으로 노래할 수 ... 더보기
  • 엄마의 꽃시 lo**n216 | 2018-05-3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100명의 어머니가 쓰고 김용택 시인님이 엮으신 "엄마의 꽃시"를  읽고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또 이 책의 인쇄 중 일부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전국의 문해 학습자를 위한 성인문해교육 활성화에 쓰여진다고 하니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을 응원합니다. 시를 읽으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하고 번뜩이는 생각에 깔깔깔 웃기도 하고 힘이 솟아나기도 하였습니다.삶을 살아오시면서 경험하신 값진 것들이 시에서 느껴집니다. 시는 삶에서 나와, 삶으로 돌아가, 삶을 살찌우고 ,삶을 풍요롭게 가꾸어줍니다.... 더보기
  • 표지보다 가장 먼저 눈에 띈게 책 제목 엄마의 꽃시 였다. 엄마라는 그 말은 그 어떤 신보다도 위대하고 아름다운 내면을 가진 분들이라 늘 엄마라는 이름만 가슴에 새겨넣든 입에서 말을 하게 되든간에 뭉클하게 만드는건 그 동안의 자식을 위해서 희생해왔던 모습을 봐왔기 때문에 그 희생이 너무 감사해 눈물이 흐르고 가슴이 미워지는건 아닐까?! 이 책은  그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배움에서 소외되었어야 했지만 뒤늦게 배움학당이나 한글을 가르쳐 주는 곳을 찾아 새 인생에서 멋진 꽃을 피워 가는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가 ... 더보기
  • 엄마의 꽃씨 kk**dol8 | 2018-05-3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어려서 몰래 공민학교에 갔다가  받아온 입학원서에친정어머니는 여자가 무슨 공부냐고호미를 들고 ̫아와서 그만뒀다. (P28)그 땐 그랬다. 여자는 공부하면 안 되었다. 차별이 당연하였고, 가난 속에서 여성은 모든 것에 차별 받았다. 배움에 잇어서 집안의 장남이 우선이었고, 아들이 먼져였다. 딸에게 공부는 사치였다.주소도 몰랐고 버스를 탈 줄도 몰랐다편지를 쓸 줄도 보낼 줄도 몰랐다외면하고 내치는 엄마의 마음도 몰랐다내쳐진 1년 남짓 엄마의 부고를 들었다.장례식에 갈 줄도 가야 하는지도 몰랐다.(P55)가난은 되물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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